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걱정 말아요. 10대에도 가능한 성형수술!”

방학시즌 성형외과는 무척 바빠집니다. 성형수술을 원하는 학생들로 예약이 꽉~ 차기 때문이죠.

대학생들이냐고요? 아니요~ 고등학생이 가장 많고 중학생 바비님도 계신 걸요! ^^

졸업사진은 평생 소장해야 되잖아요.

(요즘은 선을 보면 대학교 졸업앨범이 아닌 고등학교 앨범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대요. 후덜덜~)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대비해 청소년기에 할 수 있는 성형수술은 뭐가 있을까요?

청소년기는 아직 신체의 발육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뼈와 연골의 생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향후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형외과에서는 보통 성장이 완료된 후에 수술하기를 권하는 편인데요,

어리다고 해서 미에 대한 갈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성형으로 콤플렉스를 해소함으로써 자신감도 생기고, 성인이 되어 겪게 될 면접과 취업을 미리 대비할 수도 있어요.

사회에 첫발을 내밀었을 때 세상이 나에게 호의적이란 느낌이 들면 자신감이 생기겠죠.

아직 성장을 마치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뼈를 깎는’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지금 얼굴에 맞춰 모양을 만든다고 해도 뼈가 자라면서 모양이 바뀌거나 비대칭이 생길 수 있거든요.

부정교합 등으로 얼굴형에 문제가 생겼다면 우선 치아교정으로 부정교합을 해결한 뒤,

교정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은 성장이 끝나고 나서 양악이나 안면윤곽수술로 해결할 수 있어요.

무턱의 해결법으로는 T절골 등뼈를 자르는 방식의 무턱수술보다는 필러 등의 주사나 보형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뼈의 발달에 영향을 덜 받고 대중적인 수술을 꼽자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쌍꺼풀?눈매교정 수술과 코뼈를 치거나 비중격 연골을 채취하지 않고

보형물을 이용한 코 성형이 있겠네요.

실제로 병원을 찾는 15~19세의 청소년 바비님들 중 70%정도가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을 원한다고 합니다.

아차! 얼굴만 예뻐진다고 되는 게 아니죠~

청소년기의 피부는 지성과 민감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졸업사진 찍기 전 여드름관리, 피지관리를 받으면 더욱 좋겠네요^^

또한 물광주사나 비타민 주사처럼 피부에 작용하는 시술은 뼈의 생장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

메조테라피를 이용해 최상의 피부컨디션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주의해야 할 것은 학생바비님이 생각하는 예쁜 얼굴에 대한 기준은 나이가 들면 변한다는 점이에요.

성형수술은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분야이므로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구요.

코 성형만 해도 불과 10년 사이에 버선코, 직선코, 반버선코 등 선호하는 형태가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러니 나에게 정말 성형수술이 필요한지, 어떤 수술법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 부모님,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 나눈 후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어요.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면 엄마에게 살짝 이야기해 보세요. 그걸 기회로 엄마랑 좀 더 친해질 수도 있을 거예요. ^^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가족과 함께 생각해 봐요~

비비디 바비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