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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길라임주사?! 신데렐라주사란?

“신데렐라 주사란?”       잦은 야근으로 피로가 축적되어 생기를 잃은 피부, 마스크 팩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피부 속 생기를 바비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충분한 잠을 잔 후 스파와 아로마 마사지를 받으면 정말 좋겠지만 슬프게도 우리에겐 시간적 여유가 없지요. 그래서 바비님들은 각종 주사제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바쁜 연예인들이 애용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들어보셨나요? *신데렐라주사 비타민C, E의 400배 정도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진 성분인 ‘알파 리포산’(alpha-lipoic acid)을 주원료로 한 주사제의 일종인데요 피로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방지와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답니다. 신데렐라 주사를 맞으면 피부가 뽀얘지고 촉촉해진다 해서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라고 오해하는 바비님이 계신데,  신데렐라 주사는 피로회복을 위한 정맥주사로 미백효과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생산에 따른 부가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어요.   알파리포산은 원래 부종치료나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성 신경병증에 사용되던 물질인데요.  2004년 국내 의료진에 의해 알파리포산이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식욕을 느끼게 하는 AMPK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UCP-1단백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체내의 과도한 에너지를 열로 발산시킨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답니다. 와우~! 덕분에 앞으로는 알파리포산을 피로회복과 노화방지뿐 아니라 비만치료제로도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네요! ^^  알파리포산은 정체되어 있는 다른 항산화 물질을 재 활성화시키는 힘이 있어 10g 내외의 고용량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과 함께 투여하여 항산화 효과를 증대시키기도 합니다.  성형외과의 신데렐라 주사 소개 페이지에는 리포아란이나 치옥토민, 신델라주 등 다양한 주사명이 혼재하여 바비님들이 혼동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티옥트산(Thioctic acid), 비타민 L, 알파 라이포익산 등은 알파리포산을 지칭하는 다른 이름이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생성되는 알파리포산이 주재료인 만큼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신데렐라 주사.  피로가 계속 누적된다면 신데렐라 주사를 한번 맞아보는 건 어떨까요? 환해진 피부와 활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다크서클이여~ 안녕! 12시 종이 울리면, 피로야 물러가라! 비비디 바비디 부~!    #피부미인 피부 환한 매끈한 날씬한 신데렐라 물광주사 피부주사 메조테라피 아기주사 영양주사 걸그룹 연예인피부 다크써클 팬더눈 팬더 안경 자외선 시커먼 재생 피부재생 촉촉 탱글한피부

2015.11.09 Hits(11220)

아큐스컬프- 아큐리프팅, 얼굴 지방흡입술, V 라인에 최적화된 레이저

혹시 거울로 이중턱이나 볼살, 심술보 등을 보면서 ‘이것만 없으면 훨씬 예뻐 보일 텐데!’라고 생각해 보신 적 없나요? 마음에 안 드는 그런 부분들만 정리해 주면 숨겨져 있던 V 라인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거 조금 고치자고 안면 거상술과 같은 수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바로 그런 분들에게 최적화된 레이저가 있으니 바로 아큐스컬프입니다.  ■ 아큐스컬프란?아큐스컬프(ACCUSCULPT II)는 ㈜루트로닉에서 만든 레이저 수술 장비예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이크로펄스 엔디야그 레이저(Micropulsed Nd:YAG Laser)인데요. 스펙트라XT(SPECTRA XT), 클라리티(CLARITY), 인피니(INFINI) 등 유명한 레이저 의료기기를 만들어서 히트시킨 ㈜루트로닉에서 정밀 부위 레이저 수술 및 시술을 위해 야심차게 만든 장비가 아큐스컬프입니다.        이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시술을 흔히 아큐리프팅(Aculifting)이라고 해요. 일찌감치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미국 안면성형재건 외과 학회 회장인 Dr. Danial E. Rousso가 아큐리프팅을 두고 ‘안면성형 분야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혁신적인 시술’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더불어 CBS에도 소개 됐으며 NBC의 의학 드라마인 <The doctors>에 소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 아큐스컬프의 특징1. 주사바늘 두께의 레이저 관아큐스컬프의 레이저 관은 광섬유로 두께가 주사바늘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그 때문에 기존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세밀한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술 받은 부위에 상처도 거의 남지 않아요. 주사바늘 두께니까 말 그대로 주사 시술받았을 때 정도의 자국만 남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2. 지방층만 공략 가능한 특수 파장아큐스컬프는 1444nm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해요.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서 흡수되는 층이 다르다는 거 아시죠? 1444nm 파장의 레이저는 특히 ‘지방층’에 잘 흡수돼요. 그래서 피부 조직의 다른층들은 손상시키지 않은 채 지방층만 공략할 수 있어요. 지방만 딱 집어서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지방량이 과다한 부위를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레이저라고 할 수 있어요.■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 (아큐리프팅, 얼굴 지방흡입술)아큐스컬프는 앞서 말한 특징 때문에 얼굴 성형에 특히 유용해요. 볼살, 광대살, 턱살(이중턱) 등과 같이 살이 처지거나 두툼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1. 0.4mm의 레이저 관을 시술 부위에 삽입한다.   2. 지방층의 지방세포를 녹인다.    3. 액체 상태의 지방을 빨아낸다.과정이 무척 간단하죠? 하지만 아큐스컬프가 없던 과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서만 제거가 가능했어요. 그러던 것이 아큐스컬프의 등장으로 마치 주사 시술받듯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이죠!게다가 아큐스컬프 시술 후에는 리프팅 효과도 나타나요. 아큐스컬프의 레이저 관이 피부 밑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진피층을 자극해서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기 때문이에요.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의 장점1.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하다. 2.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후 주사바늘 자국 정도만 남으며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다. 3.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지방층만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다. 4.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빠르며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5. 시술 후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 유의사항아큐스컬프의 등장으로 얼굴 지방흡입의 무척 간편해졌다고는 해도 지방흡입은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수술이 아니에요.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정확한 깊이로 레이저 관을 삽입해야 하며, 지방량을 사전에 철저하게 파악해서 어느 정도 강도로 얼마동안 레이저를 조사할지 세밀하게 조절해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테크닉이 좋은 의사를 찾아가야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을 받으실 수 있다는 점 명심하셔야 해요!

