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7 Hits(43221)
“표피? 진피? 거기가 어디야! 피부층 제대로 알기”
기능성 화장품, 레이저, 리프팅과 윤곽주사 등… 많은 미용시술을 경험하면서 지겹도록 들어온 단어 ‘피부층’
바비님들은 피부층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표피는 피부의 겉 표면, 진피는 그 속, 피하조직은 저~ 아래.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피부층의 역할과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피부는 인치당 백만 개 정도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힌, 여러 층으로 된 매우 복잡한 기관이에요.
◆ 크게 피부의 겉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표피’
◆ 표피 아래에서 혈관, 신경 등의 구조물들을 지지하는 기질을 공급하는 ‘진피’
◆ 진피와 근육 사이에서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 피하조직’
3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또다시 고유의 특성을 지닌 여러 층으로 나뉜답니다.
표피(Epidermis)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된 피부 외부의 얇은 층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몸의 바깥 부분이에요.
표피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화장품들이 효과를 발휘하는 부위이기도 하지요.
표피층의 세포들은 28일간의 피부 재생주기에 맞춰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답니다.
기저층에서 생성된 각질형성세포가 유극층, 과립층을 거쳐 각질층으로 밀려나와 떨어지는 과정을 통해
오래된 피부세포가 새 피부로 거듭나게 되는 거죠. IPL, 필링 등이 표피에 행해지는 시술들입니다.
각질층: 각질층은 각질형성세포가 분열되어 만들어진 마지막 세포층으로, 과립층의 과립세포가 죽어 각질세포로 변하는 현상을 각화현상이라고 해요. 각화된 각질세포는 피부 표면에 가까워질수록 세포 간에 간격이 생겨서 얇은 비늘조각처럼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떨어져야 할 묵은 각질층이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는 딱딱하게 굳어 점점 거칠어지거나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를 방해하여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스케일링이나 필링은 자연적으로 탈락되지 않은 묵은 각질층을 없애 각화된 피부층을 부드럽게 해주는 시술이죠. 그러나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잦은 박피 때문에 필수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피부 층까지 제거되면,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방어막이 붕괴되어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해요.
투명층: 투명층은 생명력이 없는 무핵 세포로 손바닥과 발바닥에만 존재하는 피부층입니다. 유수분의 침투를 막는 층으로 바로 요놈 때문에 목욕할 때 손발바닥이 쪼글쪼글해지죠.
과립층: 유극 세포에서 이행되어 온 세포군이 2~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과립층에는 외부 이물질을 막고 피부 속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방어막이 있어 피부 건조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극층: 유극층은 표피 가운데 자리한 가장 두꺼운 세포층이에요. 세포 사이에 림프관이 순환하여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기능을 하며,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 한스 세포(Langerhans cell)가 존재하는 층이기도 하지요.
기저층: 기저층은 표피의 가장 아래층을 구성하며 세포 재생과 색소를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층이에요.
기저층의 세포 내에는 각질형성세포와 색소형성세포가 있는데, 각질형성 세포는 활발한 세포분열을 통해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각질층을 형성하게 하며, 색소형성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답니다.
진피(Dermis)
표피의 아래에 위치한 피부층이에요.
표피 두께의 약 15-40배 정도 되는 두꺼운 층으로 혈관이나 신경 등 다양한 조직을 지지해 주는 기질을 공급하며 콜라겐[Collagenous fiber], 탄성 섬유[Elastic fiber] 및 세포간 물질들로 이루어져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해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위치한 피부층이기도 하지요. 진피층까지 관통하는 시술들은 표피에 국한된 치료보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나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피부 속부터 진행하는 시술인 만큼 치료효과도 뛰어나답니다.
진피층에 작용하는 치료로는 더마톡신, 물광주사 등의 메조테라피와 울쎄라, 더블로, 써마지 등 리프팅에 특화된 레이저 외 여러 가지 다양한 시술들이 있습니다.
유두층: 진피와 표피가 만나는 부분으로 표피의 기저층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층이랍니다. 콜라겐 섬유가 치밀하게 뒤엉켜 돌기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 사이마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망상층: 길고 가는 그물 모양으로 되어 있는 망상층은 진피층 중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차지합니다. 결합 섬유(콜라겐)와 탄력 섬유(엘라스틴)가 매우 조밀하게 구성되어 있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및 기질을 만들어내는 섬유아세포가 밀도 높게 존재하는 구간이기도 해요.
피하조직(Subcutis)
피하조직은 진피와 근육 사이에 위치한 부분이에요. 엄밀히 말하면 피부의 일부는 아니지만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하지방조직이라고도 부르는데 피하조직의 두께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며
인종, 성별,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골격과 함께 얼굴의 윤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요.
윤곽주사는 피하조직인 지방층에 작용하여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는 시술이랍니다.
지방세포를 녹이는 지방분해주사나 PDO실을 지방과 근막 사이의 섬유근층에 삽입하는 실리프팅도 피하조직에 작용하는 시술의 일종이에요.
피부를 지탱하며 윤곽에 영향을 미치는 피하조직!
피부의 탄력과 건강함에 영향을 미치는 진피!
피부결과 색을 결정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표피!
이렇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역할과 분명한 특성이 있어요. 이 특성에 맞춰 피부재생 사이클이 제대로 돌아야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거듭나게 되지요.
지친 피부가 다시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바비님들이 도와주세요. 비바비가 피부에 힘을 실어줄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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