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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 절골술이 무엇인가요? / 코 해부도

    바비님들 모두 ‘OO씨 교통사고로 골절상 입어’라는 식의 제목을 한 번쯤은 보신 적 있죠? 우리 마음 착한 바비님들이라면 ‘골절상’이란 말을 보고서 ‘뼈가 부러졌다니 얼마나 아플까.’라고 걱정하셨을 거예요. 골절(骨折)은 말 그대로 뼈(骨)가 부러졌다(折)는 뜻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말을 거꾸로 한 ‘절골’은 어떤 뜻일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골절’과 ‘절골’이 유의어라고 소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골절은 원하지 않는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진 것이고, 절골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뼈를 일부러 부러뜨린 것이라고요. 이렇게 본다면 코 절골술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코를 일부러 부러뜨리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의도’에는 많은 경우가 있을 거예요.‘코를 예쁘게 하고 싶어서(미용 목적)’라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고, ‘콧물이 나지 않게 하고 싶어서(치료 목적)’라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어요. 어느 경우이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뼈를 부러뜨리는 수술을 한다면 ‘코 절골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비님들은 미용 목적에 관심이 많을 테니 여기서는 미용 목적의 코 절골술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코 절골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코의 간략한 구조를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썹에서 미간을 지나서 코가 시작되는 부분을 ‘코 뿌리’라고 하고 코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코끝’이라고 해요.   코는 바로 이 ‘코 뿌리’에서 ‘코끝’에 이르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 뿌리와 코끝 사이는 ‘코 능선’ 혹은 ‘콧등’이라고 해요. 이제 코 뿌리 쪽의 콧등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보시겠어요? 딱딱한 게 만져지죠? 이게 바로 ‘코뼈’입니다. 코뼈를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점점 아래로 내려와 보세요. 어느 지점부터 말랑말랑해지죠? 이게 ‘연골’입니다. (연골은 쉽게 말하면 ‘물렁뼈’에요^^) 연골은 구조상 ‘상부 연골’과 ‘하부 연골’로 나뉘어요. 위쪽에 있는 게 상부 연골이고 아래쪽에 있는 게 하부 연골이겠죠? 자, 그렇다면 코 절골술은 이 셋 중 어느 것을 다루는 걸까요?당연히 ‘코뼈’겠죠 아래 그림처럼 갈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코뼈의 측면에 해당합니다.코절골술은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넓거나 휜 뼈를 잘라 좁고 바르게 교정하시는 시술입니다.   이때 여러분들~  뼈가 얼마나 단단한지는 다들 아시죠? 그렇기 때문에 코뼈 양옆을 그림처럼 이동시키려면 뼈를 자르는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뼈를 자른다는 말이 곧 ‘절골’을 의미하겠죠? 그래서 ‘코 절골술’이라 불리는 거랍니다. 코뼈를 절골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코뼈가 드러나지 않게 피부에 구멍을 뚫어서 하는 ‘비개방형 절골술’이 있어요.피부에 구멍을 뚫으면 흉터가 남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절골 기구 폭이 무척 좁아서 흉터가 남을 일은 거의 없다고 해요. 두 번째로 코뼈가 드러나게 수술하는 ‘개방형 절골술’이 있어요. 개방형 절골술은 비개방형 절골술에 비해 출혈이 많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대신 시야 확보가 유리해서 보다 정확하게 자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언제나 그런 건 아니어서 코뼈 위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비개방형 수술이 오히려 더 정확하고 안전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서 개방형과 비개방형 절골술 중 무엇이 더 좋으냐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전문의마다 이제껏 수술해온 노하우가 다르고 또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각 전문의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방법으로 수술받아야 결과가 좋답니다. 성형에는 언제나 맞는 ‘정답’이란 게 없다는 사실, 우리 바비님들 이제는 잘 알고 계시죠?^^    다음 편 ‘코 절골, 꼭 해야 하나요?’에서는 코 절골이 무서워서 고민 중이실 바비님들을 위해 코 성형을 위해 코 절골이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2.26 Hits(11507)

