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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 가슴수술 후 피주머니(피통), 착용한다 VS 착용 안해도 된다

가슴 성형 후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피주머니(피통)입니다. 피주머니를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 매달고 다니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며 움직일 때 통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피주머니를 해야 한다는 쪽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립니다. 오늘은 이 두 쪽 의견을 살펴보려 합니다. ■ 피주머니는 무엇인가?피주머니는 흔히 헤모박(Hemovac)이라고 부르는데, 수술 후 혈액의 배출을 도와 혈액이 고이는 것을 막는 장비입니다. 피부 안에 관을 삽입하여 피부 밖 주머니와 연결함으로써 혈액이 자연스레 배출되도록 합니다. ■ 피주머니 착용해야 한다!가슴 성형은 가슴 근육 아래를 박리하여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생깁니다. 물론 수술 중 지혈을 완벽하게 하지만 수술 후 혈압의 변화와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출혈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출혈 양이 적다면 자연스레 조직에 흡수되지만 흡수되지 않을 만큼 양이 많다면 체내에 고이게 됩니다. 이 자체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며, 피가 고여 있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구형 구축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피주머니를 착용하여 혈액이 고여 있지 않고 배출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사전에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피주머니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과거에는 수술 장비가 발달하지 않아서 의사의 감각이나 구식 기구에 의존해 수술했기 때문에 박리를 정확하게 하기도 어렵고 지혈을 완벽하게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최첨단 장비가 발달해서 수술 전과정을 내시경으로 보면서 수술할 수 있으며, 출혈이 있을 경우 전기 지혈 장비로 완벽하게 지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애초에 박리를 정확하게 하고 지혈을 완벽하게 하면 수술 후 출혈이 생길 일이 없으므로 피주머니를 굳이 찰 이유가 없습니다. ■ 요약 정리정리하자면, 피주머니를 차야한다는 쪽은 ‘수술이 완벽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만약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예방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피주머니를 차지 않아도 된다는 쪽은 ‘수술만 완벽하게 하면 출혈이 일어날 일이 없으므로 찰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입니다. 사실 두 쪽 모두 발달된 기술과 장비를 이용하면 출혈 없이 완벽하게 수술 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므로 피주머니를 차기를 권하느냐 권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의사의 실력을 구분 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의사의 성향 차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입니다. 조금 더 조심성이 많아서 수술 후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의사라면 환자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피주머니를 차기를 권할 것입니다. 반면 환자의 편의를 더 신경 쓰는 의사라면 굳이 피주머니를 차지 않아도 된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향 차이는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수술이 완벽했다고 하더라도 단 1% 가능성이라도 없애기 위해 피주머니를 차길 원할 수도 있고, 어떤 환자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을 대비하느니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피주머니 착용 여부와 착용 기간을 유연하게 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2016.07.08 Hits(8513)

