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9 Hits(13595)
“치료가 아닌 치유의 시작. 성장인자 재생요법”
이제는 친숙한 이름 ‘성장인자(growth factor)’. 세포에 작용하여 세포를 분화, 분열시키는 단백질성 물질이죠.
성장인자는 우리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성장인자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세포의 재생이 점점 늦어져 피부 노화가 일어나게 되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가 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 성장인자나 외부 성장인자를 이용하여 화장품과 메조테라피 등을 통해 노화된 조직에 성장인자를 직접 주입, 세포 활성화를 돕습니다.
성장인자에는
유사인슐린 성장인자(IGF-insulin-like growth factor),
표피 성장인자(EGF-epidermal growth factor),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fibroblast growth factor),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platelet derived growth factor),
신경 성장인자(NGF-nerve growth factor),
형질전환 성장인자(TGF-transforming growth factor),
콜로니 자극인자(CSF-colony stimulation factor)
등 현재 확인된 것만 20여종이 있고, 아직 실체가 규명되지 않았을 뿐 앞으로 발견하게 될 성장인자가 250여 개 이상일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견해예요.
또한 여러 성장인자를 섞어 만든 복합 성장인자(multi growth factor)에는 고농도의 GF와 여러 다른 성분들(비타민과 각종 펩타이드 등)이 상호간 상승시너지를 내게 되는데,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한 성장인자의 적용범위는 앞으로 더욱 넓어지리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성장인자 재생치료는 색소, 각질, 흉터 등 특정 질환의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세포 자체의 재생력을 높여 자체 치유를 유도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레이저나 필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치료’가 아닌 ‘치유’에 가까운 시술인 것이지요.
다만, 성장인자는 변성하기 쉬운 단백질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높은 제작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품의 비용이 비싼 편이고, 장기간 보존이 쉽지 않아 화장품보다는 MTS나 프락셀 등을 이용해 진피층에 바로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미국의 생화학자 스탠리 코언(Stanley Cohen, 1922~)이 성장인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은 겨우 1986년도의 일이에요.
30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성장인자 치료를 통한 재생의학 기술은 미래 생명공학의 큰 축을 이루고 있죠.
줄기세포와 성장인자에 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와 기술발전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전을 이룩하는 생명공학을 보면 성장인자 치료는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다고 볼 수 있어요.
할머니의 죽은 피부세포를 되살려 18살의 탱탱한 피부로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죠.
피부는 과학이다! 치료가 아닌 치유를 위한 시작, 비바비와 함께 해요.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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