코 수술 후 조마조마 모든 게 걱정이라면 - 코 수술 후 정상적인 증상

미용 성형수술 중 수술 후 가장 신경 쓰이는 수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많은 분들이 ‘코 수술’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코는 얼굴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띠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 비교적 간단한 눈 성형수술이나 보조개 성형수술과는 달리 손이 많이 가는 수술이라서 부기나 멍도 오래가는 편이니까요. 그래서 몇 분이 멀다 하고 거울만 바라보게 돼요.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된 건 아닐까 걱정하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자꾸 들여다보면 문제가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헷갈리기만 한 것이 사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코 수술 후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들을 알아보고, 각 증상이 정상적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법을 간단히 알아보려 해요.          ① 부기(붓기)코 수술 후 가장 흔한 증상이 부기에요. 수술 부위가 팅팅 부어오르는 거죠. 그런데 이 부기는 비단 코 수술뿐만아니라 모든 수술 후에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수술을 했다는 건 수술 부위를 어떤 식으로든 절개했다는 건데, 절개하면 당연히 조직이 손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처럼 조직이 손상되면 조직액이 밖으로 나오면서 쌓이게 되는데, 그 결과 피부가 물이 찬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요. 그러므로 코 수술 후 부기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수술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하지만 만약 부기가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긴 걸 수도 있어요. 보통 부기는 수술 후 2~3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라앉고 일주일 내에 사라지는데요. 도무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다거나, 부은 부위 통증이나 발적, 작열감 등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셔야 해요!    ② 통증수술을 했다면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조직이 손상되면 아픈 게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수술 직후에는 마취가 아직 풀리지 않아서 통증이 잘 안 느껴지고, 처방 받은 약에 진통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약만 잘 먹으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일은 드물어요. 물론 약 기운이 떨어지거나 하는 중간 중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완벽하게 통증이 없을 수 없단 뜻이에요.   하지만 만약 처방 받은 약을 꾸준히 먹는데도 통증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면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어요. 보형물 위치가 잘못 돼서 신경을 계속 압박한다면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거든요. 그러므로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즉각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셔야 해요!  ③ 출혈부기나 통증처럼 코 수술 후에 출혈이 생기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피부를 절개했는데 피가 안 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잖아요? 물론 큰 혈관이 손상된 게 아니라 모세 혈관이 손상당한 것이고, 또 지혈을 해가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이 크게 날 일은 없어요. 하지만 어쨌든 수술 부위 조직이 낫기 전까지는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보통 코 안쪽을 거즈나 지혈 솜 등으로 막아두고 코 아래쪽에 새어나온 피를 흡수하는 거즈를 대줘요. 이 거즈는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데 수술 초기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갈아줘야 해요.    보통 2~3일 지나면 출혈이 멈추는데요.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고 나오는 양도 줄어드는 기미가 안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셔야 해요!             ④ 코가 휘어 보인다코가 예뻐지려고 수술했는데 수술하고 보니 코가 휘어 보일 때가 있어요. 특히 코를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런 느낌은 더 커지는데요. 코가 정말로 휘었는지 아닌지는 부기가 어느 정도 사라졌을 때에서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부기가 양쪽에 동일하게 생기지 않을 때도 있고, 부기가 빠지는 속도도 양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부기가 한쪽만 더 심하고 다른 쪽은 덜하면 코가 휘어 보일 수 있으며, 부기가 빠지는 속도가 다를 때도 휘어 보일 수 있는 거죠!만약 코의 부기가 어느 정도 빠졌는데도 좌우가 비대칭으로 보인다면 병원에 가시어 의사에게 보인 후 정확하게 판단 받으셔야 해요. 보형물이 비뚤어져서 코가 휘어 보이는 거라면 수술 초기에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⑤ 코에 느껴지는 감각이 이상하다코 수술하고 나서는 코에 느껴지는 감각이 줄어들거나 평소에 느껴지지 않던 감각이 느껴질 수 있어요. 수술한 직후에는 마취가 덜 풀려서 감각이 잘 안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마취가 풀리고 나서도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감각 저하는 흔히 겪는 현상이에요. 코에 넣은 보형물이 피부에 있는 감각점과 신경들을 눌러서 감각이 둔해지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기가 빠지고 보형물 주위로 피막이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나면 감각점과 신경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요.코에 뭐가 기어가는 것 같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요. 이 역시 보형물이 피부의 감각점과 신경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져요. 하지만 만약 감각이 둔해진 게 아니라 아예 그 어떤 감각도 안 느껴진다면 피부 괴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셔야 해요. 또한 감각 저하나 이상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도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코 수술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과 각 증상이 정상적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알아보았어요. 보셨다시피 코 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개 손상된 조직이 낫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에요. 그러므로 누가 봐도 이상할 정도의 증상이 관찰되거나 심각한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술 후 2~3일 정도는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들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시어 진료 받으셔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17.07.07 Hits(11384)

