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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잘 나는데 유독 여성에게만 가혹한 피부 질환이 있어요. 바로 기미에요! 물론 남자에게도 기미가 날 수 있지만 확률은 10% 미만으로 아주 낮아요. 반면 여성들은 세 명 중 한 명 꼴로 기미가 발생하고, 임산부들의 경우 70% 가까이 기미가 발생해요 ㅠㅠ 즉, 기미는 여성 피부의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이 기미가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기미란 무엇인가?기미는 주로 얼굴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에요. 다양한 모양과 크기, 색깔(주로 갈색)을 가진 작은 점들이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에 발생해요.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요. ※ 기미는 겉으로만 봐서는 다른 색소 질환, 예를 들어, 오타 모반, 주근깨, 멜라닌 세포증 등과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자신의 색소 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 받고 나서 치료 받으셔야 해요. ■ 기미가 발생하는 이유는?기미가 발생하는 데는 크게 3가지 원인이 있어요. ① 자외선 기미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자외선이에요. 기미는 햇빛이 강한 봄부터 가을까지 기미가 심해졌다가 겨울이 되면 옅어지는 데요.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면 검은 색소인 멜라닌이 만들어져요. 그 결과 기미가 생길 수 있어요.② 호르몬기미가 주로 여성에게만 생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호르몬이에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많아지면 기미가 생기는 것인데요. 그래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젊은 여성에서서 기미가 많이 나타나요. 임신 중에 특히 기미가 많이 생기는 것도 바로 호르몬 때문이에요. 임신 중에는 평소에 비해 수백 배가 넘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돼요. 그 결과 얼굴에 기미가 생길 뿐만 아니라 외음부나 복부가 검어지기도 해요. 또한 경구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도 기미가 생길 수 있어요. 이는 경구 피임약이 여성호르몬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에요. 폐경이 시작될 때 기미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거꾸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호르몬 비율에 불균형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③ 유전똑같이 햇빛을 쫴도 기미가 생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생기는 사람도 있어요. 이는 유전적인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만약 부모나 가까운 친척에게 기미가 있다면 본인에게도 기미가 발생할 확률이 큰 거죠. 따라서 집안 식구 중에 기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자외선에 노출되는 걸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 기미 치료 방법최선의 치료법은 예방이라는 말이 있어요. 기미도 마찬가지예요. 기미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게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기미를 예방하려면 위에서 살펴본 3가지 요인 중 특히 자외선을 유의하셔야 해요.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걸 삼가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하지만 만약 기미가 이미 생겼다면 없애기 위한 치료가 필요해요. ① 연고 치료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여러 연고들이 나와 있어요.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스테로이드, 아젤라익 산 성분 등이 함유된 제품들인데요. 이런 연고를 기미가 난 부위에 바르면 기미가 돼요. 하지만 하루 이틀 발라서는 효과를 볼 수 없으며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요. 수 개월간 꾸준히 바르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요. 가끔 사제 기미약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사제약에는 유해 성분이 포함되었을 확률이 커요. 특히 수은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요. 수은이 기미를 순간적으로 없애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수은은 몸에 몹시 해로운 성분이에요. 그러므로 설명서가 없는 사제 기미약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돼요.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비타민 C 전기영동 등의 방법 외에 화학 박피술, 색소레이저 등으로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얻은 예도 보고되고 있지만 얼굴색이 진할수록 염증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방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레이저토닝 등 새로운 시술법이 시도되고 있다.② 화학적 박피술화학 약품으로 피부를 얕게 벗겨내서 기미를 감소시키는 방법이에요. 얕은 기미에는 효과가 좋지만 피부 속 깊이 생긴 기미에는 큰 효과가 없어요. ③ 비타민C 전기영동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이 비타민C를 미세한 전류를 이용해서 피부에 침투시켜서 기미를 약화시킬 수 있어요. 이를 비타민C 전기영동이라고 하고 이때 사용하는 기계가 바이탈이온트예요. 최근에 기미 치료로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보통 1주에 1~3회씩 1~2개월간 시술받는데 많은 환자들이 피부가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해요. 가격이 만만치 않고 여러 차례 시술받아야 하고 효과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반면 부작용이 없고 치료한 흔적이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④ 레이저 치료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서 기미를 치료할 수 있어요. 레이저의 종류에 따라서 피부 속 얼마나 깊이 작용하느냐가 달라지는데요. 기미가 피부 겉에 생겼는지 아니면 깊숙한 곳에 생겼는지에 따라 레이저 치료법이 달라져야 해요. 기미를 없애려다가 오히려 색소침착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레이저 선택 및 치료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최근에는 레이저 토닝이 인기가 많아요.⑤ 초음파 치료1초에 수천 번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를 피부에 쏴서 이때 일어나는 진동을 이용해서 기미를 치료할 수 있어요. 기미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흡수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한편 죽은 세포를 빨리 배출시키는 역할도 해요. 지금까지 기미가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기미는 예방, 특히 햇빛 차단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에요. 만약 기미가 이미 생겼다면 다양한 치료법들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요. 본인에게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적일지 알려면 반드시 의사에게 상담 받으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2016.12.19 Hits(3865)
