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 검색결과 총 6개
미용에 관심 많은 바비님들이라면 셀룰라이트란 말을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셀룰라이트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계신 분들은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셀룰라이트가 비만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비만인 사람에게서 셀룰라이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비만이 아닌 사람에게서도 셀룰라이트는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셀룰라이트는 비만보다 훨씬 골치 아픈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서글픈 사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사춘기가 지난 18세 이상의 여성 중 85~90%에게 인종과 관계없이 셀룰라이트가 생깁니다. 여성에게는 어찌 보면 여드름보다도 흔한 게 셀룰라이트인 셈입니다. 반면 남자의 경우 전체 남성의 고작 5%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생깁니다. 대체 왜 여성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이토록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영어로 ‘cellulite’인데 여기서 ‘cellula’는 세포를 의미하고 ‘-ite’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즉, 셀룰라이트는 그 어원을 들여다보면 ‘세포 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셀룰라이트의 의학적 명칭은 ‘진행성 섬유 부종’인데요. (부종의 발생원인이 세포 염증이란 점에서 현재의 의학적 명칭은 셀룰라이트의 원래 뜻을 확장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셀룰라이트의 의학 명칭이 대체 왜 ‘진행성 섬유 부종’이 된 것인지 차례차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 피부가 일종의 섬유 조직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섬유’란 굉장히 가늘고 긴 물질이 촘촘하게 얽혀있는 걸 뜻합니다. 즉, 우리 피부도 가늘고 긴 물질들이 층층이 쌓여서 이루어진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 부종이란 한 마디로 우리 피부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부종은 쉽게 말해 ‘붓는 증상’인데 주로 혈액 순환 장애로 생깁니다. 이는 곧 셀룰라이트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순환 장애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피부가 괴사하지 않고 유지되려면 끊임없이 영양분이 공급되고 또 노폐물은 배출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영양분이 공급되고 노폐물은 배출되는 과정이 바로 순환입니다. 우리 몸의 순환에는 크게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있습니다. 순환에 장애가 생겼다는 건 이 두 순환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체액 및 여러 노폐물들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층에 머물게 됩니다. 이때 피하지방층의 지방 세포가 이런 체액 및 노폐물을 영양분으로 착각하여 흡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원래 지방 세포들은 혈관으로부터 적당한 양의 영양분을 공급받아서 저장함으로써 살아가는데요. 체액 및 노폐물을 흡수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질을 받아들이는 셈이겠죠? 따라서 지방 세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합니다. 또한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유사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요. 지방 세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는데다가 염증까지 생기니 부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 지방 세포는 체액 및 노폐물과 결합해서 원래 지방 세포보다 훨씬 커다란 조직을 형성하는데요. 이를 ‘섬유화(물질들이 서로 끈끈하게 달라붙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화된 조직은 혈관과 림프관을 압박하여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고, 그러면 체액 및 노폐물이 더더욱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런 악순환을 거치는 동안 설상가상으로 진피층에 있던 콜라겐 등의 여타 다른 물질들까지 조직에 들러붙습니다. 그 결과 조직의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딱딱해 집니다. 이처럼 딱딱해지는 단계를 ‘경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방 세포가 셀룰라이트가 되는 과정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셀룰라이트의 의학적 명칭이 ‘진행형’ 섬유 부종인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셀룰라이트 형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환 장애 --> 체액 및 노폐물 축적 -->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흡수(유사 염증 반응) --> 부종 형성 --> 섬유화 --> 경화 요컨대 체액, 노폐물, 지방 등이 서로 들러붙어서 딱딱하게 조직화된 것이 셀룰라이트인 셈입니다. 이 비대해진 조직은 피부 바로 밑에서 피부층을 울퉁불퉁하게 밀어 올립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지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 ‘셀룰라이트, 다양한 발생원인들’에서는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및 왜 유독 여성에게서만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 하니 꼭 읽어주세요^^
2016.05.13 Hits(6368)