마취: 전신마취와 수면 마취 / 마취 마취사고

 전신마취와 수면 마취, 너희는 쌍둥이?  성형외과에 찾아가 수술상담을 받았더니 어느 병원에서는 수면마취를 어느 병원에서는 전신마취를 하자고 합니다. 살짝 들은 기억을 더듬어보면 둘 다 잠을 자는 마취인 것 같은데... 뭔가 아리송합니다.친구에게 물어보고 여기저기 성형카페에서도 물어봤지만 대답하는 사람들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전신마취와 수면마취, 과연 같은 마취법일까요?  그렇다면 왜 내 친구는 전신마취보다 수면을 권하는 걸까요? 그리고 병원에서는 수술 전에 꼼 금식을 하라고 하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지우고 오라고 합니다.우리 엄마는 전신마취를 하면 나이 들어 머리가 나빠질 수 있으니 이제는 아예 수술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과연 전신마취와 수면마취, 누구냐? 넌! 먼저, 전신마취와 헷갈리는 수면마취의 베일부터 벗겨 보겠습니다. 아마 수면마취를 이해하다보면 자연스레 전신마취와의 차이점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겁니다.    수면마취는 정맥주사를 통해 최면제나 진정제를 투여함으로써 환자가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신마취와 비슷합니다. 전신마취는 폐에 직접 마취가스를 주입하는 흡입마취와 정맥을 통해 마취약을 주입하는 정맥마취로 구분되는데, 수면마취는 정맥마취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때 전신마취는 아예 의식이 소실이 되어 자가 호흡마저 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는 반면 수면마취는 말 그대로 가수면 상태에 들어감으로써 자가 호흡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신마취에서는 운동반응이나 반사신경이 모두 차단되는 반면 수면 마취는 모든 감각이 살아 있어 수술 시 강한 통증이 느껴지면 움찔움찔 움직일 수 있고 심할 경우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환자의 바이탈(혈압, 맥박, 체온, 소변량)을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깨어날 기미가 보일 경우, 다시 마취제를 주사 투입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신마취와 수면마취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셨나요?  그러므로 전신마취는 성형외과에서 보통 안면윤곽이나 양악과 같은 수술에 많이 사용되고 수면마취는 그 외에 일반적인 수술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몸 상태에 따라 마취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의사 선생님과 면밀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취 전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① 금식 : 6~8시간 금식, 물도 드시면 안 됩니다. 마취 성분으로 인해 근육이 이완되어 음식이 역류할 경우 질식이나, 흡인성 폐렴 유발. ② 1주일 전부터 비타민, 오메가3, 영양제 등 혈액순환개선제 등을 먹지 않는다.수술 시 출혈이 많아집니다. ③ 수술 1주일 전부터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염증인자들이 증가하여 수술 후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만성적으로 마시는 사람의 뇌는 마취제에 대한 저항이 높아져서 마취가 잘 되지 않아 마취액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④  수술 당일 손톱 2~3세 군데 매니큐어를 지운다. 손톱에 메니큐어를 취했다고 마취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기 위함이므로 꼭 지우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⑤  수술 당일, 편안한 옷과 신발 착용은 필수입니다.  이제, 우리 바비님들 마취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셨나요? 아는 것이 예뻐지는 지름길이다~!! 오늘도 궁금하신 점은 참지 말고~ 비바비에게 물어 보세요~ 비비디 바비디 부~~ ^0^      

2016.01.20 Hits(11346)

안면윤곽수술: 승천하는 광대여~ 내려오면 안 되겠니?