미용 시술이나 수술을 받고 나서 늘 신경 쓰이는 게 있어요. 바로 ‘흉터’에요. 시술이나 수술 받은 부위에 흉이 지면 보기에 정말 ‘흉’하니까요 ㅠㅠ 상처가 그냥 감쪽같이 잘 아무르면 좋으련만 대체 흉터는 왜 생기는 걸까요?■ 흉터란?흉터는 다양한 이유에 의해 손상되었던 피부가 치유되고 난 흔적이에요. 칼에 베인다거나, 넘어져서 까진다거나, 뜨거운 물에 데인다거나 등등, 피부가 손상받을 일은 굉장히 많은데요. 이렇게 손상받은 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주변 피부와는 다른 모습이 되었을 때 이를 두고 흉터라고 해요. ■ 흉터가 생기는 이유는?피부가 손상받으면 우리 몸은 곧바로 손상 부위 치료를 시작해요. 이 과정에는 표피화, 교원질 합성, 신생 혈관 형성, 육아 조직 생성 등 매우 복잡한 과정이 포함되는데요. 이중 흉터는 ‘콜라겐 조직 재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콜라겐이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 피부는 다양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가장 두꺼운 층이 진피층이에요. 바로 이 진피층을 이루는 주성분이 바로 콜라겐이에요. 피부가 손상받으면 진피층도 당연히 손상받을 테죠? 그러면 진피층 조직이 새로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때 바로 콜라겐이 재형성되는 것이에요.문제는 콜라겐이 적당히, 딱 손상 부위를 메울 만큼만 형성되면 되는데 그렇지 않고 더 많이 형성되기도 한다는 점이에요. 이처럼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면 피부를 밀고 나오는데 이게 바로 ‘흉터’에요. 콜라겐은 그전 최선을 다해 복구작업을 수행했을 뿐인데……. 너무 열심히 일해도 탈인가 봐요 ㅠㅠ■ 흉터의 종류 흉터를 나누는 기준은 다양해요. 여기서는 5가지로 나누어 살펴볼게요. ① 일반 흉터일반 흉터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생기는 흉터에요. 보통 상처 부위를 따라 가늘고 작게 생기고 붉은 색을 띄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정상 피부에 가깝게 돌아가요. ② 늘어난 흉터처음에는 가늘던 흉터(일반 흉터)가 주변 피부의 당기는 힘에 의해 폭이 넓어질 때가 있어요. 이를 두고 늘어난 흉터라고 해요. 피부가 당겨져야 생기는 흉터이므로 움직임이 많거나 자주 접히는 팔다리, 몸통 등에 주로 생겨요.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옅어져요. ③ 비후성 흉터일반 흉터에 비해 더 단단하고 더 두껍고 더 튀어 올라온 흉터가 비후성 흉터에요. 콜라겐 조직이 지나치게 많이 형성된 경우 비후성 흉터가 돼요. 하지만 아무리 흉터가 크다고 해도 상처 범위를 넘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손등을 칼로 5cm 베였다면, 흉터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딱 그 5cm 상처 범위 안에서만 생겨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보다 조금 줄어들어요. ④ 켈로이드 (keloid) 흉터켈로이드 흉터는 외관상 비후성 흉터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흉터 표면과 경계가 매우 불규칙하며 흉터가 ‘상처 범위를 넘어서’ 번진다는 점에서 달라요. 비후성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 줄어든다고 했죠? 반면 켈로이드 흉터는 상처나 염증 범위를 넘어서까지 점점 자라나 납니다.‘켈로이드(keloid)’는 게의 집게발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이 말에서 짐작되듯 켈로이드 흉터는 생긴 모양이 마치 게의 집게발처럼 이리저리 갈라져 있어요. 처음에는 붉은 빛을 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갈색을 띄며 심한 경우에는 따갑고 가려워요.⑤얕게 파인 흉터흉터는 콜라겐 조직이 필요 이상으로 형성돼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보통 정상 피부보다 더 튀어나와 있어요. 하지만 이와는 달리 움푹 파인 흉터도 있어요.파인 흉터가 생기는 이유는 애초에 푹 파이는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콜라겐 조직이 재형성됐는데도 파인 부분을 충분히 메우지 못하면 파인 흉터가 되는 것이죠. 수두 자국이나 여드름 흉터가 이 흉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흉터 발생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이 보기 싫은 흉터를 없애는 방법이 궁금하시죠? 이에 대해서는 ‘보기 싫은 흉터 : 흉터 치료법 총정리’ 칼럼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017.03.03 Hits(3844)
무허가 시설 같은 곳에서 주입받은 이물질 때문에 걱정이거나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는 바비님들 모두 손~! 오늘은 불법 성형으로 이물질을 주입받은 분들을 위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애초에 이물질을 제거할 일이 없게 안전한 곳에서 시술받았으면 좋으련만! 그건 이미 지난 일이니 더이상 후회나 자책은 그만하고 이제는 어떻게 하면 이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해서 정상적인 피부를 되찾을 수 있을지 고심해야만 합니다.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먼저 이물질이 정확히 어떤 부위에 있으며,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피부 조직 정밀 검사를 해야 해요. 그러니 이런 전문 장비를 갖춘 병원에 찾아가는 게 일순위입니다. 이물질 위치와 피부 상태가 파악됐다면 본격적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이물질 제거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제거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피부를 절개해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제거하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녹일 수 있는’ 이물질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릅니다. 만약 녹일 수 있는 이물질이라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이물질을 녹이는 특수 용액을 주사기로 주입하여 녹이는 방법이 있고요. 나머지 한 가지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쏘아서 녹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녹일 수 있는 이물질이라고 하더라도, 만약 이물질이 들어간 시간이 오래 돼서 피부 조직 곳곳으로퍼졌거나, 혹은 피부와 달라붙었다면 위 방법만으로는 없앨 수가 없습니다. 