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인자와 줄기세포. 뭐가 다른 거예요?” 

‘줄기세포 지방이식’, ‘성장인자 재생치료’ 많이 들어보셨죠?  

필러와 보톡스가 대표적이었던 미용 성형에 재생의학의 바람이 불면서 시술마다 줄기세포ooo, 성장인자ooo라는 단어가 붙기 시작했어요.

시술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면 줄기세포도 세포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하고, 성장인자도 피부를 재생시킨다고 하죠. 미용시술에 재생의학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미용 얼리어답터인 바비님들이니만큼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칠 순 없는 일!

둘이 대체 뭐가 다른지 비바비가 정확히 알려드릴게요. ^^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재생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그 주기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젊고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어요. 

이때 체세포의 재생에 관여하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성장인자(growth factor)’랍니다. 

각종 세포의 분열과 생장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의 중합체인 폴리펩타이드(폴리펩티드-polypeptide)를 총칭해 성장인자라고 해요.

피부세포 역시 약 4주간의 피부재생주기가 정해져 있는데 노화로 인해 성장인자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면 새 세포가 생성되는 속도가 늦어지면서 피부재생주기가 지켜지지 않아 주름이나 탄력저하, 얼굴색이 칙칙해지는 등 여러 피부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그럴 때 부족한 성장인자를 외부에서 공급해주어 피부의 재생을 돕는 것이 성장인자 재생치료법이에요. ^^

성장인자는 분비되는 모체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피 주사로 잘 알려진 자가혈 주사 PRP는 혈소판에서 분비되는 혈소판유래성장인자인 PDGF(platelet derived growth factor)를 이용한 재생치료법이죠. 

바비님들께서 많이 들어보셨을 EGF(표피)나 FGF(섬유아세포)도 분비모체가 다를 뿐 모두 성장인자의 한 종류랍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 치료와 성장인자 치료는 어떻게 다를까요?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는 개념자체가 다른데요, 성장인자는 세포와 조직 수를 증량시키는 단백질성 물질을 총칭하고, 줄기세포는 세포단위에서 앞으로 다른 세포나 장기로 성장하는 다분화능 세포를 뜻해요.

둘 다 세포재생의학 치료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성장인자가 세포에 작용하여 분화/분열을 촉진하는 항 노화성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줄기세포는 노화된 조직의 세포 자체를 대체하는 치료법이라 생각하면 돼요.

다만 줄기세포에서는 수많은 성장인자가 분비되기 때문에 둘을 완전히 별개로 볼 수는 없어요.

더구나 성장인자 자체가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연구를 행하는 와중에 이루어진 것인 만큼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답니다. Ex)성장인자가 들어있다=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액을 함유했다.

중요한 것은, 이 줄기세포성장인자(SCF- stem cell factor)를 통해 메조테라피나 스템셀 화장품 등을 이용한 다양한 테라피가 가능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바비님들이 좀 더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

다소 어렵지만 알아두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겠죠? 조금 어렵지만 알면 알수록 아름다워지는 의학상식. 비바비와 함께 배워봐요~! 비비디 바비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