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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반영구 필러의 종류

2016.10.31 Hits(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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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 필러란 필러 유지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인 필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반영구적’이란 말은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언제든 기준점이 바뀔 수 있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 필러의 평균 유지기간도 자연히 늘어날 테고, 그렇게 되면 최소 5년 이상은 유지되어야지만 반영구적 필러로 인정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반영구적 필러란 무엇일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됐든 오늘은 필러 유지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인 필러의 종류를 알아보려합니다. 


■ 칼슘(Ca) 필러


(이미지출처: 래디어스 코리아 www.radiesse.co.kr)

칼슘 필러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Ca)으로 만들어진 필러를 뜻합니다. 그 자체로 부피감을 줄 수 있으며, 주입된 칼슘이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부피감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유지기간은 평균 2~3년입니다. 시술 후 녹일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제거하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래디어스’가 있습니다. 


■ PMMA 필러

PMMA 필러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Polymethylmethacrylate가 주성분인 필러입니다. (Polymethylmethacrylate를 줄여서 PMMA라 부릅니다) 이 PMMA는 인조 뼈를 만들 때 쓰는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슘 필러의 칼슘(Ca)이 실제 우리 뼈의 주성분이라는 점과 대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뼈의 성분보다는 인조 뼈의 성분이 더 오래가겠죠? 간단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제를 맞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PMMA 필러의 최대 장점은 유지기간이 10년이라는 점입니다. 체내로 들어간 PMMA가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부피감이 유지되는 원리입니다. PMMA는 체내에서 매우 오랫동안 남기 때문에 콜라겐 생성이 계속 유도되고, 그 결과 부피감 역시 꾸준히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아테콜과 아테필이 있습니다. 

  아테콜과 아테필이 궁금하시다면 ‘PMMA 필러의 대표주자, 아테콜과 아테필’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덱스트란 필러

덱스트란(Dextran) 필러는 오랫동안 혈장 대용 정맥주사로 사용되어온 덱스트란 성분을 이용해서 만든 필러입니다. 덱스트란이 체내에 머물며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부피감이 꾸준히 유지됩니다. 효과 유지 기간은 3~5년 정도이며 5년이 지나면 체내에서 100% 분해됩니다. 
덱스트란 필러에는 라이콜이 있습니다. 라이콜 필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덱스트란으로 만든 반영구적 필러, 라이콜’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 지금까지 칼슘, PMMA, 덱스트란을 주성분으로 한 필러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필러들의 공통점은 필러가 그 자체로 부피감을 주는 게 아니라, 주입된 성분이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부피감이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즉, 필러의 주성분이 체내에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효과 유지 기간이 달라집니다. 체내에 오래 남는 순으로 나열하자면 PMMA > 덱스트란 > 칼슘 순서입니다.  


■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



흔히 히알루론산 필러는 유지기간이 짧아서 반영구적 필러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중에도 유지기간이 2년이 넘는 반영구적 필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히알루론산 분자들을 결합시키는 크로스 링킹(Cross-linking) 기술이 점차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각 제조회사들마다 자기들만의 특별한 첨단 공법들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히알루론산 필러의 유지기간은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의 최대 장점은 시술 후 녹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에는 스킨플러스 하이알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임에도 유지기간이 5년 이상입니다. 

스킨플러스 하이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반영구적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플러스 하이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분 필러

주성분이 거의 수분인 필러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만 있다면 체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수분에 특별한 성분을 섞습니다. 어떤 성분을 섞느냐에 따라 제품이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같은 수분 필러는 거의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는 아쿠아 필링(Aqua filling)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 필링은 유지기간이 5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98% 수분에 인체 조직과 유사한 Polyamide란 성분이 뒤섞인 젤 형태의 필러입니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수분 필러가 워낙 드물기 때문에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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