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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콧대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는 우리 얼굴의 한가운데 있어서 얼굴의 입체감을 조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의 높이나 모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인상이 확 달라 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성형은 역사가 유독 깊은데요. 오늘은 성형에 쓰이는 다양한 보형물 중 주로 콧대에 쓰이는 보형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뿌리에서 시작해서 끝에서 끝납니다.  뿌리는 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미간에 위치해 있고, 끝은 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인중 바로 위라고 할 수 있어요.  뿌리와 끝 사이를 콧등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콧등을 받쳐주는 지지대를 콧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가 낮고 뭉툭하기 때문에  성형은 기본적으로 콧대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이때 콧대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보형물을 넣는 것입니다. 보형물은 크게 인공 보형물과 자가조직으로 나뉘는데요. 인공 보형물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고 자가조직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하여 쓰는 재료입니다. 인공 보형물 - 실리콘, 고어텍스, 매드포어, 고어실리 등자가  조직 - 비중격 연골, 귀 연골, 가슴 연골(늑 연골), 자가진피, 자기 뼈, 근막 등 이 중 콧대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은 실리콘, 고어텍스, 자기진피이며 지방이식을 할 수도 있어요. 1. 실리콘실리콘은 가장 오래된 보형물입니다. 초기에는 공업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져서 너무 딱딱하고 보형물을 넣은 티가 많이 났어요. 그러다가 L자 모양 실리콘이 대유행했는데요. L자 모양 실리콘은 콧대뿐만 아니라 끝까지 한 번에 높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자 모양 실리콘은 피부에 압박을 많이 주어서 피부 바깥으로 비쳐 보이거나 심한 경우 끝을 뚫고 나오기도 했어요. 염증이 생기거나 구축 현상이 일어나는 일도 많았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L자 모양 실리콘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기술이 점점 발달해서 재질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콧대 라인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제작되고 있어요. 다만 아직도 공업용 실리콘처럼 재질이 딱딱한 실리콘이나 L자 모양 실리콘을 사용하는 병원들이 있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이런 병원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실리콘의 장점은 원하는 모양으로 세밀하게 만들 수 있으며 크기나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콧대를 오뚝하게 세우는 데 가장 효율적인 재료이기도 하고요. 단점은 주변 조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얇아지거나 바깥으로 비칠 수 있으며 간혹 과민반응이나 이물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2. 고어텍스 고어텍스는 원래 인공심장 판막, 인조 혈관 등에 사용하려고 제작된 보형물입니다. 이를 성형외과에서 들여온 것이죠. 고어텍스는 실리콘과는 달리 미세한 숨구멍이 나 있어서 삽입 후 안의 조직들이 숨구멍 안으로 자연스레 들어오기 때문에 보형물이 삽입된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어요. 인체 친화력이 좋아서 실리콘보다 과민반응이나 이물반응이 일어날 염려도 적고요. 단점은 콧등이 곧지 않은 사람에게 사용할 경우 콧대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으며 세균이 숨구멍 사이로 들어가서 지연 염증 반응(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을 일으킬 확률이 있다는 점이에요.또한 피부 조직과 뒤섞이기 때문에 재수술시 제거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점점 사용 빈도가 줄어가는 추세에요.  3. 자가진피자가진피는 피부의 진피층을 말하는데요. 실제로는 진피만이 아니라 그 밑의 지방까지 같이 채취하기 때문에정확하게는 자가진피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우리 몸에서 채취했으므로 거부반응이 거의 없으며 부드러워서 의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얇아지는 등의 부작용 염려가 거의 없어요. 당연히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삽입 후 일부가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만약 얼마나 흡수되는지가 일정하다면 예측해서 시술할 수 있으나 안타깝게도 사람마다 흡수되는 양이 다 달라서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흡수될 걸 예상해서 처음에 많이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초기에 가 커 보인다는 단점도 있어요.   4. 지방이식주로 얼굴에 볼륨감을 주기 위해 쓰는 지방이식을 콧대를 높이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지방이식 역시 우리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가진피처럼 부작용 염려가 거의 없어요. 단점은 콧대에 쓰이기에는 너무 부드럽다는 점, 그리고 자가진피처럼 흡수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방이식만으로 콧대를 높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미간을 살짝 높여주거나, 콧등의 굴곡 교정, 끝부위의 부분교정 등 다른 보형물을 보조하기 위한 역할로 주로 쓰입니다. 지금까지 콧대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혹시 콧대 높이는 데 어떤 보형물이 제일 좋은지 궁금하신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는 답변드릴 수가 없어요. ‘콧대에는 이 보형물이 제일 좋지!’라고 할 수 있는 보형물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각 보형물마다 장단점이 확실하잖아요?그러므로 자신의 의 모양과 특성에 알맞은 방법을 고르셔야 해요.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이상의 보형물을 동시에 쓸 수도 있으며 위에 설명 드리지 않은 기타 자가조직이나 동종조직 등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다음 칼럼 ‘ 끝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편도 꼭 읽어주세요!^^    

