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1 Hits(31274)
“레스틸렌, 어떤 점이 좋나요?”
레스틸렌! 요즘엔 TV광고를 할 정도로 대중화된 이름이지요. 대중성만큼 바비님들의 선호도도 높습니다. 레스틸렌은 과연 그 명성에 걸맞은 효과를 가졌을까요?
다른 필러보다 비용이 비싼데도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요?
레스틸렌은 NASHA(Non-Animal Stabilized Hyaluronic Acid)라고 하는 특허 기술로 히알루론산 입자 결합을 안정화시켰기 때문에 겔 입자의 크기가 균일한 편이에요. 또한 교차 결합물질인 BDDE나 DVS 등의 가교제를 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인체 유해성이 적은 것이 장점이지요.
필러의 결합 구조와 지속성에 대해서는 병원마다 조금씩 의견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교차 결합비율이 높을수록 체내에서 분비되는 분해효소와의 마찰이 적어 필러가 조직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 정설인데요. 레스틸렌은 교차 결합률이 1%미만이라 체내 주입 시 입자가 ‘깨지지 않아’ 높은 유지력을 갖는다고 해요.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채우는 물질’을 뜻하죠.
필러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19세기 후반 지방이식을 시작으로 20세기 초에는 파라핀을 주입하기도 했었는데요. 합성화학물의 사용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면서 사용이 금지되었어요.
이후 소의 콜라겐을 이용한 동물성 필러가 개발되었지만 시술 전 인체 적응검사를 거쳐야 했고 지속 시간이 매우 짧은 등 번거로운 점이 많았답니다. 그러다 1996년에 갈더마 사(당시 Q-med)에서 콜라겐 필러를 대체할 비 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가 개발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레스틸렌입니다. FDA승인을 받은 최초의 비 동물성 필러이기도 하지요.
레스틸렌을 선호하는 두 번째 이유라면 최초의 HA필러인만큼 그 동안 쌓아온 수많은 임상 결과들이 효과를 증명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레스틸렌 필러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요, 레스틸렌이 아닌 다른 필러 제품들도 다양한 특징들이 많아요.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는 고농도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교차 결합시켜 탄성과 점성이 높아 시술 효과가 오래 가고 자연스럽고, JW중외제약의 '엘란쎄'는 필러 주입 후 3~4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제품이 있으며, 한국 엘러간의 '쥬비덤'은 교차 결합비율이 4%인데도 길이가 짧은 HA를 교차 결합시키기 때문에 볼륨을 채우기 용이해요. 휴메딕스의 '엘라비에'는 고밀도 망상구조(HDRM, High Density Reticulated Matrix)로 응집력이 강해 형태의 변형이 적고, 동국제약의 '벨라스트'는 최소량의 가교제를 사용해 독성이 적답니다.
이렇듯 현재 출시되어 있는 모든 필러는 각자 독창적인 개발 기술과 특성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부위에 필요한 시술을 하는 것, 모두 아시죠? ^^
단순히 광고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를 알아야겠지요.
우리 바비님들이라면 현명한 선택을 하리란 것! 비바비는 믿습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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