2017.03.02 Hits(11215)

레이저 많아도 너무 많아 - 다양한 레이저 구분법

  ‘피부 미용의 효자 - 레이저, 넌 정체가 뭐니?’ 편에서 레이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레이저의 종류를 알아보고 간편하게 레이저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1. 레이저는 파장의 길이에 따라 나뉜다!레이저는 파장의 길이에 따라 나뉘는데요. 그렇다면 ‘파장’은 대체 무엇일까요? 파장이 무엇인지 알려면 먼저 빛이 파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파동은 한 곳에서 생긴 진동이 주위로 퍼져나가는 현상입니다. 물결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잔잔한 수면 위에 돌멩이 하나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돌멩이가 떨어진 곳에서부터 물결이 시작돼서 점점 번져나가겠죠? 이런 현상을 바로 파동이라고 합니다.   빛도 물결처럼 파동인데요. 파동은 특징상 마루와 골로 나뉩니다.  위 그림에서 파란 선을 물결이라고 생각하시면, 물결이 가장 높은 곳이 마루이고 가장 낮은 곳이 골입니다. 파장은 마루와 마루 사이의 거리 혹은 골과 골 사이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물결을 계속 예로 들자면, 파장이 짧다는 건 물결이 빨리 친다는 뜻이고, 파장이 길다는 건 물결이 천천히 친다는 뜻입니다. 한 가지 사실을 더 알려드리자면 파장이 길수록 붉은색을 띠고 파장이 짧을수록 보라색을 띱니다. 무지개가 ‘빨주노초파남보’라는 사실은 다들 아시죠? 무지개에서 빨간색을 내는 빛이 가장 파장이 긴 빛이고 보라색을 내는 빛이 가장 파장이 짧은 빛인 셈입니다.   자, 이제 다시 레이저로 넘어 올게요. 레이저도 빛이기 때문에 파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파장의 길이에 따라서 레이저의 종류가 구분됩니다. 하지만 막상 레이저에 이름을 붙일 때는 그 레이저를 만들어낸 매질의 이름을 붙입니다. 예를 들어, 10600nm 파장을 가진 레이저는 CO2를 매질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CO2 레이저라고 부릅니다.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주요 레이저들을 파장의 길이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532nm - 585nm/595nm - 694nm - 755nm - 808nm - 980nm - 1064nm -1450nm - 2940nm - 10600nm파장의 길이에 따라 쓰임새가 전부 다른데요. 파장의 길이에 따른 레이저 시술의 종류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패스 할게요^^2. 레이저의 이름은 매질의 종류에 따라 나뉜다!위에서 레이저에 매질의 이름을 붙인다고 했죠? 레이저에 쓰이는 매질은 크게 고체, 액체, 기체, 반도체의 4가지로 나뉩니다. -액체 : dye(색소)-기체 : HeNe, Argon, Krypton, CO2, Copper vapor, Excimer-고체 : Nd:yag, Er:yag, Ho:yag, Ruby, Alexandrite-반도체 : Diode, GaAs등.이중 피부 미용 치료에 자주 등장하는 것들이 CO2, 엔디야그(Nd:yag), 루비(Ruby),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다이오드 등입니다. 3. 큐 스위치(Q switched)와 롱 펄스(Long Pulse) 레이저의 차이! 레이저 이름을 보다 보면 같은 레이저인데도 앞에 ‘큐스위치’가 붙은 경우와 ‘롱펄스’가 붙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도 있고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도 있죠. 이외에도 많은 레이저 앞에 큐스위치나 롱펄스라는 말이 붙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 둘을 나누는 걸까요?  둘을 나누는 기준은 펄스의 길이(Pulse Duration)입니다. 말이 어렵죠? 펄스의 길이는 쉽게 말해 레이저를 쏘는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큐스위치와 롱펄스는 레이저를 짧게 쏘느냐 길게 쏘느냐의 차이입니다.큐스위치는 레이저를 짧게 쏘는 방식으로써 피부 깊숙이 들어가진 못합니다. 대신 흡수도가 높으며 피부가 레이저에 매우 짧은 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상처가 최소화됩니다. 따라서 큐스위치 레이저는 피부 얕은 층에 생긴 기미나 주근깨 치료에 효과가 좋아요. 반면 롱펄스 레이저는 레이저를 길게 쏘는 방식이라서 피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흡수도는 조금 떨어져요. 피부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모세혈관 확장증, 안면 홍조증 및 여타 혈관 치료, 제모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레이저를 구분하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레이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자신의 피부 상태와 질환의 종류에 따른 레이저 선택이 무척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기본적으로 ‘엔디야그’라는 말이 들어가는 레이저들은 색소 치료에 효과적인데요. 같은 기미나 주근깨일지라도 상태에 따라 어떤 엔디야그 레이저를 선택해야할지가 달라집니다. 큐스위치 엔디야그와 롱펄스 엔디야그 중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혹은 같은 큐스위치 엔디야그라고 해도 큐스위치 532nm 엔디야그와 큐스위치 1064nm 엔디야그 중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를 신중히 선택해야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레이저 시술은 반드시 피부와 레이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전문 의료인에게 받으셔야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2017.01.23 Hits(11048)