이때는 피부를 절개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피부를 절개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이물질이 들어간 부위를 절개한후 수술 도구를 이용해서 이물질을 하나하나 직접 빼내면 되니까요. 하지만 말이 쉽지 이는 결코 쉬운 수술이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한 번 들어간 이물질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밑의 여러조직과 뒤섞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피부 밑에는 여러 혈관, 신경 조직, 근육 등이 있는데요. 만약 이물질이이런 미세한 조직들과 뒤엉켜 있다면 그 자체로 떼어내는 게 어려울뿐더러, 떼어내는 과정에서 자칫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굉장히 섬세하게 수술해야 하며, 수술 부위에 관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무턱대고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잡아 빼기만 한다면 조직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니 어떤 일을 벌이는 건 쉽지만 일단 벌어진 일을 수습하는 건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셔야 해요 ㅠㅠ 위에서 살펴보았듯 이물질 제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물질 제거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나 전문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는 이물질과 우리 몸의 다양한 조직을 정교하게 분리해낼수 있을 테니까요. 예를 들어, 볼에 넣은 이물질을 제거할 경우 만약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라면 얼굴 근육과 신경조직의 손상을 최소로 줄이면서 딱 이물질만을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이 많으니 절개를 아주 조금만 하고서도 수술할 수도 있을 테고요. 만약 이렇게 수술 받는다면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무사히 이물질을 제거했으니 이제 모든 일이 끝났다!’라고 생각하시는 바비님들 계신가요? 물론 그러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이물질을 제거하고 나면 이물질이 있었던 부위가 푹 꺼지거나 피부가 흘러내리는 일이 다반사에요. 게다가 피부 조직이 상해서 피부가 탄력을 잃을 수밖에 없어요. 이때는 피부가 꺼진 부위에 지방 이식을 하거나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 리프팅 시술을 받는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데요. 그러니 애초에 이물질 제거술뿐만이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신경 써 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게 좋을 테죠? 지금까지 이물질 제거 수술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는데요. 거듭 말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이물질을 제거할일이 없도록 하는 거예요. 만약 이물질을 제거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면 이번에는 꼭 의사와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시길 바라며 자포자기하지말고 용기를 내어 병원문을 두드리세요! 바비님들이라면 현명한 선택 하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14 Hits(3825)
미용 성형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심심찮게 ‘캐뉼라’라는 말을 보게 돼요. 캐뉼라는 일반 주사바늘에 비해 안전하다는 말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대체 캐뉼라가 무엇이며, 어떤 이유로 안전하다고 하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바로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려 합니다.■ 캐뉼라란?미용 성형에서는 흔히 캐뉼라(cannula)가 ‘끝이 뭉툭한 바늘’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캐뉼라를 정확히 설명하자면 ‘몸 안에 삽입하는 의료용 튜브’에요. 위 사진의 왼쪽이 우리가 흔히 ‘끝이 뭉툭한 바늘’이라고 알고 있는 캐뉼라에요. 하지만 오른쪽 사진도 캐뉼라라고 불러요. 정확히는 비강 캐뉼라인데요. 자가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양쪽 코에 넣어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의료기기에요. 이처럼 캐뉼라는 몸 안에 삽입하는 의료용 튜브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캐뉼라의 특징원래 캐뉼라는 혈관이나 상처가 난 곳 등에 설치해서 배액(몸 속 액체가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을 유도하거나 거꾸로 다양한 물질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방금 ‘혈관이나 상처가 난 곳’이라고 한 말 보셨죠? 혈관이나 상처 난 곳에 무언가를 집어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심할 수밖에 없어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상처 난 곳을 더 상처 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캐뉼라는 첫째, 끝이 뭉툭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또한 배액을 돕거나 물질을 공급하려면 관이 들어가서 제자리에 있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게 좋아요. 그래야 더 넓은 범위에 작용할 수 있고, 또 장애물(각종 조직 및 혈관)에 가로막혔을 때 그 장애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비껴갈 수 있으니까요. 캐뉼라는 둘째, 자연스럽게 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캐뉼라는 의료 물질이 나오는 구멍이 옆면에 달렸어요. 구멍 크기도 주사바늘에 비해 크고, 또 구멍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일 수도 있어요. 그 편이 배액이나 물질을 주입하는 데 유리하니까요.정리하자면 캐뉼라 = 끝이 뭉툭함 + 자연스럽게 휘는 튜브 + 구멍이 옆면에 달림라고 할 수 있어요. ■ 캐뉼라 vs 주사바늘캐뉼라는 끝이 뭉툭한 반면, 주사바늘(니들)은 끝이 뾰족해요. 바로 이 차이점 때문에 둘의 장단점이 생긴다고 할 수 있어요. 먼저, 캐뉼라는 끝이 뭉툭하므로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성이 적어요. 피부에 삽입할 때도 피부 조직을 보다 적게 손상시키고, 결정적으로 몸 속 혈관을 손상시킬 확률이 거의 없어요. 즉, 혈관이 손상되면서 그리로 들어가지 말아야할 물질이 들어가게 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이죠. 반면 주사바늘은 끝이 뾰족하므로 캐뉼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성이 커요. 피부 조직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혈관이나 신경 등을 손상시킬 수 있고, 그 결과 이물질이 혈관으로 들어가서 혈관 괴사에 이르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주사바늘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먼저,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신중하고 세심하게 사용하면 혈관 괴사와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어요. 