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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내 피부에 기생하는 진드기 - 모낭충

2016.10.25 Hits(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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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보통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서 막히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큰 이유가 있으니 그건 바로 우리 모공 속에 살고 있는 모낭충입니다. 

모낭충은 일종의 진드기입니다. 몸길이는 암컷이 약 0.4mm, 수컷이 약 0.3mm이며 눈꺼풀이나 코 주위, 머리 등 피지선 부위나 모낭 속에서 피지 및 각종 노폐물을 먹고 삽니다.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하여 여드름 진드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몸 속에 진드기가 산다고 생각하니 끔찍하시죠? 대체 이런 진드기가 어디서 옮아왔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모낭충은 어디에서 옮아온 것도 아니고, 위생 관리를 잘 못해서 생긴 것도 아닙니다. 모낭충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진드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몸 속에 진드기가 있다고 하면 그 자체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낭충 자체는 병원성 생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가 유지된다면 모낭충은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채 우리 몸 속에서 조용히 살아갑니다. 크기가 1mm도 안 되고 모낭 속에 숨어 살기 때문에 평생 마주칠 일도 없죠.

하지만 피부장벽이 손상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런 저런 일로 생활 리듬이 깨질 때 모낭충이 갑작스럽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모낭충은 번식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한 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종잡을 수 없습니다. 그 결과 모낭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곧바로 피부 트러블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모낭충의 급작스런 번식으로 생긴 피부 트러블은 그 근본 원인인 모낭충의 수를 직접적으로 줄여주지 않으면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나아졌다고 해도 금방 트러블이 다시 생기게 되죠. 

그러므로 피부 트러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모낭충의 수를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모낭충을 줄이려면 기본적으로는 피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모낭충은 모공 속 피지 및 노폐물을 먹고 사는데 바로 이 먹이를 줄여주는 것이죠. 식초를 물에 조금 타서 세안한다거나 모낭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다양한 제품들을 이용하는 건 바로 이러한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모낭충의 먹이가 되는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간접적인 방법으로써 이미 생긴 모낭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만약 모낭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싶다면 아쿠아 필링이 효과적입니다. 아쿠아 필링은 수분을 이용한 필링 시술로써 모공 관리에 특화된 시술입니다. 현재로서는 모낭충 제거에 효과가 있는 거의 유일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 필링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모공을 말끔하게 하고 싶다면 - 아쿠아 필링’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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