튼살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 방법

튼살은 피부의 넓은 부위에 걸쳐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주로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에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피부 노출을 해야 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 많은 여성분들이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오늘은 대체 보기 흉한 튼살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해요. ■ 튼살이란?우리는 흔히 튼살을 붙여 쓰지만 정확히 표기하자면 ‘튼 살’이라고 한 칸 띄어 써야 해요. 우리말의 동사 ‘트다’가 ‘살’을 꾸며주고 있는 구조니까요. 하지만 튼살이 미관상 좋지 않은 특정 피부 현상을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이면서 이제는 전문가들도 튼살을 하나의 단어로 보고 자연스레 붙여 쓰고 있어요.  *트다1. 너무 마르거나 춥거나 하여 틈이 생겨서 갈라지다.- 논바닥이 트다- 손이 트다- 입술이 트다  2. 식물의 싹, 움, 순 따위가 벌어지다.- 움이 트다-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오르고 싹이 트고 한다.위 사전 뜻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튼살은 살이 갈라지듯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메인 이미지와 같이피부가 급작스럽게 팽창하면 마치 땅이 갈라진 것처럼 피부에 선 모양이 나타나는데 이를 두고 튼살이라고 한답니다.■ 튼살이 생기는 이유       튼살은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줄어들 때 생겨요. 하지만 주로 피부가 늘어날 때 생기므로 피부가 늘어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해 볼게요. 우리 피부는 쫀쫀한 진피층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피하지방층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갑작스런 체중 증가 등과 같은 이유로 지방량이 순식간에 변할 때 피부 진피층은 그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요. 지방은 부드러워 쉽게 늘어나거나 줄어들지만 진피층은 그러지 못하니까요. 그 결과 피부층이 찢어지는데 피부가 찢어졌다는 것은 곧 피부가 손상됐다는 뜻이에요. 급작스럽게 손상된 만큼 피부층의 복구도 급작스럽게 이루어져요. 하지만 뭐든지 급하게 해결하려면 문제가 생기는 법! 피부 역시 마찬가지여서 급하게 복구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 조직이 위축되고 가늘어져서 정상 조직과 다른 형태를 띠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튼살이에요.  그렇다면 피부는 대체 어떤 경우에 갑자기 늘어나는 걸까요? 피부가 급작스레 늘어나는 물리적인 이유들을 살펴볼게요. 1. 물리적 원인① 체중(특히 지방층)의 급격한 증가몸무게가 급작스럽게 증가하면 자연히 지방층의 부피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그 결과 피부 진피층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돼요.② 신체의 급격한 성장우리 몸은 사춘기 때 2차 성징을 겪으면서 급작스레 성장하는데요. 이 성장 속도를 피부 진피층이 제대로 따라잡지 못해서 튼살이 생길 수 있어요. ③ 근육량의 급격한 증가근육 운동을 단기간에 많이 하면 근육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튼살이 생길 수 있어요. 2. 호르몬의 영향 튼살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잘 생길 수 있어요. 호르몬이 급격한 신체 변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피부가 늘어나며 튼살이 생기는 것이죠. 튼살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에요. 이 호르몬은 인체의 성장기나 임신기에 많이 분비돼요.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진피층의 조직을 약하게 하는데 그 결과 피부 조직이 느슨해져요. 즉,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영향이 없이도 튼살은 생길 수 있지만 영향을 받으면 훨씬 더 잘 생긴다고 할 수 있어요.  덧붙이자면 쿠싱 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서 튼살이 자주 관찰되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에요. ■ 튼살이 주로 생기는 부위튼살은 이론적으로는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콜라겐 조직이 많은 배, 허벅지, 엉덩이에 주로 생겨요. 콜라겐 조직이 많은 만큼 피부의 급격한 팽창에도 큰 영향을 받으니까요. 또한 관절의 움직임이 많은 어깨에도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가슴에도 발생해요.■ 튼살 종류튼살은 생기는 시기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어요.1. 붉은 튼살(striae rubra) 붉은 튼살은 튼살이 생긴 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피부 진피층이 급작스레 늘어나면서 복구된 피부는 붉은색을 띠거든요. 상처가 아무는 과정을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막 아문 상처는 주변 피부보다 붉은색을 띠잖아요? 마찬가지로 튼살도 발생 초기에는 붉은색을 띱니다.2. 흰색 튼살(striae alba)붉은 튼살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색이 점점 빠지면서 원래 피부색보다 훨씬 밝은 색으로 바뀌어요. 이를 백색 선조, 즉, 흰색 튼살이라고 해요. 흰색 튼살은 흉터와 같은 조직이라서 치료가 매우 어려워요. 흰색 튼살이면서 피부가 많이 패인 경우 ‘패인 튼살’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튼살 치료 방법튼살 치료는 시기별로 달라져요. 1. 붉은 튼살 치료법붉은 튼살은 튼살 초기에 생겨서 흰 튼살이나 갈색 튼살, 패인 튼살 등으로 점점 변해가요. 튼살을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튼살이 심화되기 전인 붉은 튼살 단계에 빨리 치료하시는 게 좋아요.  ① 튼살 크림: 튼살이 막 생겼거나 생기려 할 때 튼살 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튼살을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요. 임산부들이 튼살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에요. ② 레이저 시술: 붉은 튼살은 레이저 시술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요. 다양한 레이저 중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레이저를 선택해서 시술하면 콜라겐 조직이 재배열되면서 붉은 튼살이 치료돼요.2. 흰색 튼살 치료법흰색 튼살은 이미 피부가 완전히 복구된 일종의 ‘흉터’라서 붉은 튼살보다 훨씬 치료하기 어려워요. 붉은 튼살 단계에서 효과를 보이던 다양한 크림이나 연고들도 흰색 튼살에는 거의 효과가 없어요. 또한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로도 색소 침착을 완화시킬 뿐 큰 효과는 없어요. 하지만 다행히 흰색 튼살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이 연구된 끝에 몇 가지 방법이 개발되었어요.  ① 특수 레이저: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로는 흰색 튼살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없어요. 튼살은 정상 피부와 흰색 피부가 좁은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레이저를 쏘면 이 두 부위에 모두 레이저가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튼살의 물결무늬 중 흰색 부위에만 레이저를 쏠 수 있는 특수 레이저를 사용하면 흰색 튼살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요. 장비 명칭에 따라 시술 명칭도 달라지므로 자세한 내용은 병원에 가시어 확인해 보셔야 해요.    ② 튼살 수술: 만약 흰색 튼살을 단기간에 제거하고 싶다면 튼살 수술을 할 수 있어요. 튼살 부위를 절개하여 제거하는 방법과 침이나 주삿바늘로 의도적으로 피부를 손상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처럼 외과적 방법으로 튼살을 제거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부기, 멍, 2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봉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봉합 자국이 튼살보다 더 눈에 띠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 튼살 예방법튼살은 한 번 생기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흰색 튼살 단계로 넘어가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지므로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게 사실 가장 좋아요. 즉, 피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리라고 예측되는 시기에 미리 튼살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주는 게 좋은데요. 성장기의 청소년이나 임산부들의 경우 특히 예방이 중요합니다. 굳이 성장기나 임신기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예방 차원에서 관리해 주는 것도 물론 좋고요.  튼살을 예방하는 데는 튼살 크림뿐만 아니라 천연 에센스 오일이나 알로에, 레몬 즙, 계란 흰자 등이 도움이 되니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시면 돼요. 지금까지 튼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우리 바비님들은 튼살을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8.06.20 Hits(10934)