제품정보(필러): 독소가 적고 안정적인 필러를 찾는다면, 아말리안

     필러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필러 제품도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필러 제조 회사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워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아말리안(amalian)'은 독소가 거의 없고 안정성은 크게 향상된 제품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말리안은 Pure를 뜻하는 인도어 'amala'와 Face를 뜻하는 중국어 'lian'의 합성어로 ‘Pure Face’ 곧, 맑고 깨끗한 얼굴이라는 뜻인데요.  아말리안을 만든 회사는 독일 S&V Technologies인데, S&V Technologies는 20년 전 부터 안과용 인공 수정체 및 히알루론산 제품을 제조하며 우수한 정제기술로 명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 소개 들어가 볼까요?  1. 높은 안정성 S&V Technologies가 원래 안과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보니 아말리안도 순도 높은 안과용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안과용 히알루론산은 다른 히알루론산과 무엇이 다르냐고요? 히알루론산 원료는 보통 ‘화장품용, 일반 메디컬용, 안과용’의 세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화장품용에서 안과용으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정제 과정을 거치는데요. 더 많이 정제됐다는 건 그만큼 더 깨끗하고 순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즉, 안과용 히알루론산은 수많은 정제 과정을 거친 가장 높은 등급의 원료인 셈입니다.   다른 회사의 필러들이 대개 일반 메디컬용인데 비해 아말리안은 안과용이기 때문에 거의 변형이 되어 있지 않아서 ‘천연 히알루론산’과 매우 유사합니다.  천연 히알루론산은 원래 우리 몸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인데요. 아말리안은 이 천연 히알루론산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우리 몸이 이물질이라고 느낄 확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우리 몸이 이물질이라고 여기지 않으니 자연히 항체가 생길 일도 거의 없겠죠? 쉽게 말하면 아말리안은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거부반응이 없어서 매우 안전한 제품입니다.   안과용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한 데 따른 또 다른 장점은 내독소(endotoxin) 함유량이 낮다는 것인데요.  아말리안은 내독소 함유량이 0.05 IU/mg 이하로 타 필러들에 비해 독성이 10배나 낮다고 합니다.     2. 뛰어난 요변성  아말리안은 차별화된 CEIP 공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CEIP 공법이란 분자량이 다른 두 가지의 히알루론산을 이용하는 안정화된 공법인데요. 그 결과 아말리안은 뛰어난 요변성(thixotropy)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요변성이란 말이 어렵죠? 요변성은 쉽게 말해 액체 물질에 어떤 힘이 작용했을 때는 점성도가 감소하고, 그런 힘의 작용이 없을 때는 점성도가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게 대체 필러와 무슨 상관이냐고요? 상관이 아주 많습니다. 필러를 주입했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줘야겠죠? 이때는 점성도가 낮아야 모양을 마음대로 바꾸기 쉽습니다. 거꾸로 한 번 모양을 잡아준 다음에는 점성도가 높아야 그 모양 그대로 오래 유지가 됩니다.  즉, 아말리안의 요변성이 뛰어나다는 건 필러의 모양을 잡아주려고 힘을 가할 때는 점성도가 떨어져서 조작이 쉽고, 모양이 잡힌 후에는 알아서 점성도가 올라가서 모양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뜻인 셈이죠. 참으로 똑똑한 필러인 것 같지 않나요?^^ 3. 분자의 균일성아말리안은 분자분포 오차율(molecular distribution error rate)이 5%이하입니다.  분자분포 오차율이란 분자가 제멋대로 퍼져있는 정도인데요. 이 오차율이 5%이하라는 건 분자들이 거의 흐트러짐 없이 정렬해 있다는 뜻입니다. 아말리안의 분자 균일성은 현재 출시된 필러 제품들 중 가장 높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제품이란 뜻이에요. 4. 높은 점성도와 뛰어난 수분 저장 능력아말리안은 유럽에서 특허 받은 제조공법(EU patent no. EP2170961)인 CIS 공법을 적용하여 점성도를 높였고 수분 저장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CIS 공법이란 고분자 선형 히알루론산 용액 속에 불용성의 안정화된 HA분자를 교차 분산시키는 공법인데요. 그럼으로써 3차원의 광범위한 망상 조직을 가진 균질하고 투명한 겔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끈끈하게 얽혀 있으면서도 수분을 저장할 공간은 많아 보이죠?^^           5. 세계적로 뻗어 나가는 아말리안위에서 설명한 여러 장점들을 바탕으로 아말리안은 유럽 CE인증과 더불어 Health CANADA 인증을 획득하였고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 판매중입니다.                         6. 아말리안 제품 종류 및 시술 부위  아말리안은 3가지 제품이 있는데요. 제품에 따라 시술 효과와 시술 부위가 다릅니다. 먼저 가장 얕은 주름에 사용하는 SF 16 fine이 있고, 중간주름에 사용하는 SF 20 medium과 가장 깊은 주름에 사용하는 SF 24 advanced이 있습니다.            제품의 시술 부위는 아래와 같아요.아말리안 SF 16 : 얕은 주름, 입술, 애교, 다크 서클아말리안 SF 20 : 중간 주름, 부드러운 볼륨감아말리안 SF 24 : 깊은 주름, 강력한 볼륨감, 코, 턱, 이마 등사진으로 쉽게 보여 드릴게요^^  지금까지 제품의 순도와 안정성을 특장점으로 갖고 있는 필러 아말리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아말리안이 어떤 필러인지 속속들이 알게 되셨죠?^^  필러의 여러 효과와 함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비님들께 오늘 소개해 드린 정보가 도움이 됐길 바라며,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5.06 Hits(8513)

물광주사 시술 후 수분 관리 노하우

    수분을 지켜주는 Twinkle Tip! 아무리 피부에 좋은 히알루론산을 시술 받았다 하더라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겠죠.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에는 보습에 더욱 철저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지금부터 과연 나는 내 피부의 소중한 수분들을 잘 지켜 내고 있는지 잘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각 문항을 잘 읽어 보신 후 O, X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1. 항상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로 유지한다. (  ) 낮은 실내습도는 방습제 역할을 함으로 피부의 수분을 쪽쪽 흡수한답니다. 이는 피부 당김과 피부 건조, 피부노화, 과다한 각질 형성 및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피부 보습제를 열심히 바르고 가습기를 빵빵하게 작동해 주세요 ^^  2. 나는 항상 아침저녁으로 딥클렌징을 해야 속이 후련하다 ( ) 과도한 세안은 피부 방어막에 손상을 주어 오히려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잔주름을 증가시키고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피부 타입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겠지만 되도록 아침에는 물로만 가볍게 세안하고, 저녁에는 보습성분이 함유된 저자극 클렌저로 노폐물을 깨끗이 세안해 주세요.  3. 나는 항상 보습을 위해 여러 화장품을 한꺼번에 많이 발라준다 (   )  화장품을 무조건 많이 바르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피부에 완전히 화장품이 흡수되기도 전에 덧바르게 되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를 촉진하거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안 후 가볍고 묽은 제형부터 바르면 되는데요. 2~3분씩 쉬어가면서 먼저 바른 제품이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단계의 제품을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명 '스킨케어 레이어링'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순으로 손으로 톡톡 두드려 가며 발라 주세요!  4. 나는 샤워나 세안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화장품을 바른다 (   )  바디로션, 오일 등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에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라 주어야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더욱 더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나는 하루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   )  하루에 물은 8잔 이상은 마셔 줘야 피부의 건조함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더욱 좋겠지요~ ^^ 어때요? 우리 바비님들은 당연히 모두 X로 체크하셨죠? 참, 간혹 피부가 건조하다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는 ‘건선’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건선의 주요증상은 좁쌀 같은 붉은색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다가 이것들이 뭉쳐서 동전 모양으로 점점 커지게 됩니다.이 위에 하얗고 두터운 피부 껍질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증상이 생기는 주요 원인인 유전이거나, 감기, 심한 건조증, 스트레스, 비만 때문이라고 해요. 그러니 이런 증상이 생기신 바비님들은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꼭 전문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비비비바비디부~ ^0^       

2016.01.08 Hits(8499)

지방이식: 생착률을 높이려면?

