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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무보형물 코 수술은 무엇이 다를까?

2016.06.30 Hits(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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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코 성형을 나누는 기준도 다양해지고 점점 엄격해져 가고 있는데요.
그 중 최근에는 무보형물 코 수술이란 말이 생겨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무보형물 코 수술의 의미

무보형물 코 수술이란 말 그대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수술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무보형물 코 수술에도 보형물은 사용돼요. 다만 실리콘, 고어텍스, 실리텍스 등의 인공 보형물을 쓰지 않고 비중격 연골, 귀 연골, 늑 연골, 자가진피 등의 자가조직만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인공 보형물은 우리 몸에 원래 있던 물질이 아니다 보니 각종 거부 반응 및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꺼려하는데요.

이와는 달리 자가조직은 원래 우리 몸에 있던 물질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적인 거부감도 덜 하고 실제 거부반응도 거의 없습니다. 즉, 무보형물 코 수술이란 자가조직만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콧대를 높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무보형물 코 수술의 범위

무보형물 코 수술은 동종조직을 사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세밀하게 나뉩니다.

동종조직이란 자기 몸에서 채취한 보형물이 아니라 타인의 몸에서 채취한 보형물을 의미하는데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넓게 보자면 동종조직을 사용하는 코 수술까지 무보형물 코 수술이라 할 수도 있으며, 더 엄격하고 좁게 보자면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수술까지만 무보형물 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무보형물 코 수술이 필요한 경우
  
무보형물 코 수술을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한 코 수술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콧대를 많이 높일 필요가 없는 경우 (코 끝 모양만 잡아도 예쁜 코가 되는 경우) 만약 인공 보형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여 코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무보형물 코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는 이미 인공 보형물에 부작용이 생긴다는 게 입증된 경우이므로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환자에게 인공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해요. 거부반응이나 이물반응이 거의 없는 자가조직만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심리적 거부감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콧대를 많이 높일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무보형물 코 수술이 추천됩니다. 콧대는 코 전체를 지탱해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가조직만으로는 제대로된 모양을 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콧대를 높여야 하는 경우에는 인공 보형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콧대가 충분히 높거나 환자 본인이 자신의 콧대에 만족하는 경우에는 코 끝이나 콧날개 모양 등 코의 세부 모양만을 잡아줌으로써 예쁜 코를 만들 수 있어요. 이 경우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왕이면 안전한 자가조직만을 사용하는 무보형물 코 수술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 무보형물 코 수술의 재료

무보형물 코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비중격 연골
② 귀 연골
③ 늑 연골(가슴 연골)
④ 자가진피(자가진피지방)
⑤ 동종조직
비중격 연골은 곧고 넓은 판 모양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으로 조각하기 쉬우며 코 끝을 직접 세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코가 낮거나 짧은 경우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다른 연골을 추가로 채취해야 합니다.  


귀 연골은 비중격 연골과 달리 곧은 형태가 아니라 곡선으로 불규칙하게 휘어져 있는 모양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코 끝을 직접 세우는 데는 쓸 수 없지만 비중격 연골보다 부드러워 비중격 연골 위에 얹어서 코 끝 모양을 잡아주는 데 유용합니다. 더불어 요즘에는 콧마루라 불리는 비주(鼻柱)를 지탱하는 데도 많이 쓰여요. 


늑 연골은 가슴에서 채취해서 가슴 연골이라고도 하는데요.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으며 강도가 높습니다. 비중격 연골만으로는 코 끝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할 경우나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을 이미 다 사용해서 더 이상 사용할 연골이 없는 경우 유용하게 쓰여요. 다만 가슴을 절개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피부의 진피층을 채취하는 것인데요. 진피를 채취할 때 진피 밑의 지방까지 같이 채취하기 때문에 자가진피지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부드럽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데요. 다만 우리 몸에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자가진피를 여러 차례 압축한 압축 진피를 코 끝에 넣어줌으로써
자연스러운 코 끝 모양을 확보함과 동시에 흡수율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동종조직에는 기증연골, 기증진피, 기증근막 등이 있는데요. 환자가 자기 몸에서 조직을 채취하기를 꺼려하거나
채취할 조직 양이 부족할 경우 주로 사용합니다.    

정리하자면, 무보형물 코 수술은 인체에 거부감이 없는 자가조직이나 동종조직만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수술입니다. 다만 코 수술을 위해서 몸의 다른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인데요. 특히 자가조직을 채취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역시 예뻐지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네요~ 아는만큼 예뻐진다~ 비비디바비디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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