제품정보(필러): 국산 필러의 자존심, 이브아르

   여러분 혹시 <이브아르> 필러에 대해 아시나요? 쥬비덤, 레스틸렌, 스컬트라, 엘란쎄 등은 알아도 이브아르는 잘 모르신다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브아르 필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때는 쥬비덤, 레스틸렌, 스컬트라, 엘란쎄 등 외국산 필러가 한국 성형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2011년.  국내업체인 LG생명과학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발표합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순수 히알루론산 필러인 ‘이브아르’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었는데요.  이는 LG생명과학이 15년간 축적한 자체 고유 기술로 이루어낸 쾌거였습니다.  <제품 기술>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에  HESH (High molecular weight Enhancement of Stabilized Hyaluronic acid) 라는 고유의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는데요. 말이 어렵죠? 걱정 마세요~!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앞의 ‘High molecular weight’는 ‘고분자량’인데요.  이는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의 크기와 밀도가 크다(high)는 뜻이에요.  그 뒤의 ‘Enhancement’ 강화라는 뜻이니 결국 고분자량이 더욱 강화됐다는 의미겠죠?  고분자량이 강화됐다는 건 쉽게 말해 물질이 더 ‘끈끈하고 견고해졌다'는 뜻이에요. 이어서 뒤의 ‘Stabilized Hyaluronic acid’는 ‘안정화된 히알루론산’이란 뜻입니다.  즉, HESH 기술이란         안정화된 히알루론산으로 더욱 끈끈하고 견고한 필러를 만드는 기술인 셈입니다.  필러가 ‘끈끈하고 견고해졌다’라는 건 곧 필러의 ‘점성과 탄성’이 높아졌다는 뜻인데요.  필러에서 점성과 탄성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계신가요? 아직 모르신다고요?  그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점성은 물질이 얼마나 끈끈한가를 뜻해요. 젤(Gel) 형태의 물질을 상상해 보세요.  만져보면 끈적거리면서 손에 들러붙죠? 결국 점성이 높다는 건 어딘가에 더 잘 들러붙는다는 뜻인데요.  필러의 경우 점성이 높을수록 피부에 더 찰싹 들러붙을 수 있어요.  이는 곧 점성이 높은 필러일수록 피부 밑에서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는 뜻입니다^^ 탄성은 물질이 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이에요. 그렇다면 탄성이 높은 필러일수록 어떨까요?  딩동댕! 탄성이 높은 필러일수록 시술한 모양이 잘 유지되며 유지 기간도 길어져요.  결국 HESH 기술이 적용된 이브아르는  점성과 탄성이 높아서 피부에 더 잘 안착되고 효과도 더 오래가는 필러라는 뜻입니다.  LG생명과학은 탄성을 높이기 위해서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교차 결합하였고,  점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차 결합된 히알루론산 사이사이에 선형 히알루론산을 듬뿍 집어넣었다고 해요^^  <제품 안전성>이브아르는 출시 당시 한국식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안면조직 수복용 생체재료로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이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의 승인을 받았고요.  2013년에는 유럽안정인증기관(CE)의 승인까지 받았으니 안정성은 충분히 입증 받은 셈이에요.  <제품 디자인>이브아르는 안정성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도 무척 훌륭한데요.  그래서인지 2012년에는 시술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주사기 디자인과  유통 과정의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만든 블리스터 포장(Blister Pack)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상품대상에서 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블리스터 포장은 '알약 같은 것을 기포같이 생긴 투명 플라스틱 칸 안에 개별 포장’하는 걸 뜻해요.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포장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또한 2015년에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안티에이징학회(AMWC)’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안티에이징 학회는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미용성형학회입니다.  이런 유명한 학회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했다니 국위 선양도 한 셈이네요!  <제품 종류>이브아르는 현재 총 7종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이브아르 하이드로, 이브아르 클래식 s와 이브아르 클래식 플러스, 이브아르 볼륨 s와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 이브아르 컨투어와 이브아르 컨투어 플러스입니다.  뒤에 ‘플러스’가 붙은 제품은 효과는 동일한데 시술할 때 통증을 줄이는 마취 성분이 추가되었다는 점만 달라요.  예를 들어, 이브아르 클래식s와 이브아르 클래식 플러스는 효과는 동일한데 플러스의 경우 마취 성분이 추가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러므로 제품을 설명할 때 플러스 제품은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요.     먼저 <이브아르 하이드로>는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해주고 보습 및 탄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제품입니다.  말 그대로 하이드로(hydro), 곧 ‘수분’ 보충을 통한 보습과 탄력 개선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피부에 부피감을 주거나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보다는 피부를 뽀얗게 ‘물광’내는 효과가 큰 필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브아르 클래식s>는 중간 크기 히알루론산 입자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미간, 눈가, 이마 등에 생긴 중간 굵기의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에요.  크로마 사의 프린세스 Filler, 레스틸렌 사의 레스틸렌, 쥬비덤 사의 볼벨라와 비슷한 성능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브아르 볼륨s>는 클래식s보다 큰 히알루론산 입자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간단한 안면 윤곽 보정이나팔자 주름과 같은 굵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에요.  주름 개선은 물론이고 쁘띠 성형수술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많은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필러입니다.  레스틸렌 사의 펄레인, 쥬비덤 사의 볼리프트와 비슷한 성능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브아르 컨투어>는 볼륨s보다도 더 큰 히알루론산 입자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브아르 필러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큰 히알루론산 입자로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러므로 안면 윤곽 보정효과가 볼륨 s보다 더 크고, 볼륨 s로 개선이 안 되는 더 깊은 주름들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콧대를 높이거나 광대나 턱에 부피감을 줄 수도 있고, 쁘띠 양악 효과도 볼 수 있어요.  지속력도 길어서 길게는 1년 6개월까지 효과가 유지된다고 해요^^   지금까지 LG생명과학에서 만든 이브아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어디 가서 이브아르가 어떤 필러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이브아르는 국산 제품이므로 합리적인 가격에 외국 제품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앞으로는 필러를 고르실 때 외국 제품들뿐만 아니라 국산 제품들도 눈여겨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07 Hits(10902)