'반영구적인 동안을 원한다면 - 지방이식의 원리와 방법' 편에서 지방이식의 장점 및 원리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지방이식 성공의 열쇠인 ‘생착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1. 지방 이식량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지방을 너무 많이 넣으면 1) 시술 부위가 부자연스럽고 2) 순환 장애로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큽니다. 그러므로 지방 이식량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얼굴형이나 피부 상태, 시술 부위에 따른 조직의 특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요.    2. 최대한 순수한 지방 조직을 걸러내야 한다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추출한 지방에는 불순물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원심분리기에 넣어서 순수한 지방 조직만을 걸러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지방 조직이 순수할수록 생착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리포킷 방식의 지방이식술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리포킷 방식이란 원심분리기를 사용해서 지방을 걸러내는 대신 미세지방 흡입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순수한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지방이 공기에 노출될 일이 없으므로 오염이 원천차단되며 지방세포의 손상도 줄일 수 있어서 생착률을 높일 수 있어요,  3. 여러 층에 조금씩 나누어서 주입해야 한다이식된 지방이 생착되려면 혈관이 들어가서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지방이 큰 덩어리로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혈관이 파고들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서 넣었다고 해도 만약 같은 층에만 넣었다면 역시나 혈관이 파고들어가기 어려우며 확률도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생착률을 높이려면 지방을 여러 층에 조금씩 나누어서 주입해야 합니다. 피부 밑에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 골막 등 다양한 층이 있는데요. 이 층들에 조금씩 나누어 주입하는 것이죠.     최근에는 파미(FAMI, Fat Autografting Muscle Injection) 지방이식이 도입되기도 했는데요. 프랑스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로저 아마르 박사가 개발한 시술방식입니다. 지방을 이식할 때 혈액 공급이 좋은 피부나 지방층 아래에 위치한 안면근육에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애초에 핼액 공급이 좋은 곳만 선별해서 지방을 이식함으로써 생착률을 높을 수 있으며, 지방이 깊숙한 부위에 이식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자연스럽고 부기나 멍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다만 파미 지방이식은 지방층 아래 깊숙이 있는 근육층에 지방을 이식하기 때문에 안면근육 전반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반드시 갖춰져 있어야 해요. 괜히 안면근육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일 나니까요. 고도의 테크닉과 풍부한 시술경험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생착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께 넣어준다지방을 여러 층에 나누어서 조금씩 주입한다고 해도 지방의 기본 특성상 일정 부분은 흡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지방을 이식할 때 줄기세포나 자가혈 등의 성분을 같이 넣어주기도 해요. 줄기세포는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빼낼 때 함께 빼낼 수 있는데요. 이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혈관 생성과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주어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비용이 비싸고 아직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어요. 자가혈은 환자 본인의 피를 말하는데 지방 이식할 때 함께 넣어줄 수 있어요. 이식된 지방이 생착되려면 혈액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애초에 이식할 때 혈액을 함께 넣어줌으로써 생착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바비님들께서 위 정보들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선택하시리라 믿으며,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6.22 Hits(8457)

내가 만약 켈로이드 피부라면?