2016.06.30 Hits(5460)

성형: 둔하고 촌스러운 인상이 싫다면, 콧볼 축소술

는 얼굴 정중앙에 위치했기 때문에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콧볼이 넓게 퍼져 있거나 지나치게 크다면 가 아무리 오뚝해도 둔하고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죠. 예전에는 이런 를 복라고 부르며 좋아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넓은 콧볼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넓은 콧볼을 줄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콧볼 축소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콧볼 축소술이란?콧볼은 다른 말로 콧방울이에요. (흔히 콧망울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맞춤법상 잘못된 말이고 콧방울이 맞습니다^^) 콧방울은 끝 양쪽으로 둥글게 방울처럼 나온 부분이에요.위 사진들처럼 콧볼이 의 전체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분들이 있는데요. 본인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상관없으나 인상이 둔하고 촌스럽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콧볼을 줄여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틀어 콧볼 축소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콧볼 축소술의 종류콧볼 축소술은 피부 절개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절개법절개법 역시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① 콧날개 아래쪽을 절개하는 방법이 수술법은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림에서처럼 콧날개 아래쪽을 쐐기 모양으로 절개한 후 필요한 만큼 조직을 제거합니다. 그런 후 봉합하면 콧볼이 조직을 잘라낸 만큼 줄어들어요. 절개하고 봉합한 흔적이 콧볼과 볼의 경계선에 남기 때문에 흉터가 잘 보이지 않아요.   ●장점 : 콧볼 모양에 상관없이 언제든 적용가능한 수술법입니다. 콧볼이 심하게 넓거나 조직이 두꺼운 경우에 효과적이에요.  ●단점 : 흉터가 잘 보이지 않지만 아무튼 흉터가 생기긴 생기며, 조직을 제거해야하는 외과적 수술이라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② 콧구멍 아래쪽을 절개하는 방법 (실로 묶어주는 방법)이 방법은 콧볼이 크게 넓지 않거나 콧볼보다 콧구멍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경우에 효과적이에요. 콧구멍 아래쪽(바닥)을 절개한 후 양쪽에서 실을 넣어서 묶어줌으로써 콧구멍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콧구멍 크기가 줄어드는 만큼 콧볼의 너비도 줄어들어요.  ●장점 : 절개를 아주 조금만 해도 되며 수술이 간편하며 회복이 빠릅니다. ●단점 : 콧볼 조직이 두꺼운 경우에는 효과가 미비해요. 콧구멍 아래쪽이라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생기긴 생깁니다.  ※ 위 두 수술법 외에도 각 병원마다 절개 및 흉터를 최소화하고 축소 효과는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물론 크게 보자면 위 두 가지 수술법의 범주에서 벗어나진 않지만요^^    2. 비절개법비절개법은 말 그대로 절개가 필요 없는 비외과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사 치료를 통해 콧볼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주사로 주입하는 물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어요.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도 되므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며 흉터가 남을 일도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절개법에 비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콧볼 보톡스의 경우 주기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는 단점도 있어요. ① 지방 분해 주사콧볼이 넓은 건 콧볼 조직이 두껍다는 뜻이에요. 이때 지방 분해 성분을 콧볼에 주사함으로써 콧볼의 연부조직에 자리잡고 있는 지방의 부피를 줄여줌으로써 콧볼 두께를 줄일 수 있어요. 다른 말로 ‘ 조각 주사’라고 부르기도 해요. 지방 분해 성분을 주사할 때 셀룰라이트 제거 성분을 같이 넣어주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② 콧볼 보톡스  보톡스는 이제 너무 유명해서 웬만한 분들이라면 보톡스가 근육을 수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는 걸 잘 아실 거예요. 바로 이 점을 이용해서 콧볼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콧볼 조직을 축소시킴으로써 콧볼 역시 축소시킬 수 있어요.  ■ 콧볼 축소술 시 알아두어야 할 점콧볼 축소술은 콧볼의 크기를 줄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에요. 하지만 무턱대고 콧볼의 크기만 줄인다면 모양이 전체적으로 이상해질 수 있어요. 특히 끝의 높이와 모양이 콧볼의 모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그러므로 콧볼 축소술을 할 때 끝의 모양도 신경써줘야 해요. 필요한 경우 콧볼 축소술과 끝을 높이는 수술을 함께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콧볼의 모양(짝짝인지 아닌지), 조직의 두께, 콧대 및 끝과의 조화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꼭 의사와 상담한 후 계획을 잡으셔야 합니다. 