캐뉼라 vs 주사바늘 - 필러 시술시 장단점

필러는 매우 안전한 시술이지만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어요. 필러가 혈관으로 잘못 들어가면서 혈관이 막히고, 그 결과 혈관이 죽게 되면서 시력 상실 등의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필러 시술시 캐뉼라를 사용하는 추세에요.■ 캐뉼라란?캐뉼라는 쉽게 말해 끝이 뭉툭한 바늘이에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캐뉼라는 끝이 뭉툭해요. 그리고 필러가 주입되는 구멍이 옆면에 달려 있어요. (캐뉼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캐뉼라란? : 캐뉼라 vs 주사바늘’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 캐뉼라 vs 주사바늘 필러 시술시 장단점최근에는 의사나 환자 모두 안전성이 높은 캐뉼라로 필러 시술하는 걸 선호해요. 하지만 캐뉼라로 시술한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고, 경우에 따라 주사바늘로 시술하는 게 효과 면에서 더 좋을 때가 있어요. 지금부터 캐뉼라와 주사바늘을 비교해 볼게요.   비교 1) 조직 손상 위험도 캐뉼라는 끝이 뭉툭하므로 필러 시술시 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요. 특히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시킬 위험성이 거의 없어요. 따라서 혈관 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조직 손상이 적은 만큼 멍이나 부기도 잘 생기지 않아요. (아예 안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반면, 주사바늘은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직을 손상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그래서 멍과 부기가 캐뉼라로 시술할 때보다 조금 더 잘 생기는 편이고, 의사의 실력이 미숙할 경우 혈관 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비교 2) 시술 범위캐뉼라는 피부 안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요. 재질이 튜브와 같거든요. 그러므로 볼륨을 만들거나 전체적인 윤곽을 만들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 경우에는 캐뉼라가 주사바늘보다 유리해요. (스컬트라, 엘란쎄, 큐오필 등) 캐뉼라가 들어간 후 이리저리 휠 수 있으므로 한 번만 삽입해도 넓은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구멍이 옆면에 나 있기 때문에 횡으로 더 넓게 필러를 분사할 수 있어요. 반면 주사바늘은 딱딱한 재질이라서 딱 삽입된 위치에만 필러를 주입할 수 있어요. 구멍도 바늘 끝에 달려 있어서 필러를 한 곳에만 분사할 수 있고요. 즉, 넓은 부위에 시술하려면 여러 번 찔러 넣어야하므로 피부 손상도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 같은 차이를 거꾸로 말하면, 캐뉼라는 좁은 부위에 정밀하게 시술하는 건 어려워요. 관이 움직일 뿐만 아니라 구멍이 커서 필러 주입량도 정밀하게 조절하기 어렵거든요. 반면 주사바늘로 시술할 경우 정확히 원하는 부위를 공략할 수 있으며, 구멍이 작아서 필러 주입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정확한 모양을 잡아주어야 하는 부위에 시술하는 경우에는 주사바늘을 선택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비교 3) 시술시 심리적 영향캐뉼라는 혈관 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사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술할 수 있어요. 의사의 마음이 편안하면 아무래도 손 움직임과 같은 테크닉이 더 잘 발휘되겠죠? 반면 주사바늘로 시술할 때는 의사가 심리적으로 더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자칫 잘못하면 조직을 지나치게 손상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주사바늘 시술시에는 특히나 의사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캐뉼라 시술시 장점>◎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성이 거의 없다.  - 부기나 멍이 잘 안 생긴다. - 혈관 괴사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위험성이 거의 없다.  ◎ 넓은 부위에 시술할 때 유리하다.◎ 의사가 상대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시술할 수 있다. <캐뉼라 시술시 단점>◎ 정밀한 시술이 어렵다.  <주사바늘 시술시 장점>◎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 의사의 실력이 좋다면 시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주사바늘 시술시 단점>◎ 조직 손상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 부기나 멍이 잘 생긴다. - 혈관 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 넓은 부위에 시술하려면 여러 번 찔러 넣어야 한다. 지금까지 필러 시술시 캐뉼라와 주사바늘을 사용할 때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안전하게 시술하려면 캐뉼라가 더 좋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혈관부작용 위험이 적은 부위라면 주사바늘을 이용해서 세밀하게 시술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어요. 유의하셔야할 것은 어떤 걸로 시술 받으시든 의사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특히 주사바늘 시술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나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더 의사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점 꼭 명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캐뉼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캐뉼라 vs 주사바늘◎ 캐뉼라를 이용한 미용 성형 시술 및 수술