셀룰라이트는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 등 여러 다른 물질들과 결합한 조직인데요. 발생원인과 형성되는 방식 혹은 셀룰라이트의 성질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셀룰라이트 구분법은 학자나 의사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 여기서는 셀룰라이트를 성질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눈 구분법을 소개해 드릴 게요^^ 1. 경성 셀룰라이트(따뜻한 셀룰라이트) ‘경성’은 단단하다는 뜻이에요. 즉, 경성 셀룰라이트는 단단한 셀룰라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경성 셀룰라이트는 주로 젊고 근육이 많으며 몸매도 괜찮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데요. 주로 허벅지, 둔부, 무릎에 발생하며 종종 튼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 셀룰라이트는 표피층 가까이 있는 게 아니라 그 아래 하부 조직에 밀착돼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신경을 압박할 일이 적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또한 피부 탄력, 보습 상태도 양호해요. 깊이 위치하고 있으니 피부 겉으로 셀룰라이트가 잘 드러나지도 않겠죠? 하지만 경성 셀룰라이트가 오래 되면 악화돼서 피부 겉으로 드러나고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경성 셀룰라이트는 만져보면 따뜻해요. Keyword : 딱딱하다. 젊은 층에 주로 나타난다.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없다. 하지만 악화되면 피부 겉으로 드러나고 통증도 생긴다. 2. 연성 셀룰라이트(차가운 셀룰라이트) ‘연성’은 부드럽다는 뜻이에요. 즉, 연성 셀룰라이트는 부드러운 셀룰라이트입니다. 연성 셀룰라이트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데요. 나이에 상관없이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생겼을 때도 나타날 수 있어요. 지방 흡입처럼 지지 구조가 갑자기 붕괴되는 시술 후에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연성 셀룰라이트에요. 조직이 느슨한 편이지만 탄력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표피층 바로 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이 느껴지고, 또 피부 겉으로도 잘 드러나요. 허벅지 안쪽, 팔뚝, 둔부에 주로 형성되며 복사뼈 부종, 전신 피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연성 셀룰라이트는 만져보면 차가워요. Keyword : 부드럽다. 주로 중년 여성이나 급격한 체중 변화 후 나타난다. 피부 겉으로 드러나며 통증이 있다. 3. 부종성 셀룰라이트(차가운 셀룰라이트) 다른 셀룰라이트와는 달리 주로 다리에 생기는 셀룰라이트입니다. 다리 전체에 부종이 생기며 형성되는데, 처음에는 발부터 시작해서 점점 허벅지와 둔부 쪽으로 올라옵니다. 피부층에 체액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림프 순환 장애로 노폐물이 쌓일 때 생기는데요. 그런 점에서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거나 혹은 거꾸로 하지 정맥류 때문에 부종성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부종성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혈관 재생력이 떨어지고 섬유성 위축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연성 셀룰라이트처럼 만져보면 차갑습니다. Keyword : 부종이 변한 셀룰라이트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의 다리에 주로 나타난다. 심해지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긴다. 이상, 셀룰라이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기 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건 필수겠죠? 상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셀룰라이트를 갖고 있는지 파악한 후 시술을 정해야 훨씬 효과적일 테니까요. 바비님들의 몸에서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셀룰라이트가 전부 사라지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16 Hits(5419)
‘셀룰라이트, 없애기 어렵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셀룰라이트는 일반 지방과 달라서 식이 조절이나 운동 등으로 없앨 수 없으며, 웬만한 시술로도 없애기 어려운 골칫거리라고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여러 전문의들이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방법을 수십 년간 연구해 왔기 때문에 현재는 다양한 시술법들이 개발되어 있어요. 본격적으로 셀룰라이트 없애는 시술들을 알아보기에 앞서, 셀룰라이트는 단일 치료법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바꿔 말하자면 딱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가 없어요. 이는 셀룰라이트 발생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또 조직 자체가 워낙 단단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다양한 시술을 동시에 고려해 보는 게 좋은 방법이며, 음식, 운동, 휴식 등 생활 습관 교정이 꼭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 하면서 앞으로 소개할 시술들을 살펴봐주시길^^ 1. 주사 치료먼저 지방을 녹이는 주사 치료법이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이 축적돼 혈액과 림프 순환에 장애가 생긴 부위에 주로 생기는데요. 그러므로 지방을 녹이는 주사 치료로 지방을 녹인 다면 셀룰라이트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으며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에 거쳐서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해요. 