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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 절골술이 무엇인가요? / 코 해부도

2016.02.26 Hits(1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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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님들 모두 ‘OO씨 교통사고로 골절상 입어’라는 식의 제목을 한 번쯤은 보신 적 있죠? 우리 마음 착한 바비님들이라면 ‘골절상’이란 말을 보고서 ‘뼈가 부러졌다니 얼마나 아플까.’라고 걱정하셨을 거예요.

 

골절(骨折)은 말 그대로 뼈(骨)가 부러졌다(折)는 뜻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말을 거꾸로 한 ‘절골’은 어떤 뜻일까요?

 

전을 찾아보면 ‘골절’과 ‘절골’이 유의어라고 소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골절은 원하지 않는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진 것이고, 절골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뼈를 일부러 부러뜨린 것이라고요. 이렇게 본다면 코 절골술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코를 일부러 부러뜨리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의도’에는 많은 경우가 있을 거예요.‘코를 예쁘게 하고 싶어서(미용 목적)’라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고, ‘콧물이 나지 않게 하고 싶어서(치료 목적)’라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어요.

 

어느 경우이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뼈를 부러뜨리는 수술을 한다면 ‘코 절골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비님들은 미용 목적에 관심이 많을 테니 여기서는 미용 목적의 코 절골술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코 절골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코의 간략한 구조를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썹에서 미간을 지나서 코가 시작되는 부분을 ‘코 뿌리’라고 하고 코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코끝’이라고 해요.

 

 

 

코는 바로 이 ‘코 뿌리’에서 ‘코끝’에 이르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 뿌리와 코끝 사이는 ‘코 능선’ 혹은 ‘콧등’이라고 해요. 이제 코 뿌리 쪽의 콧등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보시겠어요? 딱딱한 게 만져지죠? 이게 바로 ‘코뼈’입니다. 코뼈를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점점 아래로 내려와 보세요. 어느 지점부터 말랑말랑해지죠? 이게 ‘연골’입니다. (연골은 쉽게 말하면 ‘물렁뼈’에요^^)

 

연골은 구조상 ‘상부 연골’과 ‘하부 연골’로 나뉘어요. 위쪽에 있는 게 상부 연골이고 아래쪽에 있는 게 하부 연골이겠죠?

 

자, 그렇다면 코 절골술은 이 셋 중 어느 것을 다루는 걸까요?

당연히 ‘코뼈’겠죠 아래 그림처럼 갈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코뼈의 측면에 해당합니다.

코절골술은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넓거나 휜 뼈를 잘라 좁고 바르게 교정하시는 시술입니다.

 

 

이때 여러분들~  뼈가 얼마나 단단한지는 다들 아시죠? 그렇기 때문에 코뼈 양옆을 그림처럼 이동시키려면 뼈를 자르는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뼈를 자른다는 말이 곧 ‘절골’을 의미하겠죠? 그래서 ‘코 절골술’이라 불리는 거랍니다. 


코뼈를 절골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코뼈가 드러나지 않게 피부에 구멍을 뚫어서 하는 ‘비개방형 절골술’이 있어요.

피부에 구멍을 뚫으면 흉터가 남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절골 기구 폭이 무척 좁아서 흉터가 남을 일은 거의 없다고 해요.

 

두 번째로 코뼈가 드러나게 수술하는 ‘개방형 절골술’이 있어요. 개방형 절골술은 비개방형 절골술에 비해 출혈이 많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대신 시야 확보가 유리해서 보다 정확하게 자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언제나 그런 건 아니어서 코뼈 위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비개방형 수술이 오히려 더 정확하고 안전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서 개방형과 비개방형 절골술 중 무엇이 더 좋으냐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전문의마다 이제껏 수술해온 노하우가 다르고 또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각 전문의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방법으로 수술받아야 결과가 좋답니다.

 

성형에는 언제나 맞는 ‘정답’이란 게 없다는 사실, 우리 바비님들 이제는 잘 알고 계시죠?^^    

다음 편 ‘코 절골, 꼭 해야 하나요?’에서는 코 절골이 무서워서 고민 중이실 바비님들을 위해 코 성형을 위해 코 절골이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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