   승천하는 광대여~ 내려오면 안 되겠니?  비바비 회원님 중에 아이디 ‘Kwangdae hashanhara’ 라는 분이 보내신 사연입니다. - 저는 27살 여의도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얼마 전부터 썸을 타고 싶은 신입이가 생겼는데...  그른데... 아! 그른데... 그 남자사람은 잘 웃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것입니다.  그이 앞에서 맘껏 웃을 수 없는 저로서는 정말 절망적입니다. 왜냐구요? 제 별명이 ‘여의도 광년이’ ‘여의도 넙치’에요.  친구들이 제가 한 번 웃으면 저의 광대가 어디까지 올라간다고 붙여준 별명이랍니다. 광대 때문인지 눈도 더 작아 보이고...  얼굴도 더 넙데데해 보이고... 어쨌든 썸남 앞에서 맘껏 웃을 수 있게 이 광대를 내려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자, 그럼 오늘은 거침없이 올라가는 광대를 주저앉힐 수 있는 극약처방!광대축소술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광대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상악골(윗턱뼈)와 측두골(귀 위쪽에 있는 관자뼈), 그리고 전두골(이마뼈)! 이러한 세 부위의 뼈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그 사이의 낀 뼈가 광대뼈입니다. 그리고 이 광대뼈는 ‘45도 광대’라고 불리는 앞광대와 ‘광대아치’라고 불리는 옆광대로 나뉘어지며,  광대축소 수술 시 이 두 광대뼈가 모두 활용됩니다.    여기서 잠깐! 예리하신 분이라면 이 시점에서 이런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광대가 세 뼈가 모이는 포인트 지점이라면 하악골(아래턱뼈)은 어떤 방식으로 광대에 연결되어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아래턱뼈는 광대뼈에 교근(저작근), 즉 씹는 근육들에 의해 매달려 있습니다.  쉽게 말해 근육다발들이 광대뼈에 붙어 있으므로 상악, 하악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광대는 어떤 방식으로 축소될까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광대뼈의 실질 두께는 2~3mm 정도 됩니다. 그리 두껍지가 않은 편인데요.  한때 퀵광대술이라 해서 과거 광대를 얇게 포를 뜨는 방식으로 두께를 줄이는 수술법이 있었습니다만 두께를 줄여도 1~2mm,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함몰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눈과 연결된 앞광대를 일자로 절제하고 측두골과 연결된 아치 끝 부분을 절골한 뒤 안쪽으로 밀어 넣은 후 고정 없이 봉합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은 퀵광대술보다 좀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고정이 되지 않아 하악골에 있는 교근이 오히려 광대를 밑으로 끌어당기는 결과를 초래해 볼 처짐,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의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 일자형 절제술 다음에 고안 것이 L자형 절제술인데,  앞광대와 눈이 연결되는 부위를 절제할 때 밑 부분에 뼈가 걸칠 수 있도록 L자로 절제를 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 또한 고정을 하지 않아 마찬가지로 교근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 뼈가 홈에 걸쳐지지 않고 밑으로 딸려 가는 현상이 발생해 볼 처짐의 재발을 불러오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광대뼈에는 씹는 근육과, 웃는 근육들이 매달려 있는데, 광대수술을 할 때 고정을 하지 않으면 이 근육들에 의해 절단된 면의 뼈가 잘 붙지 않고 오히려 지탱하는 고정점이 흔들리다보니 근육들이 처지고, 근육이 처지니 겉에서 볼 때 볼이 처져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광때뼈 수술 시 고정의 중요성과 리프팅을 함께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최근에 성행하고 있는 광대축소술에는 광대의 구조를 좀 더 세분화시킵니다.  단순히 앞광대-옆광대로 나눴던 것을 -앞광대-45도광대-옆광대(아치)의 형식으로 말이죠.   그런 다음, 앞광대와 45도 광대 사이를 사다리꼴, 혹은 트라이앵글 모양으로 절제를 합니다.  뒤이어 옆광대 부위는 절골을 한 뒤 이 조각난 광대뼈를 안쪽으로 회전을 시켜 줍니다.     상상해 보세요!  무수히 많은 근육다발이 매달려 있는 광대조각을 안쪽으로 살짝 돌려주면 매달린 근육다발들이 더욱 팽팽해지겠지요?  쉽게 예를 들어, 실패에 감긴 연줄에 비유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팽팽해진 상태에서 앞쪽과 뒤쪽 모두를 고정시켜 주면 광대 축소 효과뿐만 아니라 리프팅 효과까지 맛볼 수 있는 셈입니다. 또한 벌어지거나 흔들리지 않게 뼈를 고정시켜줌으로써 골유합이 잘되어 볼 처짐의 재발 가능성도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 병원에서 이와 같은 원리로 ‘광대회전술’ ‘후방광대축소술’ ‘무삭제리프팅광대술’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절개 부위로는 입 안과 구레나룻 뒤 쪽으로 진행되는 두피 절개 형식이 있습니다.    *골유합- 절단된 뼈 단면에서 섬유 결합이 일어나 뼈가 더욱 단단하게 결합되는 것을 의미*절제- 잘라 냄*절골- 뼈가 부러지는 것.   정말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광대축소술 어느 정도 습득하셨나요?  이제 여러분들이 할 일은 나의 광대를 제일 잘 분석해 주는 좋은 원장님을 만나는 일이겠죠~ ^^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여러분 비비디 바비디 부~외쳐보세요 ^^  비바비 포커스 focus