지방을 녹이는 주사는 약물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PPC, HPL, 카복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주사 치료 중 메조테라피가 일반 주사 치료보다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메조테라피(mesotherapy)는 주사기로 피부 깊숙한 층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요법입니다. 2. 초음파-레이저 시술 초음파-레이저 시술은 셀룰라이트가 생긴 부위에 초음파나 레이저를 쏴서 조직화된 세포를 파괴하거나 분해하는 원리인데요. 사실 초음파나 레이저 시술은 피부 조직 자극을 통한 피부 재생 효과를 이용해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 때 주로 쓰입니다. 즉, 셀룰라이트 제거에 주로 쓰이는 시술이 아닌 셈인데요. 하지만 셀룰라이트 조직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대신 그 효과가 그리 큰 편은 아니므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면 시술을 장기간 동안 꾸준히 받아야 해요. 최근에는 아예 셀룰라이트 제거 전용 레이저가 개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매직팟 바디 리포슬림케어 시스템은 최신 고주파와 진공 흡입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서 셀룰라이트를 초음파로 분해하는 동시에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해요. 3. LPG 엔더몰로지 셀룰라이트가 근본적으로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생긴다는 점을 이용해서 마사지 치료를 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도 있어요. 셀룰라이트 시술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엔더몰로지도 일종의 마사지 치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엔더몰로지는 프랑스 LPG사 에서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 개발한 롤러 장비입니다. 롤러가 지방 세포와 주변 조직을 반복해서 수축-이완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림프 순환이 개선되고 부종이 감소하게 됩니다. 엔더몰로지는 이처럼 초음파나 레이저 시술과 달리 100% 물리적 자극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마사지 치료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엔더몰로지가 셀룰라이트를 직접 분해하는 게 아니라, 림프 순환 개선을 통한 부수적 효과로 셀룰라이트가 개선된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3. 마사지 치료 (리포사지) 엔더몰로지 외에도 혈액 순환이나 림프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마사지 치료들이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건 이제 말 안 해도 아시겠죠?^^ 그중 가장 유명한 치료법으로 리포사지가 있는데요. 리포사지는 손으로 LPG 엔더몰로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학적인 마사지 기술을 일컬어요. 창시자는 찰스 윌시 3세인데, 리포사지 치료를 하려면 국제 자격증 프로그램을 거쳐서 정당한 자격을 얻어야 합니다. 그만큼 매뉴얼이 확실하게 있는 마사지법인데요. 정확한 프로토콜을 따라야 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리포사지인 셈이죠. 리포사지는 하체, 복부(중심형 비만)를 다루는 1존, 팔뚝을 비롯한 등과 상체를 다루는 2존, V라인 얼굴을 위한 3존의 세 가지로 단계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피부 속 셀룰라이트를 하나하나 손으로 뜯어내는 기술과 근육을 잡고, 흔드는 역동적인 동작들 때문에 고객이 잠들 틈이 없다고 하네요^^ 4. 냉동지방분해술 혹은 지방흡입의 효과에 대하여 젤틱, 미쿨, 클라투 등의 냉동지방분해술이나 지방 흡입도 셀룰라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두 시술은 셀룰라이트 제거에 직접적 효과가 있는 게 아닙니다. 이 두 시술이 대상으로 삼는 건 셀룰라이트라는 특수 지방이 아니라 주로 일반 지방이기 때문이에요. 셀룰라이트는 일반 지방과는 달리 조직화된 지방이기 때문에 냉동지방분해술로 분해하기 어렵고 지방 흡입으로 빨아들이기도 곤란해요. 그러므로 이 두 시술은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게 아니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셀룰라이트로 변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을 줄인다는 건 곧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을 줄이는 것이니까요. 지금까지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잘 드러나듯이 셀룰라이트를 완벽히 없애는 치료는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단 몇 번의 시술만으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없고요. 하지만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게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미루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셀룰라이트는 시간이 갈수록 진행하고 발전하기 때문이에요. 이는 셀룰라이트의 의학적 명칭이 ‘진행성 섬유 부종’이라는 데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경미해서 손으로 피부를 잡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고 통증도 없던 셀룰라이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지면 평상시에도 겉으로 드러나 보이고 게다가 통증까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므로 발생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다양한 시술을 환자의 개인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게 좋으며, 치료 기간도 장기간으로 잡아야 해요. 또한 앞서 말했듯이,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지는 걸 막으려면 시술을 받음과 동시에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반드시 바꾸어야 해요. 