2016.11.04 Hits(5085)

성형: 재수술을 하는 이유

   사람들의 외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성형 시장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형 시술 종류도 점점 늘어나서 현재 한국에 나와 있는 시술만 해도 100가지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시술들이 새로 개발되고 있으니 아마 그 수는 점점 더 늘어갈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시술들 중 사람들은 특히 눈과 성형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중 성형은 유독 재수술 환자가 많은 수술로 꼽힙니다.  주변에 성형을 받은 분들을 살펴보면 재수술 받은 경우가 무척 흔하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받은 분들도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성형 후 재수술 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것일까요?   재수술을 받는 이유는 크게 ‘주관적 불만족’과 ‘부작용’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주관적 불만족은 환자가 수술 후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 뜻합니다.  즉, 수술이 잘 되었는지 아닌지와 상관없이환자가 자신의 바뀐 모양에 만족하지 못해서 재수술 받길 원하는 것이 ‘주관적 불만족’입니다.                                                        그러므로 주관적 불만족으로 인한 재수술을 줄이려면 수술 전에 의사와 환자가 오래 소통해야 합니다.  만약 의사와 환자 사이에 의견교환이 충분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환자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형에 재수술이 많은 두 번째 이유는 부작용입니다.   성형에 유달리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건 성형이 기본적으로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보형물은 우리 몸에 원래 있던 게 아니기 때문에 삽입됐을 때  인체의 다양한 조직과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또 어떻게 자리 잡을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형물이 피부 바깥으로 비치는 경우-가 비뚤어진 경우-끝이 처음보다 내려앉은 경우  -구축 현상으로 구축 가 된 경우-염증이 심하게 생긴 경우 (이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구축 현상으로 구축 가 된 경우’에 대해서는 ‘ 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 구축 현상’편을 참고해 주세요^^)  위에서 나열한 부작용들이 생기는 이유는 저마다 다 다릅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의사와 상담할 때 의사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수술을 함에 있어 부작용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기는 하지만예방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모두모두 예뻐지는 그날까지~~비비디바비디부~~^0^      

2016.04.29 Hits(5069)

성형: 무보형물 수술은 무엇이 다를까?