2016.01.18 Hits(11305)

피부: 오모나 오타모반

“이게 기미가 아니었어요? 오타모반 정확히 알기”   눈가 근처에 거뭇거뭇한 얼룩을 발견하면 우선 기미를 의심하게 되는데요. 기미 치료를 꾸준히 받아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있죠. 오타모반을 기미로 오인하여 잘못된 치료를 받은 경우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답니다. 기미와 오타모반, 엇비슷하게 생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 오타모반은 안면부, 특히 눈가와 광대뼈 근처의 진피에 자리한 멜라닌 세포병변으로, 1939년 일본의 “오타”(ota:太田母斑) 라는 의사가 처음 보고하였기에 “오타모반” 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오타씨 모반(오타씨가 발견한 모반)이나 오타 양모반(오타 양쪽 모반), 오타반점 등은 오타모반을 일컫는 다른 말이랍니다. 태생기의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지 않고 병변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갓난아이의 몽고반점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출생 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몽고반점과 달리 오타모반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요. 혹은 아기 땐 눈에 보이지 않거나 작게 존재하다가 자라면서 점차 크고 진한 형태를 갖게 됩니다. 간혹 20대 이후에 오타모반이 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 등), 이렇게 후천적으로 생긴 오타모반 역시 태내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멜라닌 색소가 늦게 발현된 것일 뿐, 선천적인 색소질환이라는 점에서 기미와는 차이가 있어요. 오타모반은 태생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점’의 일종이라 치료 종료 후 재발 가능성이 낮지만, 기미는 자외선에 멜라닌색소가 반응해 생긴 색소질환이라 햇빛을 받으면 언제든 새로 발병할 수 있고, 진피뿐 아니라 표피에도 발생할 수 있답니다. 때문에 둘의 치료방법은 정확히 구분되어야 하지요.    오타모반은 피부 깊숙한 곳, 진피층에 퍼져있어 화이트닝 화장품이나 IPL 등 표피에 작용하는 치료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루비, 엔디야그, 알렉산드라이트 등 진피층에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해야 해요.레이저토닝도 엔디야그를 이용한 레이저 치료의 일종으로 오타모반에 주효한 시술이랍니다. 하지만 모반이 분포한 면적이 넓고 색소가 피부 깊숙이 자리했거나, 오타모반과 함께 기미나 잡티 등 다른 색소질환이 혼재하고 있다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또한 1~2회에 치료를 그쳐선 안 되고 반복치료로 완전히 없애는 것이 중요해요. 기미 역시 레이저토닝이 주효할 수 있지만, 기미는 색소가 자리한 피부층에 따라 표피성, 진피성, 혼합형으로 나뉘므로 병변의 발생 위치를 확인하여 IPL을 사용하거나 비타민을 도포하는 등 피부층에 맞춘 치료를 선택해야 해요. 또한 치료 종료 후에도 기미의 재발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을 생활화하고 미백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답니다.하지만 기미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오타모반을 일반인들이 구별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하다못해 잡티랑 기미도 구별 못할 때가 많은데요,  색소질환은 병변의 종류에 따라 받아야 하는 시술이 다르고, 잘못된 치료로 증세가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 받도록 하세요~! 비비디 바비디 부~!   # 환한피부 피부관리 깨끗한피부 피부관리 피부에좋은 피부치료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 매끈한피부 달걀껍질 할머니피부