2017.05.09 Hits(10754)

레이저 종류에 따른 적합한 시술 간단 정리

‘레이저 많아도 너무 많아 - 다양한 레이저 구분법’ 편에서 다양한 레이저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레이저 종류에 따라서 어떤 시술들이 가능한지 알아보려 합니다.    레이저는 기본적으로 어떤 파장의 레이저인지에 따라 잘 흡수되는 색과 부위, 작용 방식 등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자면, 붉은색에 잘 반응하는 레이저가 있는가 하면 검정색이나 파란색에 잘 반응하는 레이저도 있으며, 어떤 레이저는 색깔에 관계없이 모든 색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또한 물에 잘 흡수되는 레이저가 있는가 하면 물에는 거의 흡수되지 않고 색소에만 잘 흡수되는 레이저도 있고, 피부를 정교하게 깎을 수 있는 레이저가 있는가 하면 털뿌리를 파괴하는 레이저도 있습니다.지금부터 피부 미용에 쓰이는 대표 레이저들을 소개하고 그 레이저들이 주로 어떤 시술에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상 파장의 길이 순서대로 소개해 볼게요^^1. 532nm - 다이오드 레이저, 엔디야그 레이저: 532nm 파장의 레이저에는 다이오드(Diode) 레이저와 엔디야그(Nd:YAG) 레이저가 있습니다. 이 중 엔디야그 레이저는 원래 1064nm 파장의 레이저인데요. 이를 기술적으로 분리해 내면 1064의 1/2인 532nm 파장의 레이저를 만들 수 있어요. 532nm 파장의 레이저는 큐스위치(Q switched)로 사용하느냐 롱펄스(Long Pulse)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치료 대상이 다릅니다. (큐스위치와 롱펄스의 차이는 ‘레이저 많아도 너무 많아 - 다양한 레이저 구분법’ 칼럼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먼저 큐스위치로 사용했을 때는 주로 피부 얕은 층에 있는 색소성 질환(기미, 주근깨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롱펄스로 사용했을 때는 주사 딸기코나 안면홍조 같은 혈관 시술에 주로 사용됩니다. 2. 585nm/ 595nm - 펄스 다이 레이저 : 585nm / 595nm 파장의 레이저는 펄스 다이 레이저(Pulsed Dye Laser)가 대표적입니다. 펄스 다이 레이저는 주로 혈관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 혈관종 등을 치료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자국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3. 694nm - 루비 레이저: 694nm 파장의 레이저는 루비(Ruby) 레이저입니다. 루비 레이저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레이저인데요. 색소성 질환에 효과가 좋으며 기미, 검버섯, 주근깨, 오타모반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755nm -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755nm 파장의 레이저는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레이저입니다. 알렉산드라이트는 루비와 마찬가지로 보석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색소성 질환에도 사용되고 제모에도 사용됩니다. 엔디야그 레이저처럼 큐스위치와 롱펄스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5. 808nm - 다이오드 레이저: 808nm 파장의 레이저는 다이오드(Diode) 레이저입니다. 다이오드는 반도체인데요. 주로 제모와 리프팅에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810nm 파장의 소프라노XL레이저(이 역시 다이오드 레이저입니다)를 이용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함으로써 제모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6. 980nm - 다이오드 레이저, 엔디야그 레이저: 980nm 파장의 레이저에는 다이오드(Diode) 레이저와 엔디야그(Nd:YAG) 레이저가 있습니다. 주로 깊은 혈관 시술에 사용되며, 외과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할 때도 자주 사용됩니다. 혈관 제거용 레이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다양한 혈관성 병변에 효과가 좋습니다.7. 1064nm - 엔디야그 레이저: 앞서 1번에서 532nm 엔디야그 레이저가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에서 분리해낸 것이라고 말씀 드렸죠? 1064nm 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 역시 큐스위치와 롱펄스로 나뉩니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는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성 피부 질환 치료에 주로 쓰이는데요.  레이저 토닝에 쓰이는 대표적인 레이저입니다.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는 혈관성 질환에 쓰이거나 콜라겐 형성을 자극해서 피부를 리프팅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발톱 무좀 치료에도 쓰이고 있어요. 8. 1450nm - 다이오드 레이저: 1450nm 파장의 레이저는 다이오드 레이저입니다. 다이오드 레이저가 참 많죠?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는 주로 여드름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피부톤을 개선하고 모공을 줄이고 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9. 2940nm - 어븀야그 레이저: 2940nm 파장의 레이저는 어븀야그(Er:YAG) 레이저입니다. 어븀야그 레이저는 물에 굉장히 잘 흡수되는데요. 이런 특징을 활용해서 피부 박피 시술에 주로 사용됩니다.  10. 10600nm - CO2 레이저: 10600nm 파장의 레이저는 CO2 레이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레이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체를 매질로 하는 레이저네요. CO2 레이저 역시 어븀야그 레이저처럼 물에 잘 흡수되는데요. 하지만 어븀야그 레이저에 비해서 색소 침착이나 상처가 남을 확률이 더 큽니다. 박피에 쓰기도 하지만 주로 점을 뺄 때 많이 쓰고요. 가격이 어븀야그 레이저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장별로 레이저를 나눈 후 각 레이저가 어떤 치료에 적합한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가 딱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미나 주근깨 치료에는 엔디야그 레이저가 쓰일 수도 있고 다이오드 레이저가 쓰일 수도 있으며 532nm 레이저가 쓰일 수도 있고 1064nm 레이저가 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딱 한 가지 레이저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레이저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세부 사항들을 바비님들께서 결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결정하실 수도 없고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질환의 종류에 따라 어떤 레이저를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게 바로 전문 의료인의 역할입니다. 바비님들께서는 위 정보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질환에 어떤 레이저가 좋은지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용도로만 쓰시면 돼요. 이 정도만 아셔도 허위광고나 과대광고에 속으실 염려는 없을 테니까요!^^

