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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폴더 시술들 전격 비교 (미스코, 하이코, 에버코, 이지코 등)

2017.01.25 Hits(1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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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예쁜 코를 만들자, 스캐폴더’ 편에서 스캐폴더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기서는 스캐폴더 시술을 받고 싶은데 너무 많은 이름들 때문에 헷갈려 하셨을 바비님들을 위해 다양한 스캐폴더 시술들을 비교해 보려 해요. 


■ 미스코

미스코(MIS코)의 MIS는 ‘Minimal Invasive Scaffolder’의 약자에요. 번역하자면 최소 침습 스캐폴더인데, 쉽게 말해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캐폴더 시술이라는 뜻이에요.

미스코는 최초의 스캐폴더 시술이라는 점에서 유명해요. 미스코가 성공하면서 뒤를 이어 하이코, 스탠코, 에버코, 이지코 등이 생겼다고 보시면 돼요.

미스코에 사용되는 실은 PGLA 성분으로 체내에서 자연분해 되는 녹는 실이고, 실 표면에 가시돌기가 달린 코그(cog) 실이에요. 

실이 아주 두껍고 표면에 돌기까지 나 있어서 조직을 고정시키고 지지하는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어요. 


■ 하이코
앞서 미스코가 스캐폴더 시술의 선발주자라고 알려드렸죠? 어떤 분야에서든 선발주자들은 자기 상표를 아무나 쓸 수 없도록 상표권이나 특허권을 등록하기 마련이에요. 미스코 역시 마찬가지어서 미스코라는 이름을 상표권 등록했고, 그 때문에 같은 이름을 사용하려면 로열티를 지불해야만 해요. 또한 미스코에서 사용하는 PGLA 실 역시 특허 등록이 돼 있어서 실 역시 마음대로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실을 사용하는 시술들이 등장해서 각자 자기만의 이름을 내걸고 상표권을 등록하기 시작했으니 그 중 하나가 하이코에요. 

하이코에 사용되는 실은 PDO 실이에요. 녹는 실이라는 점은 PGLA 실과 같은데 성분이 달라서 녹는 속도도 다르죠. PGLA 실이 녹는 데 2~4개월 걸린다고 하면 PDO실은 약 1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그래서 효과 유지기간도 더 길다고 할 수 있어요. 

차이점은 하이코에 사용되는 실에는 돌기가 달려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지지력은 PGLA 실보다 약해요. 대신 하이코는 실을 여러 개 삽입해서 부피감을 주는 데 유리해요. 


■ 에버코 & 이지코

에버코와 이지코를 같이 설명하는 이유는 SDE라는 한 회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즉, 에버코와 이지코의 상표권을 한 회사에서 갖고 있다는 뜻이죠!

에버코는 폴리머 성분의 실로써 비흡수성실(녹지 않는 실)이에요. 그래서 효과가 길게는 40년까지 유지된다고 해요. 

또한 실 표면에 돌기가 있는 코그 실인데, 돌기를 2단으로 커팅해서 고정력이 훨씬 강하게 만들었어요. 돌기를 삼각형 모양이라고 가정한다면, 삼각형의 한쪽 변이 꺾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기에 덧붙여 실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돌기를 만들어서 실의 인장력이 사방에 작용하도록 했다고 해요!

이지코는 미스코나 하이코와 마찬가지로 흡수성실로써 6개월~1년 반 정도 유지된다고 해요. 실의 표면은 에버코와 마찬가지로 2단 커팅된 돌기가 360도 방향으로 나 있어요. (같은 회사 제품이니까요^^) 특이점은 실의 중앙을 기점으로 돌기가 서로 등을 맞댄 듯 양방향으로 나 있다는 점이에요. 그 결과 실의 인장력이 위아래 모두 작용할 수 있어요.


■ 기타 스캐폴더 시술들

미스코, 하이코, 에버코, 이지코 말고도 다양한 이름의 스캐폴더 시술들이 있어요. 스탠코, 미주코, 케이스타코, 비너스코 등등등. 

이러한 시술들의 특징을 전부 다 알 필요는 없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각 회사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을 지닌 실을 개발해서 거기에 걸맞은 이름을 붙인 것이니까요. 어떻게 하면 스캐폴더로 사용되는 실의 고정력을 더 강하게 만드느냐, 얼마나 모양을 잡기 편하게 만느냐 등을 연구했겠죠?

이런 점에서 스캐폴더 시술은 실 리프팅 시술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실 리프팅 역시 실이 어떻게 진화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술 이름들이 존재하니까요^^


■ 스캐폴더 시술 + 지방이식 or 필러

위에서는 실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스캐폴더 시술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스캐폴더 시술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신 바비님들이라면 미스코나 하이코 등의 시술을 받을 때 딱 스캐폴더 시술만 받는 경우는 드물다는 걸 아실 거예요.

실제로 병원들에서는 애초에 스캐폴더 시술과 지방이식 혹은 코 필러를 함께 묶어서 미스코나 하이코라고 부르고 있어요.
  
병원들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캐폴더 시술만으로는 뚜렷한 효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스캐폴더는 말 그대로 ‘지지체’일 뿐이지 가는 실만으로 코에 부피감을 주거나 모양을 잡아주기는 어려우니까요. 바로 이런 점을 보완하는 게 지방이식이나 코 필러에요. 

그렇다면 애초에 그냥 지방이식이나 코 필러를 하면 되지 굳이 스캐폴더까지 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스캐폴더 없이 지방이식이나 필러를 하는 것과 스캐폴더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데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필러를 예로 들어볼게요. 필러는 반고체나 액체의 말랑말랑한 재질이므로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모양이 옆으로 퍼지게 돼요. 그런데 스캐폴더가 지지체로써 딱 자리 잡고 있으면 필러가 그 주변에 붙어서 훨씬 오랫동안 응집력이 유지돼요. 

또한 필러의 특성상 콧대 라인을 날카롭게 잡아주는 게 무척 어려운데요. 이때 스캐폴더가 있다면 스캐폴더를 지지대 삼아서 라인을 샤프하게 잡아줄 수 있어요.

바로 이 같은 장점 때문에 보통 병원들에서는 스캐폴더 시술과 함께 지방이식이나 코 필러를 함께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죠?^^
          
지금까지 다양한 스캐폴더 시술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어요. 어떤 스캐폴더 시술을 선택해야할지, 필러도 함께 해야 좋을지 등등이 고민되시죠? 이럴 때는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해요. 본인은 스캐폴더 시술을 고민하고 있는데 뚜렷한 효과를 보려면 스캐폴더 시술로는 부족한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스캐폴더 시술이 자신의 코 모양을 잡아주는 데 가장 좋을지를 판단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니까요. 그러니 반드시 병원에서 상담 받으신 후 결정하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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