주사바늘은 의료계에서 백 년도 넘게 사용되어오면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었으니까요. (물론 중요 혈관이나 신경이 지나가는 곳에 사용할 때는 특별히 유의해야겠죠!)또한 주사바늘은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구멍도 작기 때문에 의료 물질의 주입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즉,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반면 캐뉼라는 안전하기는 하지만 주사바늘에 비해서 정확도 및 세밀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비교 장점 단점 캐뉼라(cannula) 안전하다(조직 손상 위험 거의 없음) 정확성 및 세밀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주사바늘(needle) 조직 손상의 위험이 있다 정확성 및 세밀함이 뛰어나다 지금까지 캐뉼라가 무엇인지, 그리고 캐뉼라와 주사바늘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이제 캐뉼라가 미용 성형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궁금하시겠죠? 그에 관해서는 ‘캐뉼라 vs 주사바늘 - 필러 시술시 장단점’과 ‘캐뉼라를 이용한 미용 성형 시술 및 수술’ 편을 참고해 주세요^^ 캐뉼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캐뉼라 vs 주사바늘 - 필러 시술시 장단점◎ 캐뉼라를 이용한 미용 성형 시술 및 수술
2017.05.08 Hits(3774)
스캐폴더 시술은 피부를 절개해서 자가연골이나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코 성형과는 달리 주사만으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하지만 아주 드물게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부작용이 완벽하게 없는 수술이나 시술은 그 어디에도 없으니까요^^스캐폴더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실이 피부 바깥으로 비칠 때- 통증이 지속될 때- 염증이 생겼을 때 실이 피부 바깥으로 비치는 경우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확인이 가능해요. 미관상 그 누구라도 싫어하는 경우겠죠 ㅠㅠ 통증은 주로 코끝이나 인중 쪽에서 느껴지는데요. 주삿바늘이 피부 밑으로 들어갔다가 나왔기 때문에 시술 후 2~3일 동안은 통증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문제가 생겼다고 봐야 해요. 만약 시술 후 코끝이 빨개진 상태로 계속 있다면 염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어요. 게다가 통증까지 있다면 염증이 생긴 게 확실해요. 위와 같은 부작용들이 생겼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가셔서 처방받으셔야 해요. 먼저, 실이 바깥으로 비쳐 보이는 경우에는 실을 제거해야 해요. 이건 당연한 일이겠죠? 실을 가린다고 피부 위에 무얼 덧댈 수는 없으니까요. 그 외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도 실을 제거하는 게 좋아요. 항생제나 진통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 및 염증을 줄일 수는 있으나, 근본 원인은 제거된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통증과 염증이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그러므로 스캐폴더 시술 후 부작용이 생겼다면 실을 제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코 성형 시 넣은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과는 달리 스캐폴더 시술 시 삽입된 실을 제거하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니 너무 부담 갖거나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하지만 부작용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말씀드리듯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이는 것이겠죠? 그러려면 부작용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가야할 테고요. 이 점 꼭 유의하셔서 바비님들께서는 부디 부작용에 시달리지 마시길~!^^
2017.01.26 Hits(3749)
우리 얼굴의 정중앙에 있는 코! 그만큼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 짓는 매우 중요한 부위라서 코의 모양이 아주 조금만 달라져도 인상이 확 변하곤 하죠. 오늘은 콧볼이 넓어서 인상이 촌스러워 보이는 분들을 위해 콧볼 축소술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콧볼 축소술이란?콧볼 축소술은 넓고 두꺼운 콧볼을 축소시켜서 투박하고 촌스러운 이미지를 세련된 이미지로 바꾸는 시술이에요.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단순히 콧볼을 줄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콧볼 축소와 함께 코끝 모양도 교정할 수 있고 콧대를 높이는 효과도 있어요.■ 콧볼 축소술의 종류는?콧볼 축소술은 절개가 필요한 절개법과 절개가 필요 없는 비절개법으로 나뉘어요.절개법은 콧날개 아래쪽을 절개해서 필요한 만큼 떼어내고 다시 봉합해서 콧볼을 축소시키는 방법이에요.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므로 비절개법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복에도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하지만 콧볼 축소 효과만큼은 확실하게 보장돼요. 비절개법은 미세한 구멍만 뚫어서 그 구멍으로 실을 넣어서 묶어주는 방법이에요. (매몰법이라고도 불려요)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도 일종의 절개라는 점에서 절개법으로 구분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거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비절개법으로 구분되는 추세에요. 시술이 약 30분 정도면 끝나고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도 빨라서 인기가 많아요. 또한 외과적으로 콧볼을 다루지 않고 지방 분해 주사나 콧볼 보톡스처럼 간단한 주사 요법만으로도 콧볼을 축소시킬 수도 있어요. 매몰법보다도 더 간편한 방식이긴 하지만 효과가 한정적이고 주기적으로 시술 받아야 한다는 단점도 있어요. ■ 절개법 vs 비절개법많은 분들이 아무래도 절개법보다는 비절개법으로 콧볼을 줄이고 싶어 하세요.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르니까요. 하지만 비절개법으로는 큰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셔야 해요. 똑같이 콧볼이 넓은 사람이라고 해도 콧볼 조직이 두꺼워서 (콧볼 자체 두께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두께는 얇은데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만약 콧볼 조직이 뚜꺼워서 넓은 거라면 실로 묶어주는 것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묶어준다고 해도 두꺼운 조직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또 풀릴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에요. 