똑같은 수술을 하고, 똑같이 상처가 나고, 똑같은 약을 먹고, 똑같은 연고를 발라도 이상하게 흉터가 잘 생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흔히 이런 분들을 두고 살성(살의 성질)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분들도 ‘켈로이드 체질’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켈로이드 흉터는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지만 상처 부위를 넘어서 끝도 없이 자라니까요. 오늘은 켈로이드 피부가 무엇이며 켈로이드가 생겼을 때 치료 방안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켈로이드(켈로이드 피부)란?켈로이드(keloid)는 흉터의 한 종류로써 그리스어로 게의 발(claw)이란 단어에서 유래한 말이에요. 그래서인지 켈로이드 흉터는 생긴 모양이 마치 게의 집게발처럼 이리저리 갈라져 있어요.켈로이드는  흉터의 모양 때문에 비후성 흉터(비후성 반흔)와 혼동되곤 하는데요. 비후성 흉터는 흉터 조직이 과다하게 커질 뿐 상처 범위를 넘지 않는데 비해 켈로이드는 흉터가 상처 범위를 넘어서 계속 커지며, 또한 가려움증 및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요.  ■ 켈로이드는 왜 생기는 걸까?켈로이드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여러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발생원인이 크게 4가지로 압축되었어요. ①유전적 요인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켈로이드가 발생하기 쉬운 체질이 있어요. 피부 조직 내의 섬유모세포의 작용이나 콜라겐 증식 또는 퇴화 등이 보통 사람들과 애초에 달라서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경우에요.  ② 감염상처 부위가 세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짐으로써 켈로이드가 생기기도 해요. 귀에 피어싱한 후 생긴 켈로이드는 대게 이 경우에 해당돼요.  ③ 피지 모공 속의 피지가 상처에 끊임없이 염증을 일으키고 상처의 치료를 방해해서 켈로이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크게 보면 이 역시 감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④ 면역 질환꽃가루 알러지처럼 외부 자극에 면역 체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의 경우 상처가 치료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콜라겐 역시 이물질로 인식함으로써 켈로이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위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사람들을 일컬어 켈로이드 체질이라고 하거나 혹은 켈로이드 피부가 있다고 해요.   ■ 켈로이드 피부인 사람이 시술 받는다면?켈로이드가 한 번 발생했던 사람이라면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기가 두려울 거예요. 어느 한 부위에 켈로이드가 발생했다면 다른 부위에 상처가 난 뒤에도 켈로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한국인들 중 완전한 켈로이드 피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부위는 귀, 가슴, 어깨, 등, 무릎 등 판판하고 피가 많이 흐르지 않는 부위인데요. 이런 부위 중 한 곳에 켈로이드가 생겼지만 다른 상처 난 부위에는 켈로이드가 생기지 않았다면 완전한 켈로이드 피부가 아니에요. 완전한 켈로이드 피부인 사람은 신체 어떤 부위이든 상처가 나기만 하면 흉터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켈로이드로 생기거든요.  만약 완전한 켈로이드 피부만 아니라면 시술받는 게 불가능하지 않아요. 위에 말씀 드린 부위나 콧대처럼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부위를 피하고, 또 시술 후 상처 관리만 잘 한다면 켈로이드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 켈로이드 피부 시술 시 유의사항 ※만약 본인이 완전한 켈로이드 피부가 아니더라도 특정 부위에 켈로이드가 발생한 경험이 있다면 시술 전에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셔야 해요! 그래야 그에 알맞은 시술이 진행되고, 또 시술 후에도 적합한 처방이 이루어질 테니까요.   ■ 켈로이드 치료하려면?켈로이드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① 수술적 치료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를 외과적 절개를 통해 켈로이드 크기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치료법이에요. 하지만 절제할 부위를 잘못 찾거나 진단을 잘못하면 절개로 인한 상처 때문에 오히려 켈로이드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켈로이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의사에게 상담 받으신 후 진행하셔야 해요!② 주사 치료주사 치료는 단단하게 굳은 콜라겐 조직을 풀어주는 성분을 주사함으로써 켈로이드를 서서히 줄이는 치료법이에요. 콜라겐 조직이 풀리면 단단했던 켈로이드가 부드러워지고 크기가 점점 줄어 들어요. 한 달에 1번 씩 약 세 차례 주사 치료를 받아야 켈로이드를 완전히 없앨 수 있어요. 지금까지 켈로이드 피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만약 특정 부위에 켈로이드가 발생한 경험이 있다면 시술 전에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셔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할게요! 또한 만약 켈로이드를 치료받고 싶다면 켈로이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며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신 후 치료받으셔야 한다는 점 알려드려요. 그렇지 않으면 켈로이드를 제거하려다가 오히려 켈로이드가 더 커지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2018.06.01 Hits(8417)

가슴성형 : 라운드 VS 물방울, 무엇이 더 좋을까?

