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하나로 젊어진다! 실 리프팅”

 나이가 들어 처지고 주름진 피부를 해결하기 위한 리프팅 수술인 안면거상술. 하지만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박리, 절제하고 당겨서 꿰매는 수술이라 다운타임이 길기 때문에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사교활동이 많은 바비님들이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지요.

안면거상술의 대안으로 인체용 특수 실을 피부 밑에 삽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간단하게 젊어지는 실 리프팅 시술의 시초랍니다.

이지리프트, 리본리프트, 금실 삽입 등 초기의 실 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한 후

헤어라인에 실을 걸고 쭉 당겨 올려 줌으로써 실과 함께 처진 피부를 함께 끌어올리는 방법이었어요.

큰 절개 없이 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실 리프팅의 등장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상당히 혁신적이었으나

당시 사용하던 특수 실은 현재의 녹는 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끔 이물감을 느끼거나 표정을 지으면 근육의 움직임이 어색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죠.

실을 걸어놓은 부위의 매듭이 풀리거나 종종 염증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실 리프팅은 절개를 하지 않고 간단하게 주사를 통해서 실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발전했고, 체내 봉합사로 쓰였던PDO(polydioxanone)-이른바‘녹는 실’로 기존 실을 대체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한 간단하고 안전한 쁘띠성형으로 진화하였답니다.

실을 걸지 않아도 실을 피하층(피부아래)과 진피층 사이에 주입하면 실이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콜라겐 밴드를 생성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생성된 콜라겐 밴드가 서로 얽히고설켜 결과적으로 피부를 팽팽히 당겨 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리프팅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시 말하자면 ‘콜라겐 밴드를 더 많이 생성시키기 위해’ 매끈했던 PDO실에 돌기를 추가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생긴 것이 바로 ‘코그(돌기) 실’이에요.

돌기가 한쪽에만 나있는 단 방향 코그에서 돌기가 양쪽에 나있는 양방향 코그로 그보다 굵은 코그를 쓴 오메가V에서 360도로 돌기가 나있는 회오리코그로 리프팅용 PDO실은 점점 진화했고, 이 눈부신 발전은 울트라V, 오메가, 회오리 리프팅, 매선, 마이다스 등 관련용어도 많이 파생시켜 바비님들이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할지 판단하기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위에 언급한 용어들 모두 실에 돌기(cog)가 있느냐의 여부와 실의 굵기와 모양에 따라 분류된 명칭일 뿐이니 이름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이렇게 생긴 실이 내 피부 상태에 맞는 실인가만 결정하면 된답니다.

돌기가 있는 코그 실로는 V-LOC, 마이다스, 아트, 오메가V 등을 들 수 있는데, 피부 속에 무수한 돌기를 걸어 더 많은 콜라겐 밴드를 형성해 강한 장력을 발생시켜요. 따라서 뛰어난 리프팅효과를 볼 수 있죠.

또 돌기가 없는 얇은 실 중 대표격인 TR라인, 울트라V 등은 코그실에 비해 리프팅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잔주름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고 피부 재생을 돕는 데 특화되어 있답니다.

또한, 효과가 매우 빨라 시술 직후 달라진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Point!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시술인 실 리프팅! 녹는 실 한 개에 1년씩 어려지는 마법을 부려보아요^^ 비비디 바비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