시술을 아무리 꾸준히 받아도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셀룰라이트가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지거나 아니면 그 상태 그대로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시술 받으셔야 하고, 마찬가지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본 습관들을 고치셔야 해요. (이는 ‘셀룰라이트 예방법’ 편을 참고해 주세요^^) 치료를 포기하는 순간 더욱더 악화되는 게 셀룰라이트라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17 Hits(4491)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에서 셀룰라이트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셀룰라이트의 다양한 발생원인들과 함께 왜 유독 여성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순환 장애 무엇보다도 순환 장애가 셀룰라이트 생성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는 ‘셀룰라이트는 무엇인가?’편에서 이미 자세히 살펴본 바입니다. 그런데 순환 장애는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순환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호르몬이나 신경계의 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순환 기관의 눌림’으로 생기는 순환 장애를 알아보겠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순환 기관이 무언가에 눌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순환에 장애가 생길 것입니다. 물이 나오는 호스를 두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물이 훨씬 적게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셀룰라이트는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그 부위가 지속적으로 눌려서 순환에 장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만과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비만이 아닌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서도 셀룰라이트가 흔히 관찰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 호르몬의 영향 다음으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유독 여성들에게서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에서 셀룰라이트가 ‘사춘기를 지난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때 호기심 많은 바비님들이라면 왜 하필 사춘기 이후인지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호르몬 때문입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성의 몸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를 위한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는 것일 텐데요. 바로 이 명령, 즉, 영양분을 더 많이 저장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게 바로 에스트로겐(estrogen)입니다. 에스트로겐의 이런 명령을 받든 지방 세포들은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무작정 영양분으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남성의 지방 세포와는 달리 유독 여성의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영양분으로 착각하여 저장하는 경우가 많은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남성에게도 에스트로겐이 있지만 여성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에스트로겐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호르몬들 또한 셀룰라이트 발생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이나 카테콜아민, 프롤락틴과 같은 호르몬들이 있습니다. 이 중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증가하는 호르몬인데요. 그러므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증가도 훨씬 많아지겠죠? 그런 점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셀룰라이트 예방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아무리 줄여도 여성에게서 인슐린이 증가하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임신했을 때입니다. 게다가 임신한 여성의 체내에서는 젖분비 호르몬인 프롤락틴도 대량으로 분비됩니다. 더불어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혈관들을 압박해서 순환 장애까지 발생합니다. 즉, 임신하면 여러모로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커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폐경기나 피임약 복용기간 등 호르몬에 변화가 찾아왔을 때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서글프지만 셀룰라이트는 여성에게 피할 수 없는 현상인 셉입니다. 3. 진피 조직 방식 (남녀 진피 조직 방식 차이 사진 - 셀룰라이트 하향선 코스메틱.pdf 2페이지에 있어요~)셀룰라이트가 유독 여성에게서 많이 생기는 원인 중 또 하나는 여성의 진피 조직 방식이 남성의 진피 조직 방식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남성의 진피 조직은 세포들이 십자형으로 치밀하게 짜여 있어서 그 아래 있는 피하지방층을 억세게 누르고 있습니다. 지방 세포가 다소 부풀어도 진피까지 밀고 올라오기가 어렵겠죠. 반면, 여성의 진피 조직은 수직형으로 짜여 있어서 남성에 비해 치밀하지 못합니다. 부어오른 지방 세포가 밀고 올라오기 훨씬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약 25%정도 더 두꺼워서 지방 세포가 조직화될 확률도 훨씬 큽니다. 4. 급격한 체중 변화 살을 급격하게 뺀 후 요요 현상이 왔을 때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커집니다. 살을 빼는 동안 지방 세포가 몹시 굶주렸겠죠? 