가슴(유방)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부위에요. 그래서 가슴이 너무 작거나 출산이나 모유 수유 등의 이유로 가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게 변한 경우 많은 여성분들이 가슴 성형을 고민해요. 그런데 이때 한 가지 중요한 선택사항이 생기니, 바로 라운드형 보형물과 물방울형 보형물 중 무엇을 고를지예요. 라운드형 보형물은 폭과 길이가 모두 똑같은 원 형태의 보형물이에요. 가슴 성형 초창기부터 쓰이기 시작했죠. 물방울형 보형물은 위쪽은 좁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물방울 형태의 보형물이에요. 라운드형보다 더 늦게 개발된 최신 제품이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께서 물방울형 보형물이 더 좋은 보형물이라고 생각하세요.하지만 라운드형과 물방울형 중 절대적으로 더 좋은 보형물은 없어요. 가슴 모양과 피부 두께, 가슴 주변 신체 구조, 각자의 취향 등에 따라 어떤 보형물이 더 적합한지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라운드형 보형물의 장단점라운드형 보형물은 삽입된 보형물이 조금 돌아가도 티가 안 난다는 장점이 있어요. (원은 어느 쪽으로 돌려도 모양이 항상 똑같으니까요^^) 또한 가슴 윗부분의 볼륨을 강조하는 데 더 유리해요. 반면 라운드형은 물방울형에 비해 모양이 덜 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어요.   ■ 물방울형 보형물의 장단점물방울형 보형물의 가장 큰 장점은 모양이 자연스럽고 가슴 선이 예쁘다는 점이에요. 또한 피부가 얇거나 유선 조직이 적어도 문제없이 수술할 수 있어요. 반면 물방울형 보형물은 라운드형 보형물과 달리 삽입된 보형물이 돌아가면 안 돼요. 물방울이라는 특정한 모양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보형물이 들어갈 방 모양을 정확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유륜 밑 절개나 유방 밑 절개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경우 흉터가 생기면 눈에 띌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상대적으로 흉터 걱정이 덜한 겨드랑이 절개로도 정확하게 방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 라운드형 보형물이 적합한 경우쇄골부터 유륜까지 거리가 길면 윗가슴에 너무 볼륨이 없어 보여요. 이런 경우라면 윗가슴 볼륨을 강조하는 데 유리한 라운드형 보형물이 적합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윗가슴 볼륨을 강조하고 싶다면 라운드형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또한 원래 가슴 볼륨감이 어느 정도 있는 여성분의 경우 가슴을 전체적으로 더 봉긋하게 하고 싶을 때 라운드형 보형물이 유리해요.   마지막으로 볼륨을 줄이는 재수술을 하는 경우 라운드형 보형물이 더 좋다고 해요.  ① 기본적으로 가슴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 경우  ② 가슴 윗부분 볼륨감이 필요한 경우 (특히 쇄골에서 유두까지 거리가 긴 경우)  ③ 볼륨을 줄이는 재수술을 하는 경우■ 물방울형 보형물이 적합한 경우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원하신다면 물방울형 보형물을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물방울형 보형물은 삽입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지는 물방울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볼륨감을 키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요.가슴 모양에 있어서는 유륜과 가슴 밑선 간 거리가 짧은 경우, 새가슴, 가슴이 쳐진 경우, 마르고 유선 조직의 발달이 적은 경우 물방울형 보형물이 유리해요. 라운드형에 비해 가슴 하부를 더 많이 늘려주고, 또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① 마르고 가슴이 빈약한 경우  ② 가슴이 처지거나 탄력이 떨어진 경우  ③ 가슴이 너무 위쪽에 위치한 경우 (아래쪽에 더 무게감을 줄 수 있음)  ④ 피부가 얇고 유선 조직 발달이 적은 경우  ⑤ 유두에서 가슴 밑선까지 거리가 짧은 경우■ 라운드 vs 물방울 선택 시 유의사항 라운드형 보형물과 물방울형 보형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정리해 드린 내용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뜻이지 완벽한 답이 아니라는 점을 아셔야 해요. 본인의 가슴 모양과 주변 신체 구조 등에 따라서 둘 중 어떤 게 더 유리한지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흉곽의 모양과 근육의 발달 정도에 따라 라운드형 보형물로 수술해도 마치 물방울형 보형물로 수술한 것과 비슷한 모양이 나올 수 있고, 거꾸로 물방울형 보형물을 넣었는데도 물방울 모양이 전혀 안 드러날 수가 있어요. 이외에도 같은 제조회사에 따라 보형물의 재질과 모양이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가슴 모양 및 체형, 자신이 원하는 가슴 모양 등을 충분히 사전점검한 후 어떤 보형물을 선택할지 결정하셔야 해요. 이 점 꼭 명심하시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슴 보형물 선택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7.03.27 Hits(8295)

마취: 당신이 잠든 사이- 전신마취

당신이 잠든 사이 ~오늘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쁘띠 시술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성형수술에 있어 마취는 필수인데요.     오늘은 성형외과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취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전신마취: 의식 없음, 감각차단, 운동차단, 반사차단 마취방법- 흡입마취, 정맥 마취 2. 부위마취: 의식 있음, 감각차단 (신경차단) 마취방법- 척추마취, 경막외마취 3. 국소마취: 특정 부위의 말초신경을 단시간 동안 마취.     국소마취는 흔히 째거나 꿰맬 때 일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기 위해 시술되는 방법으로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취법입니다. 성형외과에서는 흔히 쌍꺼풀, 콧볼 축소, 보조개 수술 , 가벼운 쁘띠시술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부위마취는 성형외과에서는 잘 쓰지 않는 방법으로 그 이유는 시술 부위에 있는데요. 부위마취는 전신마취와 달리 정신이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취 범위가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만약 마취 범위를 배꼽을 기준으로 너무 위로 올리면 숨을 쉬는 호흡근도 함께 마비가 되어 호흡곤란이 오고 급기야 호흡이 정지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저혈압, 서맥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부위마취는 상복부, 흉부, 목과 머리쪽은 불가합니다.   이러다 보니 결국 부위마취는 주로 얼굴이나 가슴을 주로 수술하는 성형외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대신 산부인과에서는 무통분만, 정형외과에서 무통수술 등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신마취는 마취제를 투여하여 중추신경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의식이나 전신적인 지각을 소실시키는 마취방법입니다.  이렇게 들으니 조금 어렵지요? 쉽게 말해, 전신마취는 마취제 투약 후 잠이 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고, 스스로 호흡도 할 수 없어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며, 수술 시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반사기능을 차단, 근육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아무런 통증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전신마취라고 하면 ‘의식차단, 운동차단, 감각차단, 반사차단’ 이 이뤄지는 마취법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전신마취법은 크게 2 가지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1. 흡입 마취    - 마스크나 기관 내 튜브를 통해서 휘발성 마취제를 폐에 투여하여 마취하는 법.   2. 정맥 주사- 정맥을 통하여 주사로 여러 가지 약물(Opioid, Ketamine, Propofol)을 투여하는 마취 방법. 이때 전신마취는 기도 유지 및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기관 내에 튜브를 삽입한 다음 손이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을 조절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늘 환자들에게 수술 전 6~8시간 금식을 강조합니다. 만약 금식을 하지 않으면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위 내용물이 구강 내로 역류할 수도 있는데, 이때 위 내용물이 기도를 폐쇄하면 질식을, 기도 내로 넘어가면 흡입성 폐렴 등을 유발하여 위급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잘 숙지한 다음 철저히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취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마취는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나의 체질과 수술 방법, 수술 부위에 맞는 마취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 이 순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하기 블랙볼을 마구마구 눌러 주세요~ ^^늘 발 빠르고 정확한 답을 드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비비디 바비디 부~~ ^0^   비바비 포커스 focus