성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성형을 나누는 기준도 다양해지고 점점 엄격해져 가고 있는데요. 그 중 최근에는 무보형물 수술이란 말이 생겨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무보형물 수술의 의미무보형물 수술이란 말 그대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수술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무보형물 수술에도 보형물은 사용돼요. 다만 실리콘, 고어텍스, 실리텍스 등의 인공 보형물을 쓰지 않고 비중격 연골, 귀 연골, 늑 연골, 자가진피 등의 자가조직만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인공 보형물은 우리 몸에 원래 있던 물질이 아니다 보니 각종 거부 반응 및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꺼려하는데요.이와는 달리 자가조직은 원래 우리 몸에 있던 물질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적인 거부감도 덜 하고 실제 거부반응도 거의 없습니다. 즉, 무보형물 수술이란 자가조직만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콧대를 높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무보형물 수술의 범위무보형물 수술은 동종조직을 사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세밀하게 나뉩니다. 동종조직이란 자기 몸에서 채취한 보형물이 아니라 타인의 몸에서 채취한 보형물을 의미하는데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넓게 보자면 동종조직을 사용하는 수술까지 무보형물 수술이라 할 수도 있으며, 더 엄격하고 좁게 보자면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수술까지만 무보형물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무보형물 수술이 필요한 경우  무보형물 수술을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한 수술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콧대를 많이 높일 필요가 없는 경우 ( 끝 모양만 잡아도 예쁜 가 되는 경우) 만약 인공 보형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여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무보형물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이는 이미 인공 보형물에 부작용이 생긴다는 게 입증된 경우이므로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환자에게 인공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해요. 거부반응이나 이물반응이 거의 없는 자가조직만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심리적 거부감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콧대를 많이 높일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무보형물 수술이 추천됩니다. 콧대는 전체를 지탱해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가조직만으로는 제대로된 모양을 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콧대를 높여야 하는 경우에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만약 콧대가 충분히 높거나 환자 본인이 자신의 콧대에 만족하는 경우에는  끝이나 콧날개 모양 등 의 세부 모양만을 잡아줌으로써 예쁜 를 만들 수 있어요. 이 경우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왕이면 안전한 자가조직만을 사용하는 무보형물 수술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무보형물 수술의 재료무보형물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비중격 연골② 귀 연골③ 늑 연골(가슴 연골)④ 자가진피(자가진피지방)⑤ 동종조직비중격 연골은 곧고 넓은 판 모양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으로 조각하기 쉬우며  끝을 직접 세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가 낮거나 짧은 경우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다른 연골을 추가로 채취해야 합니다.  귀 연골은 비중격 연골과 달리 곧은 형태가 아니라 곡선으로 불규칙하게 휘어져 있는 모양이에요. 그렇기때문에 끝을 직접 세우는 데는 쓸 수 없지만 비중격 연골보다 부드러워 비중격 연골 위에 얹어서 끝 모양을 잡아주는 데 유용합니다. 더불어 요즘에는 콧마루라 불리는 비주(鼻柱)를 지탱하는 데도 많이 쓰여요. 늑 연골은 가슴에서 채취해서 가슴 연골이라고도 하는데요.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으며 강도가 높습니다. 비중격 연골만으로는 끝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할 경우나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을 이미 다 사용해서 더 이상 사용할 연골이 없는 경우 유용하게 쓰여요. 다만 가슴을 절개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피부의 진피층을 채취하는 것인데요. 진피를 채취할 때 진피 밑의 지방까지 같이 채취하기 때문에 자가진피지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부드럽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데요. 다만 우리 몸에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자가진피를 여러 차례 압축한 압축 진피를 끝에 넣어줌으로써자연스러운 끝 모양을 확보함과 동시에 흡수율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동종조직에는 기증연골, 기증진피, 기증근막 등이 있는데요. 환자가 자기 몸에서 조직을 채취하기를 꺼려하거나채취할 조직 양이 부족할 경우 주로 사용합니다.    정리하자면, 무보형물 수술은 인체에 거부감이 없는 자가조직이나 동종조직만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수술입니다. 다만 수술을 위해서 몸의 다른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인데요. 특히 자가조직을 채취하는 건 결 쉬운 일이 아닙니다.역시 예뻐지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네요~ 아는만큼 예뻐진다~ 비비디바비디부~ ^^

