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얼굴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에요. 이처럼 중요한 코 모양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들이 있는데요. 그중 코끝은 코의 가장 높은 부위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뚝하고 얄쌍한 코끝을 원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대개 코끝이 낮고 뭉툭해서 그렇게 보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면 코끝 모양을 오뚝하고 예쁘게 바꾸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그럴 리가요~ 당연히 있으니, 바로 <코끝 날개연골 묶기>입니다^^
■ 날개연골이란?
우리 코 내부에는 여러 연골들이 있어요. 그중 가장 아래쪽(콧구멍 쪽)에 비주를 중심으로 마치 새의 날개모양처럼 굽어 있는 한 쌍의 연골이 있어요. 이 연골을 날개연골이라고 해요. 서로 맞닿은 두 개의 산 봉오리처럼도 보이고 어찌 보면 학익진처럼 보이기도 해요^^ 날개연골은 다른 말로 비익연골 혹은 콧방울 연골이라고도 해요.
날개연골이 중요한 이유는 날개연골의 모양에 따라서 콧구멍과 콧방울의 모양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코끝의 전체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날개연골이 뼈대이고 이를 피부가 덮고 있는 셈이죠. 그러므로 날개연골이 코끝의 모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 코끝 날개연골 묶기
코끝 날개연골 묶기는 날개연골 두 개의 가운데를 묶어줌으로써 퍼진 코를 좁혀주는 한편 코끝도 높여주는 수술법이에요.
위 그림에서처럼 넓게 퍼져있는 날개연골의 가운데를 묶어주면 자연스레 날개연골이 위로 올라가고, 그 결과 코끝도 따라서 올라가는 것이죠. 이처럼 날개연골을 묶어주면 비단 코끝만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코끝의 폭도 줄여줄 수 있고 콧볼도 줄일 수 있으니 하기에 따라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는 거죠!
■ 코끝 날개연골 묶기 수술법
코끝 날개연골 묶기에는 여러 방법이 있어요. 단순히 날개연골 가운데를 묶어주기만 할 수도 있고, 날개연골 사이에 지지대를 세워준 후에 묶어줄 수도 있어요. 지지대를 세우면 더 튼튼할 테니까요. 만약 날개연골을 묶어주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만큼 코끝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코끝에 필러나 자가연골, 알로덤, 실리콘과 같은 다양한 보형물을 넣어줄 수도 있어요. 코 폭을 줄여줌과 동시에 코끝도 높여줌으로써 더 완벽한 코끝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예요.
이처럼 코끝 날개연골 묶기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코끝 날개연골 묶기 ? 다양한 수술법’ 칼럼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해요^^
■ 코끝 날개연골 묶기를 하면 좋은 코
- 콧대는 오뚝하지만 상대적으로 코끝이 낮은 코
- 코끝이 뭉툭한 코 (복코)
- 코끝 연골이 벌어져서 넓게 퍼진 코
- 웃을 때 코끝이 퍼지는 코
보시는 바와 같이 코끝 날개연골 묶기는 단순히 코끝을 높이는 수술이 아니라 코끝 폭을 날씬하게 줄여줌으로써 효과를 보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코끝 모양을 얄쌍하고 오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코끝 날개연골 묶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그런데 설마 코끝 날개연골을 묶기가 단순히 연골 한 쌍을 묶어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코끝을 다루는 수술은 오히려 콧대를 높여주는 수술보다 더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어요! 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