2016.01.19 Hits(8243)

필러: PMMA 필러의 대표주자,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

현재까지 반영구적 필러 중 효과가 가장 오래가는 필러는 PMMA 필러입니다. 한 번 맞으면 효과가 10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긴 유지기간 때문에 PMMA 필러는 한 번의 시술로 효과를 오래 누리고 싶은 분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PMMA 필러 중 가장 유명한 아테콜과 아테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아테콜과 아테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먼저 PMMA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PMMA란?  PMMA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olymethyl methacrylate)라는 성분을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이 성분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성분인데요. 주로 인조 뼈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사고로 뼈 부위에 손상을 입었을 때 그 부위를 대체하거나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PMMA 필러의 원리는?PMMA 필러는 PMMA 성분을 미세구체 형태로 만든 후 콜라겐 용액에 섞은 필러입니다. PMMA로 만들어진 작은 구슬들이 콜라겐 용액 안에 섞여 있는 게 PMMA 필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최종적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이 극소량 첨가됩니다. PMMA 필러 = PMMA 미세구체 + 콜라겐 용액 + 리도카인PMMA 필러를 처음 주사하면 콜라겐 용액 때문에 부피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 콜라겐 용액은 약 3개월 후면 흡수돼서 전부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PMMA 필러의 효과가 10년까지 유지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PMMA로 만든 미세구체 때문입니다. 이 미세구체가 우리 몸속에 남아서 끊임없이 콜라겐 형성을 자극합니다. 그 결과 부피감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시술 후 약 3개월까지 => 콜라겐 용액이 부피감을 준다.2. 그 동안 미세구체가 주변 조직의 콜라겐 형성을 자극한다. 3. 미세구체 주변에 섬유성 조직이 생성되어 부피감을 준다. 4. 미세구체가 끊임없이 콜라겐 형성을 자극하고 그 결과 부피감도 계속 유지된다.여기서 한 가지 유의하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콜라겐 용액이 사라지고 나서 미세구체에 의해 섬유성 조직이 형성되기 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중간에 일시적으로 부피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구체에 의해 섬유성 조직이 일단 형성되고 나면 부피감이 안정적으로 쭉 유지됩니다. 덧붙이자면 PMMA 필러의 핵심 원리는 PMMA 미세구체가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대식세포가 있어서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오면 먹어치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식세포가 PMMA 미세구체를 이물질로 인식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요. 바로 그 방법을 개발해서 특허를 낸 사람이 독일의 램팰(Lemperle) 박사입니다. 이 램팰 박사로부터 아테콜과 아테필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 아테콜과 아테필의 역사램팰 박사는 자신이 얻어낸 특허로 1989년에 최초의 PMMA 필러를 만드는데 제품의 이름은 아테플라스트(Arteplast)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부작용 발생 확률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램팰 박사는 연구 끝에 부작용 발생률을 현저히 낮춘 제품인 아테콜(Artecoll)을 내놓습니다. 아테콜은 독일의 Rofil Medical에서 출시되어 1994년에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1996년에는 캐나다에서도 판매 인증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램팰 박사는 1999년, 돌연 독일을 떠나 미국에서 Artes Medical을 설립합니다. 자신이 가진 특허 기술로 자기 회사를 차린 것이죠. 그가 미국에서 내놓은 제품이 바로 아테필(Artefill)입니다. 아테필은 2006년에 미국 FDA로부터 인증 받습니다. 한편, 아테콜은 2008년에 부작용 발생률을 더 낮춘 새 제품인 아테센스(Artesense)로 업그레이드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바로 이 아테센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에 판매되는 PMMA 필러는 아테센스와 아테필 뿐입니다. 제품명이 아테센스임에도 아테콜이라 불리는 건 아테콜이란 이름이 고유명사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의 차이점먼저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 모두 램팰 박사의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PMMA 필러이며 KFDA의 인증을 받아 한국에 판매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효과도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테콜(아테센스)는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아테필은 미국 FDA 인증을 받았다.2. 아테콜(아테센스)는 네덜란드의 Nijmegen서 생산되고, 아테필은 미국 San Diego서 생산된다. 3. 두 제품을 한국에 수입 유통시키는 회사가 서로 다르다. 아테콜(아테센스)는 TRM Korea서    수입하고, 아테필은 태평양제약에서 수입한다. 4. 아테콜(아테센스)에 쓰이는 콜라겐 용액은 호주산 송아지로부터 추출했으며 아테필에 쓰이는    콜라겐 용액은 미국산 송아지로부터 추출했다. 광우병 논란이 일 당시 아테필에 미국산 콜라겐이 쓰인다고 해서 화제에 올랐었는데요. 아테필의 생산 공장이 미국에 있으며 미국에서 유통되는 송아지로부터 콜라겐을 추출한다는 점, 그리고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문제될 게 없을 것입니다. 사실 아테필에 미국산 콜라겐이 들어가므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 아테콜 수입 업체 측입니다. 아테필이 PMMA 필러 분야에서 유일한 경쟁자이기 때문에 아테필을 깎아 내리는 홍보 전략을 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테필 입장에서는 아테콜이 받은 CE 인증보다 더 까다로운 FDA 인증을 받았다는 것으로 아테콜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실상 아테콜과 아테필은 효과와 안전성이 거의 비슷한 제품입니다. 다만 수입 업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제품이 판매되는 지정병원이 조금씩 다릅니다. PMMA 필러 시술을 원하는 경우 어느 병원을 가느냐 그리고 어떤 전문의에게서 시술 받느냐에 따라서 둘 중 하나의 제품이 선택될 것입니다.■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의 장점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효과 유지 기간입니다. 유지기간이 1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됩니다. 램펠 박사가 특허 기술을 개발하여 최초의 제품인 아테플라스트 만든 게 1989년입니다. 지금까지 약 20년간 임상 실험이 진행된 셈인데 초기 제품의 경우 5000명 중 1명꼴로 면역 부작용이 발생했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아테콜로 불리는 아테센스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아테필은 1만 명 중 1명꼴로 부작용 발생 확률이 줄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발생 확률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육아종과 같은 면역 부작용이 일어나더라도 스테로이드제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의 단점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의 가장 큰 단점은 완전히 제거하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수술 없이 히알루로니다아제라는 성분으로 손쉽게 녹일 수 있으나 PMMA 필러는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심한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 동물성 콜라겐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시술받을 수 없습니다. PMMA는 히알루론산과 달리 인조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MMA나 동물성 콜라겐에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무척 드뭅니다.  덧붙이자면,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은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효과 유지기간을 놓고 비교하자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6.10.31 Hits(8219)