2016.06.30 Hits(4629)

성형 : 보형물 제거 수술

예쁜 를 갖기 위해 수술을 했으나 다양한 이유로 삽입한 보형물을 제거해야할 때가 있어요. 보형물 제거 수술은 흔히 재수술을 하기 위한 전단계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대체 어떤 경우에 보형물을 제거가 필요한 걸까요? ■ 수술 후 보형물 제거가 필요한 경우 수술 후 보형물 제거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①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구축 현상, 수술 부위 통증, 보형물 비침, 보형물 쏠림 등의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에요. 특히 구축 현상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보형물 제거가 필수적이에요.  ② 심리적 원인 딱히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환자의 주관적인 불만족으로 인해 보형물 제거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보통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행이 바뀌어서 모양을 새롭게 하고 싶은 경우가 이에 해당돼요. 이런 경우는 재수술을 하기 위해서 보형물을 제거한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보형물 자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보형물을 제거해야할 때도 있어요. 보형물을 막상 넣고 보니 심리적 거부감이 심한 경우가 이에 해당돼요. ■ 보형물 제거 수술 방법 보형물 제거 수술은 상황에 따라 제거 방법과 난이도가 조금씩 달라져요. ① 보형물의 종류어떠한 보형물을 삽입했느냐에 따라서 수술 난이도가 달라져요. 가장 제거하기 쉬운 보형물은 실리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조직이 잘 들러붙는 고어텍스와 같은 경우 제거가 훨씬 어려워요. (그렇다고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또한 인공 보형물과 자가 조직을 동시에 삽입한 경우 인공 보형물만 제거하고 자가 조직은 남겨두기도 해요. 자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게 아니라면 자가 조직을 그대로 남겨두는 편이 모양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하니까요.   ② 부작용 종류심리적 이유가 아니라 부작용 때문에 보형물을 제거하는 경우 어떠한 부작용이냐에 따라 제거 방법과 수술 후 처치가 조금씩 달라져요. 예를 들어 구축 현상이 생겨셔 보형물을 제거하는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면 구축 현상이 일어난 조직이 남게 되는데요. 단단하게 뭉치고 뒤틀린 이 조직(흉 조직)을 잘 풀어주는 게 중요해요. 또한 보형물 제거 후 항생제를 이용해서 염증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것도 필수에요. 그 외 보형물이 비치는 경우, 보형물이 움직인 경우 등 각각의 부작용에 알맞은 방법으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해요. ■ 보형물 제거 수술 후 증상- 제거 수술 후 2~3일 간은 출혈이 있을 수 있어요. - 부기는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개인차에 따라 더 오래 갈 수도 있어요.- 빠르면 2주쯤 지난 후부터 피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들 두고 흔히 수축기가 왔다고 하는데  요. 이때 가 들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당기는 느낌은 점점 줄어들  고 가 들리는 현상도 줄어들어요. - 보형물 제거 후 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약 6개월이 걸리며 개인차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어요.  ■ 보형물 제거 후 예전 모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보형물을 제거하면 예전 모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 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만약 구축 현상과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모양이 변형되었다면 보형물 제거 후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반면 단순히 모양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제거한 경우라면 원래대로 돌아올 확률이 높고요. 그 외 보형물 삽입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어떤 보형물을 삽입했었는지 등에 따라서도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오느냐 아니냐는 조금씩 달라져요. 만약 보형물 제거 수술시 변형된 모양을 바로 잡아주거나, 단단해진 조직을 잘 풀어준다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아지겠죠?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의사와 잘 상담하셔서 진행하셔야 해요. 지금까지 보형물 제거 수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보셨다시피 보형물 제거 수술은 단순히 보형물을 쏙 뺀다고 다 되는 수술이 아니에요. 보형물 종류나 상황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져야 하며, 수술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 수술 후 처치가 어떠한지에 따라서 회복 후 모양이 달라지므로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는 수술입니다. 그러므로 보형물 제거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덧붙여 보형물 제거 후 재수술을 원하신다면 제거 수술 후 최소 6개월 후에 받으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조직이 채 회복되기 전에 재수술하면 제거 수술 전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지도 모르니까요. 