또한 콧구멍 사이가 넓은 경우에도 비절개법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즉, 콧볼 조직이 두껍거나 콧구멍 사이가 먼 경우에는 절개법을 선택하셔야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콧볼 축소 유의사항콧볼 축소술을 하려면 피부의 두께나 콧방울이나 코끝의 모양 등 세부적인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요. 그래야지만 얼굴의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콧볼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콧볼을 줄인다고 해서 너무 확 줄이면 오히려 더 인상이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콧볼의 넓이를 줄여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콧볼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코끝 모양을 잡아줄 수도 있고 미약하지만 콧대를 높여줄 수도 있어요. 물론 이런 부수적인 효과까지 고려해서 수술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므로 경험이 풍부하고 미적인 안목이 훌륭한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셔야만 본인 얼굴에 조화로운 안성맞춤형 코를 얻으실 수 있어요! 이 점 명심 하기길 바라며, 콧볼 축소술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코성형: 둔하고 촌스러운 인상이 싫다면, 콧볼 축소술'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2017.09.12 Hits(3683)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된 피부 노화는 30대에 접어 들면서 점점 더 빨라져요. 피부 재생 속도가 피부 노화 속도를 따라잡기 못하기 때문이에요. 이때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피부 미용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써마지 CPT입니다. 써마지 시술은 데미 무어가 전신에 받는 시술로 유명하고, 기네스 팰트로가 ‘써마지 시술로 얼굴이 어려 보이게 됐다’고 인터뷰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 써마지 CPT란?써마지 CPT(Thermage CPT)는 솔타 메디칼에서 개발한 범용전기수술기의 이름이에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여 주름 및 피부 탄력 개선을 도와주는 의료기기인데요. 이 써마지 CPT를 이용한 시술을 일컬어 ‘써마지 리프팅’ 혹은 그냥 장비 이름을 그대로 따서 ‘써마지 CPT’라고 해요. 참고로 솔타 메디칼에서 만든 1세대 버전은 그냥 써마지이고 2세대가 써마지 NXT이며, 여기에 진동기능 핸드피스와 쿨링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고 통증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3세대 버전이 써마지 CPT예요. ■ 써마지 CPT의 원리써마지 CPT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속 진피층 및 피하지방층의 깊숙한 곳까지 전달해요. 고주파 에너지는 진동수가 무척 높은 전파로써 그 자체로 열에너지를 생산해 내는데요. 이 열이 피부 조직에 자극을 가하면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치료 작용에 따라 조직이 재생되기 시작해요.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재생됨으로써 피부 탄력 및 잔주름이 개선되는 원리에요. ■ 써마지 CPT의 장점① 써마지 CPT에서 발생하는 고주파는 피부 깊은 곳에서 열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일이 거의 없어요. ② 고주파가 피부 밑에 쏘아지는 동안 피부 표면을 자체 쿨링 기능으로 보호해주기 때문에 피부 표면 손상이 거의 없으며, 그 때문에 상처나 딱지, 멍 등이 거의 생기지 않아요.③ 써마지 CPT는 계절이나 피부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시술 가능해요. ④ 시술 시간이 약 30분~1시간으로 짧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하실 수 있어요. ■ 써마지 CPT의 안전성써마지 CPT는 미국식약청(FDA)에서 일찌감치 허가받았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도 승인되었기 때문에 무척 안전한 시술이에요. ■ 써마지 CPT 효과 유지기간써마지 CPT는 1회 시술만으로 충분히 리프팅 효과를 느끼실 수 있어요. 시술 후 약 한 달이 지난 다음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이는 고주파 열에너지에 의해 손상받은 피부가 재생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일단 효과가 나타나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콜라겐 재생이 이루어지고, 그 효과가 1년 가까이 유지된다고 해요. ※아래 링크 페이지에서 써마지 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www.thermage.co.kr/#tip_intro■ 써마지 CPT 시술 시 유의사항써마지 CPT는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습게보면 안 돼요. 써마지 CPT에 사용되는 팁은 그 종류가 다양해서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어떤 팁을 선택할지 또 얼마나 오래 시술해야할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 받으셔야 효과도 훨씬 좋아지며 보다 안전하게 시술 받으실 수 있어요. 또한 간혹 허가 받지 않은 팁으로 시술하는 병원들이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 정품팁이 아닌 불법팁을 사용할 경우 멍, 염증, 가려움, 홍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커요.그러므로 지나치게 가격이 싸다 싶으면 의심해보셔야 하며, 써마지 CPT 정품팁 사용 인증 병원인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써마지 CPT 정품팀 사용 인증마크나 인증패가 있는지 확인해 보거나, 시술 전 정품팁을 사용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실 수도 있어요. 굳이 요청하지 않으셔도 정품팁을 사용하는 병원에서는 보통 시술 직전에 정품팁임을 직접 확인시켜 드려요.아래 링크 페이지에서 인증번호를 기입하시변 정품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요.써마지 정품 확인 www.thermage.co.kr/#services바비님들은 부디 불법팁을 사용하는 병원에 속아서 시술받지 마시길 바라며, 비비디 바비디 부~!^^