2015.11.17 Hits(11110)

보톡스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 : 정상적 증상 vs 비정상적 증상

어떤 시술을 받든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돼요. 보톡스 역시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평소에 없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일일이 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대개는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니까요. 만약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 중 정상적인 증상과 비정상적인 증상을 구분할 수 있다면 괜히 걱정할 일도 줄어들고 병원에 가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할 일도 줄어들겠죠? 그런 의미에서 보톡스 시술 후 나타나는 증상들 중 정상적인 증상과 비정상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보톡스 시술 후 정상적 증상 (단기적 부작용)① 붓기, 멍보톡스는 주사로 하는 시술이에요. 그러므로 시술 부위가 간혹 붓거나 멍이 생길 수 있어요. 아주 조금 출혈이 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는 주삿바늘이 들어가며 피부에 손상이 생김으로써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일주일 이내에 사라져요.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찾아가보셔야 해요!   ② 올록볼록한 피부근육 마비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먼저 마비가 일어나는 부위가 있고 조금 늦게 마비가 일어나는 부위도 있어요. 그 결과 피부가 일시적으로 올록볼록해 져요.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 부위에서 보톡스 효과가 나타나면서 피부가 펴지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만약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시어 보완 시술을 받으셔야 해요.③ 두통, 피로감 등의 감기 같은 증상아주 드물지만 보톡스에 민감한 분들께서 간혹 시술 후 감기 같은 증상을 느끼세요. 하지만 이는 대개 2~3일 내에 나아져요. 만약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감염 증상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④ 뻐근함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에요. 그러므로 입꼬리가 평소바다 안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표정을 지을 때 자연스럽지 않은 기분을 느낄 수가 있어요. 사각턱 보톡스의 경우 일시적으로 씹는 힘이 떨어질 수도 있고요. 이는 주름이 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하지만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준다면 치료가 필요해요. ■ 보톡스 시술 후 비정상적 증상먼저, 보톡스 시술 후 비정상적 증상은 위에서 설명 드린 정상적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돼요. 붓기나 멍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주사 부위의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하고, 올록볼록한 피부가 개선되지 않거나 뻐근한 감각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시어 부족한 부위에 추가 시술을 받거나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의 지나친 마비 현상을 풀어줘야 합니다. 만약 시술 부위 피부가 아래로 쳐지는 현상 (안검하수 등), 시술 부위 좌우 비대칭 현상 등이 가만히 놔두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보완 시술을 받으시는 게 좋아요.덧붙여, 어떤 증상이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표정이 평소보다 잘 안 지어진다고 해도 큰 불편함을 못 느끼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조금만 표정이 잘 안 지어져도 비정상적이라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개의 증상은 보톡스 효과가 떨어지면서 자연히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보톡스 시술 후 정상적인 증상과 비정상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제 정상적인 증상으로 괜히 노심초사 걱정하실 일은 없겠죠? 하지만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애초에 그런 증상이 안 일어나는 게 아무래도 가장 좋은 일이에요. 그러려면 정확한 부위에 딱 필요한 양만을 세심히 시술해야 하는데요. 이는 시술하는 의사의 실력에 달린 일이므로 경험 많고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받는 게 중요해요.    바비님들께서는 부디 현명한 선택으로 정상적인 증상, 비정상적인 증상 모두로부터 자유로우시길 바라며, 비비디 바비디 부~!