2018.05.15 Hits(4281)

성형 보형물 : 기증 연골이란?

성형을 할 때 쓰이는 보형물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해요. 실리콘부터 알로덤, 매드포어, 자가 진피, 자가 연골 등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오늘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기증 연골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주로 쓰이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기증 연골이란? 기증 받은 심장이나 신장, 각막 등으로 수술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그와 마찬가지로 연골 역시 기증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을 기증 연골이라고 해요. 비중격연골과 귀연골은 기증 받을 수 있는 양이 무척 적기 때문에 기증 연골이라고 하면 통상 기증 늑연골을 뜻해요.  그렇다고 해서 신장이나 간처럼 특정 개인으로부터 직접 연골을 기증 받는 건 아니에요. 병원에서 사용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의약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의약 업체가 기증된 늑연골을 다량으로 사들인 후 깨끗하게 소독, 면역 처리해서 판매하는 것이죠.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항원이 완전히 제거되므로 타인의 몸에 있던 연골이라고 하더라도 면역 부작용을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한국에서는 독일 제품과 미국 제품이 주로 수입되는데 독일 제품이 제일 많다고 해요.  ■ 기증 연골이 필요한 경우는?①인공 보형물을 사용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내 몸에서 무언가를 채취하기도 싫을 때 성형 보형물을 무엇으로 할지 결정하려면 제일 먼저 인공 보형물과 자가 조직 중 무엇으로 할 건지를 선택하셔야 해요. 만약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 조직을 선택하셨다면 자기 몸에서 연골이나 진피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채취 과정이 부담스러울 때 기증 연골을 사용할 수 있어요.② 자가 연골이 부족할 때이미 자가 연골로 성형을 한 번 이상 했다면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이 부족할 수 있어요. 이때 기증 연골이 유용하게 쓰여요.  ③ 자가 늑연골 채취가 부담스러울 때 가 너무 낮으면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만으로는 콧대를 충분히 세우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때는 하는 수 없이 자가 늑연골을 채취해야 하는데 늑연골은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보다 채취하는 게 훨씬 부담이 돼요. 비중격연골은 어차피 수술하려면 를 절개해야 하니 그때 채취하면 되고, 귀는 다른 부위와 달리 절개 상처가 잘 눈에 띠지도 않고 채취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부담이 적어요. 반면 늑연골은 가슴을 절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자가 늑연골 사용을 부담스러워 하실 수밖에 없어요. 이때 기증 연골을 사용하면 좋아요.         ■ 기증 연골의 장점① 소독, 면역 처리돼서 안전하다.② 따로 연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으므로 부담감이 없다.③ 수술 시간도 짧아진다. ④ 자가 연골이 부족한 경우 훌륭한 보완재가 된다. ⑤ 적당한 크기로 제품화 되어 있어서 사용이 간편하다.■ 기증 연골의 단점① 타인의 몸에 있던 연골이란 점에서 심리적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② 자가 연골에 비해서 안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③ 환자의 비용 부담이 커진다. ■ 기증 연골 사용시 유의사항기증연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간혹 '기증 연골은 자가 늑연골에 비해 흡수가 잘 된다.', '기증 연골로 수술하면 가 막힌다. 등등의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흡수율 차이는 자가 늑연골이냐 기증 연골이냐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게 늑연골의 질(Quality) 차이에서 발생해요. 자기 연골이라고 하더라도 연골 상태가 좋지 않고 약하면 금방 흡수되며, 타인의 연골이라고 하더라도 튼튼하다면 거의 흡수가 되지 않는 것이죠. 최근에 생산된 기증 연골 제품은 연골 채취 과정에서 애초에 질 좋은 연골만 채취하므로 상태가 무척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기증 연골로 수술했다고 해서 가 막히는 게 아니에요. 기증 연골이 아니라 자가 연골로 수술해도 의사의 실력이 부족해서 두께 조절에 실패하면 는 얼마든지 막힐 수 있어요. 이외 기증 연골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고 알려진 다양한 부작용은 대개 기증 연골 때문이 아니라 수술 과정상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술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든 자가 조직을 사용하든 부작용은 발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즉, 기증 연골 자체의 특수한 이유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므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증 연골을 사용해서 수술할 의사의 실력이에요. 기증 연골은 의사가 직접 채취한 게 아니라 제품화된 것이므로 환자에게 알맞은 크기로 2차 가공해야 하는데 이때 수술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아야 정확한 크기로 자를 수 있겠죠? 우리 바비님들은 기증 연골으로 수술하든 자가 연골으로 수술하든 현명하게 선택하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7.08.29 Hits(4244)