2017.02.28 Hits(3616)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늙어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얼굴에 주름이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고탄력이 예전만 못해서일 수도 있고 잡티나 기미 등이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큰 요인이 있으니 그게 바로 ‘지방 부족’입니다. 우리는 흔히 지방이 몸에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지방이 많을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당한 양의 지방은 오히려 피부를 윤기 있고 젊어 보이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지방이 너무 없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늙어 보입니다.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술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보형물 삽입,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음으로써지방이 부족해서 피부가 움푹 들어간 부위를 채워 넣을 수 있죠. 하지만 보형물 삽입의 경우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있고 심리적으로도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필러나 보톡스는 보형물 삽입에 비해서는 거부감이 덜 들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이에 비해 지방 이식은 자가 조직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거의 없으며 한 번 생착되면 효과가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얼굴의 다양한 부위 - 잔주름, 팔자주름, 꺼진 볼, 꺼진 관자놀이 등에 부피감을 주는 데만 효과적인 게 아닙니다. 그 외에도 안면윤곽을 교정하는 데 쓰일 수도 있으며, 기타 부피감이 적어보이는 부위라면 어디에든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빼내서 적은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전반적인 몸매 교정도 가능해요. 오늘은 이처럼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이 지방이식의 원리와 방법을 살펴보려 합니다.지방이식의 원리 우리 몸에는 지방이 많은 부위도 있고 거꾸로 부족한 부위도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쉽게 말하자면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빼내서 부족한 부위로 옮기는 시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환자 본인의 몸에서 지방을 빼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염려가 거의 없죠. 이처럼 환자의 몸에 원래 있던 조직을 ‘자가 조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방을 넣어준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만약 지방이 피부 밑에 들어가서 그냥 그대로 있다면 우리 몸은 그걸 영양분으로 써버립니다. 이식된 지방이 몸에 흡수돼 버리는 거죠.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으려면 다양한 혈관들이 이식된 지방으로 뻗어 나가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식된 지방이 마치 원래 거기 있던 것처럼 자리 잡게 되는 것이죠.이처럼 조직이 다른 조직에 붙어서 살아남게 되는 걸 ‘생착’이라고 합니다. 생착 (生着) <의학> 조직이 다른 조직에 붙어서 삶.이때 이식된 지방이 얼마나 많이 살아남느냐를 ‘생착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을 100만큼 넣었는데 20은 흡수되고 80만 살아남았다면 생착률은 80%입니다. 지방이식은 바로 이 생착률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부위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집니다. 방금 이식된 지방으로 혈관이 뻗어나가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죠? 그러므로 혈액 공급이 원활한 부위일수록 생착률이 높습니다.대개 만져보아서 말랑말랑한 부위입니다. 거꾸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일수록 생착률이 낮습니다.만져보았을 때 딱딱한 부위, 즉 한쪽이 뼈로 막힌 부위의 생착률이 특히 낮습니다.생착률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눈밑, 눈위 > 볼, 유방, 엉덩이 > 팔자주름, 앞 턱, 앞 볼, 귓 볼 > 이마, 옆 턱, 뒷 볼, 관자놀이, 콧 볼 > 콧등, 손등 지방이식 방법1. 지방이 많은 부위(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빼냅니다. 국소마취를 하거나 수면마취를 한 후 얇은 관을 사용해서 빼내기 때문에 고통이 거의 없으며 안전합니다.2. 빼낸 지방은 순수한 지방이 아닙니다. 혈액, 오일, 세포벽 등 불순물이 섞여 있죠. 그러므로 지방을 원심분리기에 넣어서 순수한 지방조직만을 걸러내야 합니다. (원심 분리기 대신 리포킷이라는 장비로 직접 지방을 추출하기도 합니다) 지방의 순도를 최대한 높일수록 좋아요. 3. 걸러진 순수한 지방을 시술 부위에 넣어줍니다. 주사를 이용하거나 지방이식 전용 관을 이용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방을 여러 층에 나누어서 조금씩 주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지방 사이에 쉽게 말해 ‘숨 쉴’ 공간이 생기고, 그래야지 혈관들이 쉽게 뻗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즉, 여러 층에 골고루 넣어줄수록 생착률이 높아집니다. 과거에는 기술이 부족하여 지방을 뭉텅이로 넣어서 생착률이 무척 낮았으나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미세 지방 이식이 가능해졌습니다. 4. 지방이식 후 남은 지방은 추가 시술을 대비해서 냉동보관 합니다. 시술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어 줍니다. 이를 몰딩이라고 합니다. 5. 수술 후 2-3일간 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기가 빠지는 시간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냉찜질을 하거나 머리를 시술 부위보다 높게 하면 부기를 더 빨리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식된 지방 조직에 혈관이 들어가서 생착될 때까지는 수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움직이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6. 만약 생착률이 낮아서 효과가 미비하다면 2-3회 정도 시술을 더 받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의사에게서 같은 방법으로 시술받았다고 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체질 및 피부 조직 구조에 따라서 생착률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지금까지 지방이식의 원리 및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말했듯이 지방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생착률입니다. 생착률을 높이려면 피부 여러 층에 소량씩 나누어 주입해야함은 물론이고, 기타 체크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사실 위의 열거된 정보들은 우리가 굳이 암기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다시피 의사들의 영역이니까요.지방이식이 이러한 원리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사와 상담을 한다면 지방이식을 받는데 조금 덜 무섭지 않을까요? ^0^ 아는만큼 예뻐진다~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외쳐봅니다 ^0^