코성형: 코 절골, 꼭 해야 하나요? NO!

     코코코코코코 눈! 코코코코코코 입! 코코코코코코 귀! 어렸을 때 다들 ‘코코코코코코’ 놀이는 해보셨죠? 혹시 그때 궁금하셨던 적은 없나요?  대체 왜 시작점이 ‘코’인 것인지! ‘눈눈눈눈눈눈’으로 시작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정확히 누가 처음 시작한 놀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코가 우리 얼굴의 정중앙에 있으며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같은 이유에서인지 거울을 볼 때마다 코만 보이고, 어딜 가도 사람들이 다 내 코만 쳐다볼 것 같은 바비님 계신가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코 성형하려 했더니 그러려면 코뼈를 부러뜨려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 오네요 ㅠㅠ  혹시 이처럼 겁이 많은 바비님들 모두 손! 오늘은 이런 바비님들을 위해 코 성형을 할 때 코 절골이 꼭 필요한지, 만약 필요하다면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알아보려 해요.    정답부터 알려드리자면 코 성형을 할 때 코 절골이 꼭 필요한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코뼈에 손대지 않고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도 할 수 있어요.  콧대를 높이는 경우만 보더라도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귀 연골, 비중격 연골, 가슴 연골이나 자기 진피 등  다양한 재료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고, 단순히 필러나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즉, 코 절골이 필요하지 않은 때가 더 많다는 사실!    물론 코 절골을 해야지 효과가 더욱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코 구조상 보형물 삽입이 여의치 못할 때도 있고,  성형 효과를 보다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 코 절골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이 밖에 여러 다양한 이유로 코 절골 수술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 절골술이 꼭 필요한지,  만약 하게 된다면 장단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사선생님과 자세히 상의해야만 해요.  오늘은 코 절골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만 간략히 나열한 후 끝내려 해요.  대표적으로 아래 4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매부리코가 심한 경우2. 콧등이 너무 넓은 경우3. 한쪽으로 휜 코4. 심하게 손상당한 코  이중 네 번째 ‘심하게 손상당한 코’는 교통사고나 구타 등 외부 충격으로 코뼈가 손상당한 경우인데이럴 때는 당연히 코뼈를 다뤄줘야겠죠?  그렇다면 그 외 나머지 세 가지 경우에는 대체 왜 코 절골술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수술이 진행되는지도 궁금하시다고요?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다음 편 ‘매부리코와 휜 코가 넓은 콧등에서 만났다면?’에서 찬찬히 살펴볼 예정이니까요^^   코코코코코코 코! 바비님들의 아름다운 코를 위하여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2.29 Hits(8137)

미용 시술의 효자 PDO 실이란?

