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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당신이 잠든 사이- 전신마취

2016.01.19 Hits(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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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잠든 사이 ~


오늘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쁘띠 시술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성형수술에 있어 마취는 필수인데요.

 

 

 

 

 

오늘은 성형외과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취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전신마취: 의식 없음, 감각차단, 운동차단, 반사차단 마취방법- 흡입마취, 정맥 마취

2. 부위마취: 의식 있음, 감각차단 (신경차단) 마취방법- 척추마취, 경막외마취

3. 국소마취: 특정 부위의 말초신경을 단시간 동안 마취.

 

 

 

 

국소마취는 흔히 째거나 꿰맬 때 일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기 위해 시술되는 방법으로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취법입니다. 성형외과에서는 흔히 쌍꺼풀, 콧볼 축소, 보조개 수술 , 가벼운 쁘띠시술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부위마취는 성형외과에서는 잘 쓰지 않는 방법으로 그 이유는 시술 부위에 있는데요. 부위마취는 전신마취와 달리 정신이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취 범위가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만약 마취 범위를 배꼽을 기준으로 너무 위로 올리면 숨을 쉬는 호흡근도 함께 마비가 되어 호흡곤란이 오고 급기야 호흡이 정지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저혈압, 서맥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위마취는 상복부, 흉부, 목과 머리쪽은 불가합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 부위마취는 주로 얼굴이나 가슴을 주로 수술하는 성형외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대신 산부인과에서는 무통분만, 정형외과에서 무통수술 등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신마취마취제를 투여하여 중추신경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의식이나 전신적인 지각을 소실시키는 마취방법입니다. 

 

이렇게 들으니 조금 어렵지요? 쉽게 말해, 전신마취는 마취제 투약 후 잠이 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고, 스스로 호흡도 할 수 없어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며, 수술 시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반사기능을 차단, 근육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아무런 통증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전신마취라고 하면 ‘의식차단, 운동차단, 감각차단, 반사차단’ 이 이뤄지는 마취법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전신마취법은 크게 2 가지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1. 흡입 마

 

 

 - 마스크나 기관 내 튜브를 통해서 휘발성 마취제를 폐에 투여하여 마취하는 법.

 

 

 

2. 정맥 주사



- 정맥을 통하여 주사로 여러 가지 약물(Opioid, Ketamine, Propofol)을 투여하는 마취 방법.

 

이때 전신마취는 기도 유지 및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기관 내에 튜브를 삽입한 다음 손이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을 조절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늘 환자들에게 수술 전 6~8시간 금식을 강조합니다. 만약 금식을 하지 않으면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위 내용물이 구강 내로 역류할 수도 있는데, 이때 위 내용물이 기도를 폐쇄하면 질식을, 기도 내로 넘어가면 흡입성 폐렴 등을 유발하여 위급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잘 숙지한 다음 철저히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취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마취는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나의 체질과 수술 방법, 수술 부위에 맞는 마취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 이 순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하기 블랙볼을 마구마구 눌러 주세요~ ^^

늘 발 빠르고 정확한 답을 드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비비디 바비디 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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