그렇기 때문에 요요 현상이 오면 주변에 있는 체액 및 노폐물을 마구마구 흡수하려고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지방 흡입처럼 지방이 갑자기 줄어드는 시술을 한 후에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데는 수분 폐색, 결체 조직의 경직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지방 세포가 흡수할 만한 것들이 피부층에 쌓여 있고, 또 그것들을 흡수하도록 하는 기제가 작용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는 점만 아시면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에 이어서 이번 편까지 꼼꼼히 읽으신 바비님들이라면 이제 셀룰라이트가 무엇이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또 왜 유독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지 충분히 아셨을 것이리라 믿습니다. 그럼 어딜 가더라도 셀룰라이트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바비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16 Hits(3536)
‘셀룰라이트, 너무나도 없애기 어려운 것!’ 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가 정말 어려운 물질이에요. 단순 지방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물질들이 단단하게 결합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도 이미 생긴 셀룰라이트를 없앨 수는 없어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사실!! 오늘은 셀룰라이트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1. 수분섭취를 많이 하라!셀룰라이트는 순환 장애로 쌓인 체액 및 노폐물이 지방과 합쳐져서 생기는 물질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아요. 물이 직접적으로 순환 장애를 해결해 주는 건 아니지만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건 사실이니까요. 2. 식습관을 바꾸라!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를 가능한 줄이세요. 특히 지방보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한데요. 이는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이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인슐린은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라는 사실! 그러므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채소나 과일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드세요. 또한 몸속에 부종이 생겨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이 커지는데요. 평소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몸이 쉽게 붓는다는 건 잘 아시죠? 그러므로 저염식이 좋다는 사실! 3. 꾸준하게 운동하라!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아무리 운동해도 없앨 수 없는데요. 대신 생기기 전에 꾸준하게 운동한다면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셀룰라이트는 특이하게도 비만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다는 건 잘 아시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만이 아무 상관이 없는 건 아니에요. 셀룰라이트는 일단 지방이 있어야지 생기는 것이니까요. 즉, 평소에 꾸준히 운동해서 지방량을 줄인다면 그 자체로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게다가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운동하는 것 그 자체로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4. 자주 마사지를 하라! 셀룰라이트 형성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순환 장애에요.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여서 셀룰라이트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그러므로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쉬운 부위인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 순환이 잘 돼서 노폐물이 쌓일 확률이 떨어지고, 이는 곧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떨어진다는 걸 뜻해요. 5.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사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데요. 셀룰라이트 역시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어요. 스트레스는 흔히 소화 장애 및 순환 장애를 불러오니까요. 게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걸로 푸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때문에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이 커질 수 있어요. 6. 금주, 금연은 필수! 음주와 흡연 역시 스트레스처럼 만병의 근원인데요. 술을 마실 때 같이 먹는 안주는 거의 지방으로 저장된다는 사실. 또한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러므로 술을 줄이고 담배를 끊는 것 역시 셀룰라이트 예방에 도움이 되겠죠? 지금까지 셀룰라이트 예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는데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순환 장애를 예방하고 순환을 좋게 해주는 것들이 셀룰라이트 예방에 공통적으로 좋아요. 그러니 위에 적어 놓은 방법들뿐만 아니라 순환을 좋게 해줄 여러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셀룰라이트는 일단 한 번 생기면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없애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해요. 그러니 위 사항들이 아무리 빤한 얘기라고 할지라도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시길! 우리 바비님들은 꼭 그러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6.02 Hits(3477)