2017.01.23 Hits(10696)

성형수술 후 흉터(절개부위) 관리 방법

성형수술 후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것만큼이나 피하고 싶은 게 바로 흉터에요. 성형수술 후 흉터가 남느냐 안 남느냐는 기본적으로는 수술 의사의 실력에 달려 있는데요. 의사의 실력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수술 후 관리를 잘못하면 흉터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어요. 즉, 의사의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수술 후 흉터 관리라는 점! 오늘은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흉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해요.  ① 수술 초기 상처 부위 관리수술 후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는 상처 부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해요. 드레싱 교환 주기는 상처 부위와 범위 등에 따라 다르므로 의료진이 알려준 방법과 기간에 따라 갈아주시는 게 좋아요. 병원에 직접 가셔서 드레싱을 받으셔야 하지만, 병원과 집이 멀거나 개인 사정으로 내원이 어려울 경우, 간단한 소독의 경우에만 병원에 지도에 따라 집에서 직접 할 수도 있어요. 드레싱 교환 방법은 개인의 특성 및 수술 방법과 범위에 따라 조금식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셔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② 실밥 제거 후 관리실밥 제거 시기는 수술 별로 다르지만 대개 빠르면 5일에서 일주일 이내에 실밥을 제거해요. 실밥을 뽑고 나면 상처 부위가 빨갛고 조금 단단한데요. 이는 상처 밑에 콜라겐 섬유가 얽혀 있기 때문이에요. 콜라겐이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일꾼이거든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이 콜라겐이 얼마나 가지런하게 재배열되느냐가 바로 흉터가 생기는지 안 생기는지를 결정해요. 즉, 바로 이 때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콜라겐이 가지런하게 재배열되지 못해서 울퉁불퉁 흉터가 생길 확률이 무척 높아져요!흉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흉터 치료 연고를 바르거나 젤 시트 등을 붙여주시는 게 좋은데요. 연고나 로션 같은 제품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발라주시는 게 좋으며, 젤 시트처럼 붙이는 제품은 하루 12시간 이상 붙여 놓는 게 좋아요.   ③ 자외선 차단은 필수수술 후 상처 부위는 무척 연약해진 상태에요. 바꿔 말하면 각종 세균이나 특히 자외선에 무척 취약한 상태에요! 한창 피부가 재생되는 때에 자외선이 상처 부위에 강한 자극을 주면 콜라겐들이 놀라서 이러지러 흩어질 수 있어요. 그러면 당연히 흉터가 생기겠죠? 그러므로 실밥을 뽑고 난 후에는 최소 6개월간은 직사광선이 강한 곳을 피하셔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셔야 해요. ④ 상처 부위 자극을 최소화하라이는 어찌 보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데요. 수술 부위 움직임을 자제하고 각종 외부 자극을 피하셔야 해요. 수술 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수술 부위를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흉터가 생길 확률이 엄청 커져요!    ⑤ 필요하다면 흉터 예방 치료를 받아라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개발돼 있어요. 그 중 상처가 아문 후 흉터가 되기 전 단계인 프리스카(pre-scar)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흉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 흉터 예방 치료에는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가 효과적인데요. 레이저나 고주파가 콜라겐이나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걸 억제해서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아줘요. ⑥ 수술 후 흉터 관리 유의사항위에서 수술 후 흉터를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수술 후 흉터를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 단추는 ‘수술을 잘’ 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셔야 해요. 만약 절개 부위가 너무 크거나 절개 부위를 잘못 봉합하면 흉터가 생길 확률이 무척 커지니까요. 그러므로 실력이 좋고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게 흉터 예방의 첫 번째 단계에요. 또한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개인의 피부 특성이나 체질에 따라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진 분은 흉터가 생길 확률이 일반인들에 비해 무척 높아요. 만약 자신이 평소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반드시 수술 전에 의사에게 알리고 적합한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지금까지 성형수술 후 흉터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 바비님들께서는 부디 위 사항들 꼭 명심하셔서 흉터가 마음의 상처가 되지 않길 바라요.

2017.09.12 Hits(10625)

피부 착색의 주요 원인, 멜라닌이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 현상의 주범으로 꼽히는 물질이 있으니 바로 멜라닌이에요. 그런데 대체 이 멜라닌이 어떤 물질이기에 보기 흉한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걸까요?멜라닌은 흑갈색을 띠는 알갱이 색소로써 우리 몸의 피부, 털, 눈 등 거의 모든 부위에 존재해요. 이 멜라닌의 양에 따라 피부색이나 눈동자의 색 등이 결정돼요. 멜라닌 색소 양이 많을수록 흑인에 가까운 피부가 되고, 적을수록 백인에 가까운 피부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멜라닌 색소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걸까요?우리 피부의 기저층에는 피부 구성 물질을 생산하는 여러 세포들이 있어요. 그중 멜라닌 세포(Melanocyte - 멜라노사이트)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요. 멜라닌 세포는 평소에는 딱 필요한 만큼만 멜라닌을 만들기 때문에 피부색이 항상 같게 유지돼요. 그런데 호르몬이나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자극을 받으면 평소보다 더 많은 멜라닌을 만들어요. 멜라닌 세포는 돌기 형태의 팔을 뻗어서 세포 곳곳에 자신이 생산해낸 멜라닌을 퍼뜨려요. 멜라닌은 색소이므로 세포를 자기 색깔로 물들이겠죠? 이렇게 색이 바뀐 세포가 표피층으로 올라오면 피부가 검게 그을려 보이거나 기미나 주근깨가 되는 거예요.   하지만 멜라닌을 피부를 검게 하고 기미나 주근깨 등을 만드는 나쁜 친구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돼요. 우리 몸의 다른 여러 물질들과 마찬가지로 멜라닌도 우리 몸을 위한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그 역할이 무엇이냐~! 바로 자외선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이에요. 자외선은 에너지가 무척 강한 빛이라서 우리 몸에 곧장 스민다면 세포를 파괴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바로 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 역할을 하는 것이 멜라닌이에요. 멜라닌이 피부 대신 자외선을 흡수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많으면 해가 되는 법! 멜라닌 역시 너무 많아지면 색소 침착을 일으켜서 미관상 좋지 않아요. 그러니 멜라닌이 너무 많이 생성되지 않도록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겠죠? 물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만으로 멜라닌 생성이 완전히 억제되는 건 아니에요. 앞서 말씀드렸듯 호르몬의 영향 등에 의해서도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자외선인 점은 틀림없으니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더 낫겠죠?^^*알아두면 좋은 점흑인은 백인에 비해 멜라닌 세포가 많아서 피부색이 짙어 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흑인, 황인, 백인의 피부색이 달라지는 건 멜라닌(색소) 양의 차이 때문이지 멜라닌 세포의 개수는 모든 인종이 거의 비슷해요. 다만, 흑인의 멜라닌 세포가 백인의 멜라닌 세포보다 크기가 더 크고 더 활발하게 일해요. 세포 크기가 크고 활동이 활발한 만큼 멜라닌 생성 양도 더 많아지는 것이죠. 지금까지 색소 침착의 주요 원인인 멜라닌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어요.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제일 좋을 테지만 이미 색소 침착이 일어났다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치료해야 해요. 이에 관해서는 ‘피부 착색(색소 침착) 예방법 및 치료법’ 칼럼을 비롯하여 다양한 칼럼에 게재돼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찾아보시길 바라며, 색소 침착 없는 그날까지 비비디 바비디 부~!   

