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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과 턱 수술의 차이점 (feat. 안면윤곽수술)

2018.03.02 Hits(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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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형, 특히 턱 주변 라인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께서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수술은 아마도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일 거예요. 그러다 보니 두 수술을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어떤 분들은 안면윤곽수술이 안면의 윤곽(라인)을 수술한다는 뜻이라서 턱을 다루는 양악수술보다 상위 개념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 경우도 있어요. 오늘은 이러한 오해를 잡아드리고자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술 중 턱 수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안면윤곽수술이란?

양악수술과 턱 수술을 비교하려면 먼저 안면윤곽수술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게 좋아요. 

안면윤곽수술은 말 그대로 안면(얼굴)의 윤곽(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이에요. 그런데 얼굴 라인은 그 범위가 무척 넓잖아요? 그런 만큼 안면윤곽수술은 수술 종류가 무척 다양해요.  광대뼈를 축소하는 수술, 사각턱 절제 수술, 턱끝 절제 수술 등 우리가 보통 아름답다고 느끼는 얼굴형에 가깝게 되도록 라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은 거의 모두 안면윤곽수술에 포함돼요.           


이중 우리가 양악수술과 흔히 혼동하는 수술이 사각턱 절제술과 턱끝 절제술이에요. 그 이유는 이 두 수술과 양악수술이 턱 뼈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양악수술과 사각턱, 턱끝 수술은 서로 엄연히 다른 수술이에요. 지금부터는 안면윤곽수술 중 턱을 다루는 수술을 편의상 ‘턱 수술’이라고 지칭할게요^^
  

■ 양악수술과 턱 수술의 차이점

1. 수술 목적의 차이

양악수술 (치료 목적) vs 턱 수술 (미용 목적)

우리 턱은 크게 위턱과 아래턱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턱에 치아가 붙어 있죠. 만약 두 턱이 정상 위치에서 잘 맞물려 있다면 입을 다물고 벌리거나 음식물을 씹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두 턱 중 한쪽 턱 혹은 양쪽 턱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있으면 입을 다물거나 벌릴 때 턱이 서로 잘 맞물리지 않아요. 이를 두고 부정교합이라고 하는데요. 


부정교합이 심한 사람은 치주질환, 씹는 것이 힘든 저작 장애,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발음 장애, 턱 관절이 부딪치는 턱 관절 장애 등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겪게 돼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턱을 절제하여 정상교합 상태로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이처럼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바꾸어주는 수술이 양악수술이에요. 

즉,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교정함으로써 의학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으로써 ‘치료 목적’의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일반적인 턱 수술은 부정교합 여부와 상관없이 턱 뼈를 다루는 수술이에요. 사각턱 수술은 귀 밑으로 각이 져 보이는 턱 뼈를 잘라주는 수술이고 턱 끝 절제술 역시 부정교합과 상관없이 뾰족한 턱 끝을 잘라주는 수술이죠. 

더 자세히 말하자면, 양악수술은 아래턱 전체가 앞으로 튀어나와서 부정교합이 생긴 걸 교정하는 수술이라면 턱 끝 절제술은 아래턱은 정상 위치에 있는데 아래턱 끝만 튀어나온 경우 그 튀어나온 부분만 잘라내는 수술이에요. 이처럼 이상적인 얼굴형에 비추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튀어 보이는 부분의 뼈를 잘라내는 수술은 특별히 튀어 나온 부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미관상 예뻐 보이게 하려고 하는 수술이므로 ‘미용 목적’의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여기서 잠깐! 

요즘은 양악수술도 안면윤곽수술처럼 치료 목적이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부정교합은 아니지만 안면윤곽수술만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 양악수술을 하면 훨씬 드라마틱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요즘은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단순히 수술 목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우며,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아래 설명 드릴 수술 방법을 눈여겨보시는 게 좋아요^^     
   
2. 수술 방법의 차이

양악수술 (뼈 위치 이동)  vs 턱 수술 (뼈 단순 절제)

앞서 살펴보았듯이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을 교정해 주는 수술이에요. 부정교합은 위턱이나 아래턱이 정상 위치에 있지 않을 때 생기므로 두 턱의 위치를 앞으로 당기거나 밀어 넣어야 정상교합이 되겠죠? 그러므로 양악수술은 턱 뼈를 절제한 후 턱 뼈 전체를 앞뒤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일반적인 턱 수술은 뼈를 이동시키는 수술이 아니라 뼈의 특정 부분을 잘라내거나 덧붙이는 수술이에요. 사각턱 수술은 턱 뼈 중 귀 밑의 툭 튀어나와 간 진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이고 턱 끝 수술은 아래턱의 툭 튀어나온 끝을 잘라내는 수술이죠. 무턱인 경우는 거꾸로 뼈를 채워 넣는 수술이고요. 이처럼 안면윤곽술에 포함되는 턱 수술은 턱의 위치를 변형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양악수술과 전혀 다른 수술이에요.         

또한 양악수술은 대개 수술 전후에 치아 교정을 진행하지만 턱 수술은 치아 교정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서로 달라요.      
 
 
지금까지 양악수술과 일반적인 턱 수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제 본인이 어느 수술을 해야 할지 궁금해 지셨을 텐데요. 양악수술을 해야 할지 턱 수술을 해야 할지는 단순히 부정교합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x-ray 검사 등을 통해 본인의 턱 뼈 모양이나 구조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아야 알 수 있어요. 그러므로 병원에 내방하시어 자신의 정확한 턱 뼈 상태를 파악한 후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 점 꼭 명심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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