‘셀룰라이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이름이여!’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바비님께 묻습니다. 여성분이신가요? 맞다고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바비님께서는 셀룰라이트를 갖고 계실 확률이 거의 90%입니다. 나는 비만도 아닌데 웬 셀룰라이트냐고요? 안타깝게도 셀룰라이트는 비만의 주 원인인 지방과는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 ㅠㅠ 그렇다면 대체 셀룰라이트는 일반 지방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사실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는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에서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 오늘 이 글에서는 셀룰라이트와 일반 지방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짚어 보려 합니다. 먼저 지방은 흔히 피하지방층에 있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피하지방층은 수많은 지방 세포들이 촘촘하게 망을 이루고 있는 층인데요. 이 지방 세포들이 지나치게 증식하거나 축적된 것을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셀룰라이트는 단순 지방 세포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지방 세포에 체액 및 노폐물 등 여러 다른 물질들이 합쳐진 물질입니다. 단순 지방과 셀룰라이트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크기’와 ‘위치’에 있는데요. 단순 지방은 그것을 이루는 지방 세포의 크기가 일정합니다. 쉽게 말해 작은 아이들이 촘촘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하지방층에만 머무릅니다. 반면 셀룰라이트는 조직의 크기가 지방보다 훨씬 크고 단단합니다. 지방 세포에 여러 다른 물질들이 붙었으니 이는 당연한 결과겠죠? 또한 일반 지방 세포처럼 피하지방층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피하지방층을 뚫고 올라와서 진피층에 자리 잡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피부가 울퉁불퉁해 지는 것입니다. 피부 바로 아래 거대하고 딱딱한 조직이 뭉쳐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피부가 울퉁불퉁해 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ㅠㅠ 또한 지방은 아무리 많다고 해도 통증이 생기진 않는데요. 반면 셀룰라이트는 거대 조직이 신경 조직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가 경미한 경우에는 통증이 없으나 심해질수록 점점 더 통증이 커진다는 사실! 자, 이제 왜 비만이 아니어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 텐데요. 먼저 비만인 경우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비만은 지방이 많다는 뜻이고, 그건 곧 거대 조직화될 지방 자체가 많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지방이 많지 않아도 셀룰라이트는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건 무엇보다도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데요. 여러 호르몬 중에서도 바로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주요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이 2차 성징을 겪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데요. 이 에스트로겐이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 등을 흡수하게 하는 일등공신이라고 합니다 OTL.... 바로 그런 이유로 호르몬이 변화하는 사춘기, 임신, 폐경기, 피임약 복용기간 등에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이 더욱 커지는 것이에요.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바비님들은 ‘셀룰라이트, 다양한 발생원인’ 편을 참고해 주세요^^) 또한 다리가 잘 붓는다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순환 장애로 인해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어요.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체액 및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에요. 이 역시 비만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 (순환 장애가 왜 셀룰라이트를 생기게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을 참고해 주세요^^) 자, 지금까지 셀룰라이트가 지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요약하자면 셀룰라이트는 단순 지방이 아니라 지방과 노폐물, 체액 등이 혼합된 특수한 형태의 지방 조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셀룰라이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단단하게 조직화되었기 때문에 운동만으로는 분해가 불가능하거든요 ㅠㅠ 어찌 보면 바로 이 점이 바비님들이 셀룰라이트를 그토록 미워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너무 좌절하지는 마세요. 어렵긴 하지만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시술들이 많이 나와 있고, 또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 방법도 많으니까요. 이어지는 두 편의 칼럼에서 바로 그 셀룰라이트 예방법과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니 꼭 읽어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
2016.06.03 Hits(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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