끝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끝은 에서 가장 높은 부위입니다. 눈에 가장 잘 띄는 부위이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끝이 얼마나 자연스럽냐가 모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콧대가 아무리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끝이 받쳐주지 않으면 예쁜 가 되기 어려울 테니까요. 끝은 자연스러움 함께 감촉도 부드러워야하므로 주로 자가조직을 보형물로 씁니다. 여기서는 끝에 주로 쓰이는 자가조직인 비중격 연골, 귀 연골, 늑 연골과 함께 동종조직까지 알아볼게요.   1. 비중격 연골비중격은 비(鼻), 가운데 중(中), 나눌 격(隔) 자로써 의 가운데에 놓여 안을 두 부분으로 나누는 벽을 의미합니다. 비중격은 부드러운 뼈인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바로 그 연골을 일부 채취해서 성형에 사용할 수 있어요. 비중격 연골은 장점이 많아서 가장 자주 쓰이는 자가조직입니다. 먼저 에서 바로 채취하므로 귀 연골이나 늑 연골처럼 다른 부위를 절개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안을 나누는 벽이다 보니 매우 곧고 반듯해서 기둥의 지지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끝을 직접 받쳐줄 수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기둥을 높임으로써 끝 모양을 잡아주면 매우 자연스럽고 세련된 끝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비중격 연골은 귀 연골에 비해 넓어서 다양한 모양으로 조각해서 사용할 수 있어 이용 범위도 넓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채취할 수 있는 비중격 연골의 양이 달라서 부족하다면 다른 연골로 보충해주어야 해요.  2. 귀 연골 귀 연골은 말 그대로 귀에서 채취한 연골이에요. 비교적 채취가 쉬운 연골이라서 가장 먼저  쓰이기 시작한 연골입니다. 비중격 연골 양이 부족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비중격 연골에 비해 부드럽고 모양이 곡선이기 때문에 끝을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끝 모양을 예쁘게 보완하는 데 효과가 좋아요. 끝 연골과 귀 연골이 서로 비슷하다는 점도 끝 모양을 잡아주는 데 무척 유리합니다. 더불어 귀 연골을 이용해서 콧날개를 보완해 줄 수도 있어요. 단 한번 채귀가 가능한 비중격과 늑 연골에 비해 귀 연골은 양쪽 귀에서 각각 채취가 가능한 이점이 있어요.3. 늑 연골늑 연골은 갈비뼈의 연골 부위에서 채취한 연골입니다. 가슴 밑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가슴 연골이라고도 해요. 늑 연골은 비중격 연골이나 늑 연골에 비해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을 이미 사용해서 더 이상 채취할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 절개를 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이 때문에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에 비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에 거의 안 띄는 부분을 절개하며 흉터도 작아서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없어진다고 하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돼요. 여기까지 세 가지 연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가장 많이 쓰이는 연골은 비중격 연골이고 그 다음이 귀 연골, 그 다음이 늑 연골입니다. 강도는 늑 연골 > 비중격 연골 > 귀 연골 순입니다. 비중격 연골은 성형에 없어서는 안 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재료인데요. 비중격 연골로 끝을 높인다면 부작용 염려도 거의 없고 끝 모양도 정말 자연스러워요. 