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살이란 뭘까요?”

‘코 성형을 했는데 흉살 땜에 딱딱해졌어요~’, ‘앞트임 한 곳에 흉살이 생겨서 빨개요~’

바비님들을 괴롭히는 나쁜 흉살! 왜 생기는지 알고 계신가요?

흉살(흉터살)

수술이나 시술 후 근육과 주변 조직들의 섬유화와 유착, 조직의 과다증식 등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딱딱하게 뭉쳐 부은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어릴 적 맞은 불 주사나 화상 등으로 생긴 두툼한 흉살을 두고 ‘떡살’이라 부르기도 하죠.

흉살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지방흡입 후 바이오 본드가 생겼다 사라지거나가슴보형물에 자연히 피막이 생기는 것처럼 인체는 일정한 사이클의 면역체계로 유지되고 있는데,흉살 역시 상처 입은 세포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는 중에 생기는 과정이며, 보통 길게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뭉쳐 있던 피부조직이 부드럽게 풀리면서 자연적으로 해결이 된답니다.

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과다출혈, 염증 등의 이유로 상처 입은 조직이 원활히 재생을 하지 못하면 조직이 원래 있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흉살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줘야 하지요.

보형물이나 이물질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경우라면 흉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보형물을 제거해야 하지만, 형태의 불만족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6개월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두고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수술로 인한 상처가 미처 다 치유되지 못했을 때 같은 곳에 2차, 3차의 상해가 생기면 조직세포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회복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거든요.

의사선생님의 반년 정도 경과를 보자는 말은 책임을 회피할 요량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주변 조직과 세포재생이 완료되어 연부조직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하자는 뜻이랍니다.

당장 라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재수술을 해버리면...... ‘잘 된 수술에 흉살 빠뜨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흉살이 이미 생겼다면 약품이나 레이저, 고주파 등의 시술과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해요, 이 때 많은 바비님들이 ‘흉살이 생기다니 이 병원은 믿을 수 없어~’라며 다른 병원을 찾곤 하지요.

하지만 흉살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자가면역체계 이상’이므로 시술받은 병원에 불신을 갖기 보다는 수술을 직접 한 만큼 내부 조직 상태를 가장 잘 아실 집도의와의 피드백을 통해 차근차근 흉살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바비님들의 발목을 잡는 미운 흉살. 적극적으로 치료해보세요~! 흉 하나 없이 아름다운 미인 되기- 비바비가 돕겠습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

흉살과 흉살 치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칼럼을 참고하세요.

▶ 흉살 치료, 어떻게 하나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트리암시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