2016.06.22 Hits(3599)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에서 셀룰라이트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셀룰라이트의 다양한 발생원인들과 함께 왜 유독 여성에게서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순환 장애 무엇보다도 순환 장애가 셀룰라이트 생성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는 ‘셀룰라이트는 무엇인가?’편에서 이미 자세히 살펴본 바입니다. 그런데 순환 장애는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순환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호르몬이나 신경계의 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순환 기관의 눌림’으로 생기는 순환 장애를 알아보겠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순환 기관이 무언가에 눌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순환에 장애가 생길 것입니다. 물이 나오는 호스를 두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물이 훨씬 적게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셀룰라이트는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그 부위가 지속적으로 눌려서 순환에 장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만과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비만이 아닌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서도 셀룰라이트가 흔히 관찰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 호르몬의 영향 다음으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유독 여성들에게서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 편에서 셀룰라이트가 ‘사춘기를 지난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때 호기심 많은 바비님들이라면 왜 하필 사춘기 이후인지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호르몬 때문입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성의 몸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를 위한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는 것일 텐데요. 바로 이 명령, 즉, 영양분을 더 많이 저장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게 바로 에스트로겐(estrogen)입니다. 에스트로겐의 이런 명령을 받든 지방 세포들은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무작정 영양분으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남성의 지방 세포와는 달리 유독 여성의 지방 세포가 체액 및 노폐물을 영양분으로 착각하여 저장하는 경우가 많은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남성에게도 에스트로겐이 있지만 여성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에스트로겐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호르몬들 또한 셀룰라이트 발생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이나 카테콜아민, 프롤락틴과 같은 호르몬들이 있습니다. 이 중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증가하는 호르몬인데요. 그러므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증가도 훨씬 많아지겠죠? 그런 점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셀룰라이트 예방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아무리 줄여도 여성에게서 인슐린이 증가하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임신했을 때입니다. 게다가 임신한 여성의 체내에서는 젖분비 호르몬인 프롤락틴도 대량으로 분비됩니다. 더불어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혈관들을 압박해서 순환 장애까지 발생합니다. 즉, 임신하면 여러모로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커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폐경기나 피임약 복용기간 등 호르몬에 변화가 찾아왔을 때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서글프지만 셀룰라이트는 여성에게 피할 수 없는 현상인 셉입니다. 3. 진피 조직 방식 (남녀 진피 조직 방식 차이 사진 - 셀룰라이트 하향선 코스메틱.pdf 2페이지에 있어요~)셀룰라이트가 유독 여성에게서 많이 생기는 원인 중 또 하나는 여성의 진피 조직 방식이 남성의 진피 조직 방식과 다르다는 점입니다. 남성의 진피 조직은 세포들이 십자형으로 치밀하게 짜여 있어서 그 아래 있는 피하지방층을 억세게 누르고 있습니다. 지방 세포가 다소 부풀어도 진피까지 밀고 올라오기가 어렵겠죠. 반면, 여성의 진피 조직은 수직형으로 짜여 있어서 남성에 비해 치밀하지 못합니다. 부어오른 지방 세포가 밀고 올라오기 훨씬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약 25%정도 더 두꺼워서 지방 세포가 조직화될 확률도 훨씬 큽니다. 4. 급격한 체중 변화 살을 급격하게 뺀 후 요요 현상이 왔을 때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확률이 커집니다. 살을 빼는 동안 지방 세포가 몹시 굶주렸겠죠? 그렇기 때문에 요요 현상이 오면 주변에 있는 체액 및 노폐물을 마구마구 흡수하려고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지방 흡입처럼 지방이 갑자기 줄어드는 시술을 한 후에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셀룰라이트가 발생하는 데는 수분 폐색, 결체 조직의 경직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지방 세포가 흡수할 만한 것들이 피부층에 쌓여 있고, 또 그것들을 흡수하도록 하는 기제가 작용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는 점만 아시면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무엇일까?’에 이어서 이번 편까지 꼼꼼히 읽으신 바비님들이라면 이제 셀룰라이트가 무엇이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또 왜 유독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지 충분히 아셨을 것이리라 믿습니다. 그럼 어딜 가더라도 셀룰라이트에 대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바비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16 Hits(3578)
