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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들

2017.01.23 Hits(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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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기술이 발달하면서 예전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피부 질환들이 점점 정복돼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피부 미용의 효자인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한 다양한 피부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점

우리 몸에는 점이 참 많은데요.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으면 괜찮지만 눈에 잘 띠는 곳에 있으면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점은 모반 세포라는 점 세포가 자라서 생기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것들도 있지만 주로 자라나면서 생깁니다. 

점을 빼는 데는 주로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가 사용되는데요. 예전에는 점을 빼고 나면 흉터가 남거나 다시 생길까 봐 걱정해야 했지만 요즘은 기계와 기술이 발달해서 그럴 일이 드뭅니다. 



2. 기미

가장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 바로 기미입니다. 기미는 주로 자외선을 오래 쐬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생기는데요. 자외선뿐만이 아니라 호르몬의 이상, 임신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여성들의 적입니다. 

기미는 지금까지도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어려운데요. 피부 얕은 층에 있는 표피성 기미는 큐스위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로 치료하면 거의 다 없앨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엔디야그 레이저나 다이오드 레이저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3. 주근깨

주근깨는 황색 또는 흑갈색의 반점이 다양한 형태나 크기로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얼굴, 목, 손에 생기는데요. 피부가 검은 사람보다는 하얀 사람에게서 더 잘 생기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심해졌다가 겨울에 흐려지기도 합니다. 

주근깨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나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치료하면 비교적 깨끗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엔디야그나 다이오드 레이저를 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발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4. 검버섯

검버섯은 주로 나이든 여성의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잘 생깁니다. 노년기에 나타난다고 해서 저승꽃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된다면 젊은 여성에게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 생긴 검버섯은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 사마귀처럼 튀어나왔다면 주로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치료하고요. 그렇지 않고 얇고 색이 검은 검버섯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나 엔디야그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오타 모반

오타 모반은 주로 광대뼈 부위에서 조금씩 나타나서 점점 눈밑과 콧등까지 번지는 색소성 질환중 하나입니다. 기미와 생김새가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오타 모반을 기미로 혼동하곤 하는데요. 기미와 오타 모반은 명백히 다릅니다. 기미가 주로 피부 얕은 층에 생기는 반면 오타 모반은 피부 깊은 층에 존재하거든요. 

따라서 피부 깊은 층까지 들어갈 수 있는 레이저로 치료해야 합니다. 오타 모반은 뿌리가 깊어서 보통 치료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적당한 간격으로 5-10회 정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6. 화염상 모반

화염상 모반은 태어날 때부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몰려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대개 얼굴이나 목에 생기는데 크기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합니다. 혈관종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태어날 때는 편평하고 엷은 분홍색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짙어지기도 합니다. 

화염상 모반은 혈관이 원인이므로 혈관에 작용하는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한 번에 치료하는 건 불가능하며 주기적으로 오랫동안 치료받아야 해요. 




7. 한관종

한관종은 주로 성인 여성에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눈 주위나 뺨, 이마에 좁쌀 크기의 작은 융기들이 마치 씨를 뿌려 놓은 듯이 퍼져있는 모양으로 물사마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관종은 뿌리가 깊기 때문에 피부 깊은 층까지 들어가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오랜 시간을 두고 치료해야 합니다. 




8. 쥐젖

쥐젖의 정식 의학 명칭은 연성 섬유종입니다. 주로 비만인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 일종의 양성 피부 종양인데요. 주로 목이나 눈 주위에 오톨도톨하게 생기며 처음에는 작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집니다. 

쥐젖은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입니다. 다양한 레이저를 사용해서 감쪽같이 치료할 수 있어요. 




9. 여드름 흉터

여드름은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다들 잘 아시겠죠? 여드름을 잘못 짜면 흉터가 남기 마련인데요. 예전에는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화학성 박피나 레이저 박피를 해서 얼굴의 피부층을 깎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치료하면 다운타임이 길고 색소 침착이 일어날 확률도 큽니다. 그래서 요즘은 프락셔널 레이저를 주로 사용합니다. 프락셔널 레이저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알아보기로 해요^^
 



10. 주사 

주사는 주로 뺨과 코처럼 얼굴의 중앙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충혈성 질환입니다. 코에 생기면 주사 코라고도 하죠. 술을 마셔서 빨개진 게 아니라 모세혈관이 늘어나서 빨개지는 것입니다. 코만 빨개지는 경우도 대부분이지만 간혹 혹처럼 튀어나오거나 고름이 생기기도 해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혈관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피부 질환은 전문 의료인에게 정확하게 진단 받으셔야 합니다. 비의료인은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에 피부에 난 게 검버섯인지 흑색종인지 암인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냥 무턱대로 레이저로 없애려고만 할 테지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태가 악화되거나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꼭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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