실 리프팅에서부터 스캐폴더 시술에 이르기까지 요즘 다양한 곳에서 ‘실’이 효자처럼 쓰이고 있어요. 주사만으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고, 체내에서 자연스레 녹는다는 점에서 실로 하는 시술은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은 미용 시술에 가장 많이 쓰이는 실인 PDO 실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비흡수성 실 VS 흡수성 실PDO 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비흡수성 실과 흡수성 실의 차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비흡수성 실은 체내에 흡수 되지 않는 실로써 ‘녹지 않는 실’이에요. 녹지 않는 만큼 시술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실이라는 이물질이 체내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불편할 수 있고, 또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염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흡수성 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녹는 실’이에요. PDO 실도 흡수성 실에 속하죠. 미용 시술에는 주로 이 흡수성 실을 써요.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 자연스레 녹아서 흡수되기 때문에 이물질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물론 실이 다 녹고 나면 효과도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 흡수성 실의 대표 주자 PDO 실흡수성 실은 실을 이루는 성분에 따라 PLA, PGLA, PDO, PCL, PLLA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PDO 실이에요.  PDO 실의 PDO는 폴리다이옥사논(Polydioxanone)을 줄여 부르는 말이에요. 폴리다이옥사논은 고분자 물질로, 생체에 적합한 단백질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 성분을 섬유 형태로 압출해서 실을 만들면 바로 PDO 실이 되는 것이죠!  ■ PDO 실의 안전성PDO 실은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체내에서 자연스레 녹아서 흡수된 후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무척 안전해요. 오래전부터 심장 수술의 봉합사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안전성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는 셈이죠^^단, 하나 알아 두셔야할 건 PDO 실이라고 해서 다 안전한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PDO 실이 안전하다고 하는 이유는 실을 이루는 성분인 PDO가 안전하다는 의미이지 ‘제품’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그러므로 PDO 실이라고 해서 다 믿으시면 안 되고, 식약처로터 검증을 받았는지가 중요해요. 즉, PDO 성분이 안전하다는 의미지 PDO 실이라며 출시된 모든 제품이 안전한 건 아니라는 의미! (물론 병원에서 사용하는 PDO 실은 거의 다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안전한 제품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PDO 실PDO로 만든 실이면 다 같은 PDO 실이지 왜 이리도 제품이 많은가 궁금하시죠? 그 이유는 어떤 기술이 적용됐는지에 따라 제품의 안전도와 지속 기간 및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PDO 실의 최대 장점은 체내에서 자연스레 녹아서 배출된다는 점이라고 알려드렸어요. 그렇다면 미용 시술을 받는 입장에서는 PDO 실이 어떠하길 바랄까요? 당연히 보다 안전하고, 보다 효과가 오래가길 바라겠죠? <미용시술에 있어 PDO 실의 선택 기준>① 안전성② 효과 및 유지 기간PDO 실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위 두 가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저마다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그런 만큼 계속 해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죠^^안전성이야 당연한 조건일 테니 넘어가기로 하고요. 효과 및 유지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지 간단히 알려드려 볼까요?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실에 코그(돌기)를 만드는 것이에요. 이를 코그(Cog) 실이라고 부르죠.(블루로즈 포르테 이미지 출처: www.20bluerose.co.kr)실 표면에 돌기가 나 있으면 체내 조직과 맞닿는 부분이 많아지겠죠? (보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표면적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 만큼 조직과 긴밀하게 엉겨 붙을 테고, 그 결과 인장력과 지지력이 상승해요. 그런데 이 코그를 어떠한 식으로 만드냐에 따라서도 효과 및 유지 기간이 달라져요. 완성된 실에 코그를 붙이는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코그가 달린 채로 만드는 것인지, 코그를 한 방향으로 만드는지 양방향으로 만드는지 혹은 모든 방향(360도)으로 만드는지, 코그가 단순한 가시 형태인지 아니면 2중으로 커팅되었는지 등등 여러 조건에 따라서 효과 및 유지 기간이 달라지는 것이죠!   각 업체들은 이처럼 자기 회사만의 고유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PDO 실을 만들고, 거기에 저마다 고유한 제품명을 붙여요. 대개 제품명에 실의 특징이 드러나니 만약 제품명을 유심히 살펴보면 실의 특징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 회오리V리프팅 실은 이름에 ‘회오리’가 들어가는 만큼 코그가 360도로 달려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는 거죠^^지금까지 미용 시술에 즐겨 쓰이는 PDO 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용 시술을 받을 때 어떤 PDO 실을 쓰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좋은 실을 누가 시술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 다들 잘 알고 계시죠? 그러니 꼭 병원에서 상담 받으신 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으시길 바리며 이만 줄일게요!   PDO, 실 리프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실 리프팅, 어떤 원리일까?◆ 실하나로 젊어지자 ! 실리프팅◆ 실리프팅, 또 한 번의 진화 - 민트리프팅◆ 실리프팅 시술 후 주의사항

2017.02.23 Hits(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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