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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지방흡입 수술 종류

2016.09.29 Hits(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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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흡입술은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층을 단시간 내에 제거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지방 흡입술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지방 흡입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국소 마취제(리도카인)와 혈관 수축제(에피네프린)를 섞은 튜메슨트 용액을 지방층에 주입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튜메슨트 용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지방 흡입술은 무엇일까?’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한 후 절개부위를 통해 캐뉼라를 넣어서 지방을 흡입하게 되는데요. 이때 다양한 기계들이 사용됩니다. 이 기계들의 종류에 따라 지방 흡입술의 종류가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흡입기 보조 지방 흡입술 (Suction-Assisted Liposuction, SAL)




의학 드라마를 보면 의사들이 다급하게 ‘석션’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한 번쯤은 등장합니다. 이 석션이 바로 흡입기입니다. 수술시 발생하는 각종 노폐물을 빨아들이는 기구죠. 이 흡입기에 캐뉼라를 연결해서 직접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이 성형 목적으로 시행된 최초의 지방 흡입술입니다. 그 때문에 이를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분류되며 지방 흡입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시술법입니다. 시술자가 직접 캐뉼라는 조작하기 때문에 핸드메이드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흡입기에 연결된 캐뉼라를 시술자가 직접 손으로 왔다갔다함으로써 지방 조직이 분리됩니다. 분리된 조직은 흡입기가 바로 빨아들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술자의 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지만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고 결과가 좋습니다. 다만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2. 파워 지방 흡입술 (Power-Assisted Liposuction, PAL)



앞서 흡입기 보조 지방 흡입에선 시술자가 직접 손으로 캐뉼라를 왔다갔다 이동시켜야했습니다. 당연히 시술자의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겠죠? 그 결과 시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파워 지방 흡입입니다. 1초에 수백 번 진동하는 기계의 힘으로 캐뉼라가 전후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훨씬 쉽게 지방을 흡입할 수 있습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미세함이 요구되는 좁은 부위에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3. 초음파 지방 흡입술 (Ultrasound-Assisted Liposuction, UAL)




초음파 지방 흡입술은 1990년대 유럽에 처음 도입된 방식입니다. 초당 16,000번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를 지방층에 쏴주어 지방 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캐뉼라가 왔다갔다 움직이지 않아도 초음파가 알아서 지방층을 녹여주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결과 지방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술 시간이 짧으며 멍과 부기도 적어서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초음파가 나올 때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문 초음파 장비가 나왔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초음파 지방 흡입술은 우리 몸 내부에서 초음파를 쏴주느냐 아니면 외부에서 쏴주느냐에 따라서 내부 초음파 방식과 외부 초음파 방식으로 나뉩니다. 

①내부 초음파 흡입술
내부 초음파 흡입술은 캐뉼라 끝에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팁(tip)을 부착한 장비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지방층으로 들어간 캐뉼라 끝에서 직접 초음파가 나오는 셈입니다. 

②외부 초음파 흡입술
외부 초음파 흡입술은 피부 밖에서 초음파를 쏴주는 방식입니다. 전문 장비가 피부 밖에서 초음파를 쏴주는 사이 지방층으로 들어간 캐뉼라가 분해된 지방을 흡입합니다.  



4. 레이저 지방 흡입술 (Laser_Assisted Liposuction, LAL)



레이저 지방 흡입술은 초음파 지방 흡입술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에 개발되었습니다. 지방 세포만 녹이는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쏴서 지방 세포를 선택적으로 녹이는 원리입니다. 초음파 흡입술과 기본 방식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데 초음파를 쓰느냐 레이저를 쓰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혈이 적고 레이저의 영향으로 피부를 수축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이중턱 지방 흡입에 많이 사용되는 아큐스컬프가 가장 유명합니다. 
 


5. 워터젯 지방 흡입술 (Waterjet-Assisted Liposiction, WAL)



워터젯 지방 흡입술은 2000년대 등장한 수술법입니다. 캐뉼라 끝에서 강력하게 물이 분사되고 그 힘으로 지방이 분해되는 원리입니다. 워터젯 지방 흡입술의 최대 장점은 조직 손상이 가장 적다는 점입니다. 초음파나 레이저는 지방 조직을 녹이듯이 분해함으로써 조직이 어느 정도 손상될 수밖에 없지만 물은 순수하게 분사되는 힘으로만 지방층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다른 시술들에 비해 무척 적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6. 고주파 지방 흡입술 (Radio Frequency Assisted Liposuction, RFAL)



고주파 지방 흡입술은 고주파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지방을 녹인 후 흡입하는 시술법입니다. 레이저 지방 흡입술과 마찬가지로 피부 수축이 일어나고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지방 흡입술처럼 화상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고주파 지방 흡입 장비에 온도 제한 장치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지방 흡입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연 내게는 어떤 방식이 유리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는 지방을 흡입하는 부위나 각자의 체형, 피부 두께, 체질 등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최신 기술, 최신 장비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닙니다. 가장 오래된 방식인 흡입기 보조 지방 흡입술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냉동 지방 분해술과 같은 다양한 지방 흡입술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더더욱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냉동 지방 분해술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냉동 지방분해술 - 미쿨, 클라투, 쿨쉐이핑’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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