2017.04.05 Hits(11083)

더마본드 (의료용 본드) - 봉합사 없이 피부를 간편하게 붙이자

많은 분들이 성형수술 후 흉터가 남을까 봐 걱정이 많아요. 특히 피부를 실로 꿰매거나 스테이플러로 고정시키면 흉터가 더 남을 것만 같죠. 갑자기 학창시절 천에 바느질 실습하던 게 떠오르기도 하고...! 바로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 있으니 바로 더마본드입니다. ■ 더마본드란?더마본드는 쉽게 말해 피부를 접착해 주는 제품이에요. 더마본드 = 피부(Derma) + 접착제(Bond) 의료 목적으로 개발되고 또 쓰이므로 의료용 본드라고 할 수 있고요. 더마본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상처 난 피부나 수술시 절개한 피부를 봉합하려면 봉합사로 꿰매거나 의료용 스테이플러(Stapler)로 고정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더마본드가 개발되면서 보다 간편하게 봉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긴 것이죠.그런데 이 더마본드라는 말은 사실 의료용 본드(피부 조직 접착제)의 많은 제품들 중 하나의 제품명이에요. 봉합사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인 에치콘(Ethicon) 사에서 만들었죠. 에치콘 사의 더마본드는 세계 최초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의료용 본드 제품이고, 또 가장 많이 팔렸기 때문에 피부 조직 접착제를 대표하는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되었어요. 마치 앨러간 사의 보톡스가 보톨리늄 톡신을 일컫는 고유명사가 되었듯이요.더마본드를 비롯한 모든 의료용 본드의 주성분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라는 접착제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1959년 쿠버(Coover) 박사가 처음으로 임상에서 사용했으나 염증 반응이 너무 잘 생겨서 사용할 수 없었어요. 여러 회사에서 이러한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한 노력했겠죠? 그 결과 1998년에 에치콘사에서 만든 의료용 본드인 더마본드(Dermabond®)가 미국 FDA에서 의료용 본드로써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답니다.■ 더마본드 장점① 흉터 최소화더마본드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미용성형 분야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장점은 바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는 점이에요.  봉합사나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면 이미 손상 받은 수술 부위에 2차적인 손상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요. 더마본드는 수술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고 봉합할 수 있으므로 흉터가 생길 확률이 거의 없어요.  이러한 장점 때문에 더마본드는 미용성형 중 가슴 확대 수술을 할 때 많이 쓰이고 있어요. 가슴은 다른 성형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길고 (특히 겨드랑이 절개 시) 민감한 부위이므로 더마본드를 사용함으로써 흉터를 최소화하려고 하는 것이죠.    ② 간편하다더마본드는 봉합사로 꿰매거나 스테이플러를 박을 필요 없이 피부에 연고 바르듯이 도포하면 되므로 무척 간편해요.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생긴 가벼운 상처를 벌어지지 않고 아물게 할 때 유용해요. 또한 수술 시 더마본드를 절개 부위에 바르면 약 2분 30초 안에 빠르게 접착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줄여줘요. 3분만 지나도 봉합사로 7일간 봉합한 효과와 동일한 인장 강도(피부를 붙여주는 힘의 세기)를 보여준다고 하니 놀랍죠? 덧붙여 더마본드를 사용하면 봉합사를 제거하러 다시 병원에 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간편함을 더해줘요.③ 방수가 된다봉합사로 상처를 꿰매면 며칠간은 물에 닿으면 안 된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반면 더마본드는 방수 작용 및 세균 보호 작용이 있어서 봉합한 당일에 물에 닿아도 된답니다.  ④ 아동에게 유용하다아이들은 상처를 봉합사로 봉합하거나 스테이플러로 접착시키는 걸 심리적으로 두려워해요. 이럴 때 더마본드를 사용하면 마취 없이 아이들이 안정된 상태로 피부를 봉합할 수 있어요.  ■ 더마본드 유의사항더마본드는 위처럼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분명 있어요.  먼저 가격이 봉합사나 스테이플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요. 수술 시 메스로 가른 가지런한 상처가 아니라 밖에서 여타 사고로 다쳐서 온 지저분한 상처의 경우 더마본드를 쓰면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밖에서 다친 상처는 웬만하면 봉합사로 봉합하는 게 좋다고 해요. 간혹 일반 가정에서 상처 부위에 더마본드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무척 주의하셔야 해요.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해도 더마본드는 어쨌든 화학물질이에요. 그런데 이것이 벌어진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좋을 리가 없겠죠! 그러므로 더마본드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상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라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미용성형 수술 시 더마본드를 사용할 때 가장 유의해야할 건 피부 안쪽 층을 먼저 봉합하는 게 좋다는 점이에요. 더마본드의 접착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겨드랑이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아무래도 더마본드만으로는 벌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그러므로 피부 안쪽 층인 진피층을 봉합사로 봉합한 후 바깥인 표피층을 더마본드로 마무리하는 게 좋아요. 어차피 흉터는 표피층에 생기는 것이므로 진피층을 봉합사로 꿰맨다고 해서 흉터가 생기지는 않으니까요. 바비님들께서는 부디 위 사항 유의하셔서 진피층을 먼저 꼼꼼하게 봉합해 줄 수 있으며 더마본드 사용에 익숙한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7.09.06 Hits(10928)