‘보톡스, 넌 정체가 뭐니?’ 칼럼을 보신 바비님들이라면 보톡스가 앨러간 사에서 만든 제품명이라는 것을 잘 아실 거예요. 그만큼 ‘보톡스’라고 하면 앨러간 사의 보톡스가 가장 유명한데요. 오늘은 앨러간 사의 보톡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프랑스 입센 사의 디스포트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세계 2위 보톨리늄 톡신, 디스포트사실 디스포트는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앨러간 사의 보톡스와 저렴한 한국산 및 중국산 보톡스들에 밀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무려 8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세계 2위의 보톨리늄 톡신입니다.디스포트는 프랑스의 제약회사인 입센 사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조 공장이 영국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영국 산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프랑스 산인지 영국 산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디스포트가 이미 오래 전에 개발되어 수 십 년 간 유럽 및 미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어 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5년 간 입증된 안전성1991년에 처음 개발된 디스포트는 지난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그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었어요. 2009년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미국 외 80여 개국에서도 안전성을 인증 받았습니다. 현재 약 142편의 논문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고요. ■ 한국 최초의 ‘미용 목적’ 보톨리늄 톡신디스포트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주름치료제(미용 목적)’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최초의 보톨리늄 톡신입니다. 똑똑하신 바비님들이라면 원래는 보톡스가 안면경련, 안검경련, 뇌성마비 등 근육신경질환 치료 등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는 걸 아실 텐데요. 즉, 식약처에서 승인을 할 때도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를 구분하여 승인을 해줍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적응증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증상에 적용이 가능하는지 의미한다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떠한 보톨리늄 톡신 제품이 안면 경련 치료에는 승인이 났으나 주름 치료제로는 승인이 나지 않을 수 있어요. 디스포트는 바로 미용 목적인 주름치료제로써는 한국 최초로 승인 받은 보톨리늄 톡신인 것이죠.※ 더 깊이 알기디스포트는 올해(2016년) 6월에 식약처로부터 적응증을 한 가지 더 승인 받았습니다. 바로 요실금 치료제로서 인증 받은 것인데요. 이로써 디스포트는 무려 7개의 적응증을 인증 받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식약처에 등록된 디스포트의 적응증은 아래와 같아요. ① 안검경련(눈꺼풀 떨림) ② 반측안면경련(반쪽 얼굴근육 떨림) ③ 경성사경(목이 비뚤어지는 증상) ④ 뇌졸중 발생에 따른 팔 경직 ⑤ 성인(18 ∼ 65세 이하)에서 미간 주름의 근육 이완에 증상 개선 ⑥ 2세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이는 한국에 판매되는 다른 보톨리늄 톡신들인 메디톡스(5개), 제오민(4개), 보툴렉스(4개) 등에 비하면 훨씬 많은 수치라고 할 수 있어요. ■ 내성에 강한 디스포트많은 분들이 보톡스 시술을 받을수록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세요. 이를 보톡스에 ‘내성’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보톡스를 반복 시술 받을 시 약 70%의 환자가 3~4회차 때부터 내성이 생기는 걸 경험한다고 합니다. 반면 디스포트는 임상 시험 결과 5회 이상 시술 받았을 시에도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 보톡스와 디스포트의 차이점보톡스와 디스포트는 둘 다 보톨리늄 톡신 A형을 정제하여 만들었다는 게 공통점이에요. 또한 산도도 PH7로 똑같아요.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1. 제품의 양먼저 디스포트와 보톡스는 제품의 양이 달라요. 보톡스는 1바이알에 100유닛이고 디스포트는 1바이알에 500유닛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디스포트가 보톡스에 비해 5배가 많은 건 아니에요. 제품 내 보톨리늄 독소의 분자량을 비교해 보면 보톡스 1유닛이 디스포트 약 2.5 유닛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체 유닛 양의 차이가 뭐가 중요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깊이 들어가면 분자량의 차이까지 알려드려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아실 필요는 없겠죠? 바비님들은 유닛 양의 차이가 기타 다양한 차이로 나타난다는 점만 아시면 되요. 밑에서는 바로 그러한 차이점을 살펴볼게요. 2.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디스포트는 보톡스보다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더 빠릅니다. 쉽게 말해 주사를 맞고 나서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약 20%의 환자에게서 그날 즉시 약효가 나타났고, 평균적으로는 약 2~3일 내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이처럼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는 것은 보톨리늄 톡신의 확산이 빨리 나타난다는 뜻인데요. 독소가 빨리 퍼지는 만큼 더 자연스럽게 모양이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더 깊이 알기보톨리늄 독소가 빨리 퍼지면 자연스럽게 모양이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좁은 부위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좁은 부위에 효과가 있으려면 독소가 그 자리에서 잘 퍼지지 않고 모여 있어야 할 테니까요. 그러므로 보톡스는 주로 국소 부위에 정밀하게 시술할 때 유리하고 디스포트는 넓을 부위에 자연스럽게 시술할 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유닛 양의 차이 때문에 보톡스는 시술 시 디스포트보다 더 많은 양의 주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어느 부위에 어떤 보톨리늄 톡신을 맞을 건지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해요. 3. 효과 유지 기간디스포트는 보톡스보다 평균적으로 효과가 더 오래 간다고 해요. 보톡스는 보통 6개월 내로 효과가 사라지는 데 비해 디스포트는 6개월이 지나서도 효과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위에서 보시는 바처럼 시술 5개월 후에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경우가 보톡스보다 약 14배 많았다고 해요. 지금까지 세계 2위 보톨리늄 톡신 디스포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 밖의 다른 보톨리늄 톡신 제품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그런 바비님들을 위해 ‘보톡스 제품들 간단 비교’ 칼럼에서 한국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보톨리늄 톡신 제품들은 비교 분석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6.12.13 Hits(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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