애초에 끝이 비중격 연골로 받쳐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동양인들은 가 작고 짧은 경우가 많아서 비중격 연골을 원하는 만큼 채취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귀 연골이나 늑 연골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귀 연골은 곡선이고 모양이 불규칙하지만 부드럽기 때문에 끝에 얹어서 모양을 잡아주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늑 연골은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많기 때문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가슴을 절개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처음 수술에는 거의 쓰지 않고 주로 재수술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비중격 연골이 성형의 효자, 귀 연골이 성형의 도우미라고 한다면 늑 연골은 재수술의 효자라고 할 수 있어요^^ 4. 동종조직 동종조직은 자기 자신이 아닌 동일한 종에서 나온 보형물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몸에서 유래한 조직인데요. 면역학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제거되어 나오는 상품이에요. 크게 인조피부와 인조 뼈가 있습니다. 자가연골이 대두 되기전에는 끝 성형에 많이 쓰인 재료지만 최근에는 그리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요.① 인조피부 인체의 피부는 대부분 진피로 되어 있는데 진피의 주요 성분이 바로 콜라겐입니다. 따라서 순수한 콜라겐 성분은 모든 사람에게 거부반응 없이 사용될 수가 있는데요. 순수한 콜라겐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인조피부입니다. 인조피부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알로덤인데요. 1994년에 미국 라이프셀사(LifeCell Corporation)에서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감염사례가 없었다고 해요. 주로 화상 환자들의 피부 치료나 유방 재건 등에 쓰이는데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끝 성형에도 쓸 수 있습니다. 알로덤은 자기 피부처럼 부드러우며 이식한 후 자기 피부로 변화하므로 삽입한 표시가 나지 않아요. 끝에 결손이 생긴 경우 그 부분을 보충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②인조 뼈인조 뼈는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사선 처리된 타인의 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형에서는 실제 타인의 뼈를 사용하는 건 아니에요. 대신 ‘인조 뼈’라고 불리는 인공 보형물인 ‘매드포어’를 사용합니다. 메드포어는 뼈처럼 딱딱해서 주로 정형외과에서 뼈를 대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데요. 판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마치 비중격 연골처럼 기둥을 지지해줄 수 있어요. 그럼으로써 끝을 올려줄 수 있으며 가 짧을 경우 비중격 연장을 할 때도 비중격 연골을 대신해서 쓸 수 있습니다. 판에 구멍이 나 있어서 자연스럽게 조직이 스며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중격 연골과 달리 만져보면 딱딱하다는 단점도 있어요. 지금까지 끝에 주로 쓰이는 보형물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 늑 연골의 경우 각 부위에 대한 완벽한 해부학적 지식 없이는 채취하기가 무척 어려워요. 막상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전문의의 기술과 경험에 따라서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연골이란 게 한 번 채취하면 다시 자라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신다면 매우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 번 채취할 때 안전하게 충분한 양을 채취하려면 시술 경험이 많고 기술이 뛰어난 전문의를 찾아가셔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라며, 비비디 바디디 부~!   

2018.05.11 Hits(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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