2017.05.19 Hits(10586)

리프팅: 실 리프팅, 어떤 원리일까?

  “단지 실 하나 넣었을 뿐인데!”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바비님들이라면 실 리프팅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 리프팅 시술을 받으시면서 그 원리가 궁금하셨던 적은 없나요? 오늘은 단지 실 하나 넣었을 뿐인데 우리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이유를 파헤쳐보려 합니다^^ 먼저 우리 피부도 일종의 섬유조직이라는 걸 아셔야 해요. ‘섬유’란 굉장히 가늘고 긴 물질이 촘촘하게 얽혀있는 걸 뜻해요. 즉, 우리 피부도 가늘고 긴 물질들이 층층이 쌓여서 이루어진 조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 우리 피부의 섬유조직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세포가 바로 ‘섬유아세포’입니다. 섬유아세포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기특한 친구예요. 또한 이 세포는 변신에 능숙한데요. 만약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면, 예를 들어 상처 입거나, 산화되거나 노화하면, 갑자기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로 변신해요. 이 근섬유아세포들은 다 함께 영차영차 일해서 우리 조직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수선공이랍니다. 쉽게 말해서, 평상시에는 가만히 조직을 구성하고 있던 섬유아세포가 조직에 이상이 생기면  ‘짜잔’하고 근섬유아세포로 변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가 나타나죠?  우리 피부 아래서는 바로 근섬유아세포님이 등장합니다^^ 여기까지 말했는데도 벌써 실 리프팅의 원리를 이해하신 똑똑한 바비님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맞습니다.실 리프팅은 바로 피부 조직이 자극받거나 손상당하면 새롭게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랍니다. 사실 처음에는 실의 장력을 이용해서 피부를 직접 리프팅 하기 위해서 실을 넣기 시작했는데요. 실의 장력이 생각보다 약해서 실질적으로 리프팅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걸 의아해하던 중에 우리 피부 밑으로 들어간 실이 위에서 말한 과정을 진행시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실 리프팅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실 리프팅을 하려면 피부 밑에 실을 집어넣어야겠죠? 실을 집어넣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말랑말랑한 관인 캐뇰라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주사 바늘에 실을 꿰거나 감아서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이미지: 종근당 울트라 V 실리프트) 그런데 이때 우리 피부 조직은 크게 아래 두 가지 손상 혹은 자극을 받게 됩니다. 1. 바늘이 들어갔다가 나올 때 받는 손상과 자극2. 실이 조직 내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받는 자극 먼저, 바늘이 피부를 뚫는 것 자체가 일단 손상입니다. 더군다나 실을 안쪽에 넣으려면 바늘이 피부 밑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야겠죠? 이때 바늘이 조직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조직을 자극-손상시킵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죠? 딩동댕! 섬유아세포가 근섬유아세포님으로 변신합니다.  이제 바늘은 빠져나왔으나 실이 남았습니다.  피부 밑에 남은 실은 가만히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자체로 조직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줍니다. 바늘만 들어갔다가 나왔다면 바늘로 인한 손상만 복구되면 끝이지만, 실이 남아서 계속 자극을 주니까 근면성실한 근섬유아세포님들께서는 계속해서 뚝딱뚝딱 조직을 복구하는 일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이 끊임없이 새롭게 재생되고 콜라겐까지 형성된다는 사실! 피부에 노화가 왔다는 건 조직이 늘어졌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조직이 새롭게 다시 만들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탱탱하고 탄력 있겠죠? 말하자면 ‘신상 조직’인 셈이죠. 바비님들 모두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나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그때 새살이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원래 피부보다 탱탱하고 새하얗지 않던가요? 이 역시 같은 원리랍니다^^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방금 두 가지 과정으로 인해 피부 조직이 재생된다고 했죠?이 두 가지 과정이 진행될 때 조직에 ‘더 큰 자극’을 ‘더 오래’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맞습니다. 피부 재생 효과가 더 커지고 더 오래 지속됩니다. 실제 이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이용해서 실 리프팅 시술은 발전해 왔고, 또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예를 들어, 바늘을 넣을 때 일부러 회전시키며 넣는다든가(회전술식), 실을 회오리 모양으로 꼬아 놓거나(회오리V리프팅), 실 표면에 돌기를 매달거나(마이다스 리프팅, 오메가V리프팅)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자극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이미지: 종근당 울트라 토네이도, 울트라 V코그)  또한 실의 굵기나 실을 넣는 개수, 실을 구성하는 성분에 따라서 자극의 크기와 실이 피부 밑에 남아 있는 시간을 얼마든지 달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초기에는 미미했던 실에 의한 직접적 리프팅 효과도 점점 개선돼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 표면에 돌기가 달린 실의 경우 돌기들이 피부를 갈퀴처럼 잡아당겨서 피부를 직접 리프팅해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실 리프팅의 효과는 크게 보아 아래 3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1. 바늘에 의한 손상과 자극2. 실에 의한 자극3. 실의 직접적 리프팅 최근에는 이 3가지에 덧붙여서 실에 묻은 물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실에 특수한 물질, 예를 들어 금을 코팅하거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물질 등을 코팅하면그 물질의 성질에 따라서 추가적인 효과가 생기겠죠?^^(실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편 ‘실 리프팅, 실을 알면 길이 보인다!’를 읽어주세요^^)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실의 종류와 그 작용방식은 무척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바비님들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어떤 실’을 ‘얼마나’ ‘어떻게’ 넣을지 아주 세심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극이 너무 커서 통증이 생긴다거나, 실이 피부 바깥으로 비쳐 보인다거나, 조직 내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겠죠? 자, 그럼 오늘도 예뻐지는 주문을 외워 봅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 PDO, 실 리프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미용 시술의 효자 PDO 실이란?◆ 실하나로 젊어지자 ! 실리프팅◆ 실리프팅, 또 한 번의 진화 - 민트리프팅◆ 실리프팅 시술 후 주의사항  

2016.03.14 Hits(1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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