기미 치료의 효자, 레이저 토닝에 관한 모든 것

여성분들이라면 기미가 생길까 봐, 혹은 이미 생겨서 걱정해보신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기미가 유독 여자들에게 많이 생기는 건 여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똑같이 자외선에 노출돼도 남자들은 기미가 생기는 일이 드문데 여자들은 기미가 쑥쑥 올라오곤 하죠.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기미가 생길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기미로 고민이 많을 바비님들을 위해 기미 치료의 대표적인 시술법인 레이저 토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레이저 토닝은 무엇인가?먼저 ‘레이저 토닝’이라는 말의 뜻을 알고 가려 합니다. 레이저는 우리가 잘 아는 그 레이저가 맞는데요. 피부 미용에 쓰이는 레이저는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그중 레이저 토닝에 쓰이는 레이저는 1064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건 ‘토닝’이란 말의 의미겠죠? 토닝(toning)을 사전에 검색해 보면 ‘가락 맞추기, 조색’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조색은 사진 따위에 색을 덧씌워서 우아하게 만든다는 뜻이에요. 이 말을 피부에 적용해 볼까요? 우리는 흔히 ‘피부 톤’이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즉, 피부의 ‘톤(tone)’을 우아하게 정돈한다는 의미가 바로 ‘토닝(toning)’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레이저 토닝은 레이저를 사용해서 피부를 깨끗이 정돈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이 레이저 토닝이라는 말은 거의 한국에서만 쓰이는 용어입니다. 레이저 장비를 수입하는 한 한국 업체에서 미국의 Hoya라는 레이저 회사에서 만든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들여오면서 레이저의 효력을 광고하기 위해서 만든 레이저 시술법의 이름이죠.그렇다면 왜 수많은 레이저들 중 하필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에만 유독 ‘레이저 토닝’이라는 시술법을 연관시킨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레이저 토닝이 어떤 방식의 시술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1. 사용하는 레이저 기종은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입니다. 2. 시술시 레이저를 쏘는 강도를 낮추어서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3. 레이저를 쏘는 속도(빈도)가 무척 빠릅니다. 1초당 5-10 회 정도로 레이저를 쏩니다.4. 한 곳에 집중적으로 쏘지 않고 넓은 부위에 골고루 쏩니다.정리하자면 레이저 토닝은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약한 강도로 짧게 여러 번 쏘는 시술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도입된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모델명 : Medlite C3)는 치료가 필요한 특정 부위에 강한 강도로 사용할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한 곳에 에너지가 모이는 방식을 포커스 방식 혹은 가우시안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다음 모델(모델명 : Medlite C6)에서는 한 곳이 아닌 넓은 부위에 균일하게 에너지를 쏘아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를 플랫 탑 방식이라고 합니다.  딱 보시면 아실 테지만, 레이저 토닝에 적합한 레이저는 플랫 탑 방식의 Medlite C6 레이저입니다. 즉, 한국의 레이저 수입 회사가 바로 이 Medlite C6 레이저를 들여오면서 발명해낸 시술법이 바로 레이저 토닝인 셈입니다. 이제 레이저 토닝이 어떤 시술인지 잘 아셨을 테니 본격적으로 시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레이저 토닝 시술 원리 우리 피부 밑에는 멜라노사이트(Melanocyte)라고 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이 멜라노사이트가 멜라닌 색소를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내면 기미가 생기는 것이죠. 1064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에 매우 잘 흡수되는 레이저입니다. 그러므로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피부 밑에 쏘면 뭉쳐있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면서 기미를 파괴합니다. 하지만 기미가 파괴된 상태 그대로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파괴되었든 안 파괴되었든 멜라닌 색소는 여전히 검은색이니까요. 그러므로 파괴된 멜라닌 색소를 청소해 줘야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게 바로 대식세포입니다. 대식세포는 우리 몸에 침입자가 들어오거나 노폐물이 쌓이면 재빨리 먹어치우는 일종의 청소부예요. (대식세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대식세포 - 미용성형의 특급 도우미’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레이저 토닝 시술 횟수와 주기레이저토닝은 1~2회 시술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보통 ?1~2주 간격으로 5~10회 이상 주기적으로 시술받는 게 좋습니다. 효과는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개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됩니다. 시술이 끝난 후 초기에는 2주에 1회, 그 후부터는 1달에 1회씩 유지 치료를 하면 효과가 훨씬 오래 지속되며 기미 예방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요. 레이저 토닝은 왜 시술 횟수가 많을까?많은 분들이 레이저 토닝은 왜 그렇게 많이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십니다. 보통 레이저 토닝은 10회 이상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요. 그에 대한 대답이 위 설명에 숨어 있습니다.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는 멜라노사이트가 있는 곳까지 에너지가 작용하는데요. 이처럼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표피층 기미와 진피층 기미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는 만큼 위험성도 뒤따르는데요. 멜라노사이트에 지나치게 큰 자극이 가해지면 두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멜라노사이트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멜라노사이트가 파괴되면 멜라닌 색소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테고, 그러면 저색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둘째, 멜라노사이트가 자극받으면 갑자기 멜라닌 색소를 더 많이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괜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셈이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과색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미를 없애려다가 도리어 피부가 더 까매질지도 모릅니다.그러므로 한 번 시술받을 때 지나치게 큰 욕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애초에 레이저 토닝의 시술법이 ‘넓은 범위에 약한 강도로 짧게 여러 번’ 쏘는 거라고 알려드렸죠? 그 이유는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멜라닌 색소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즉, 레이저 토닝 시술 횟수가 많은 건 부작용을 최대한 피하면서 기미를 조금씩 말려죽이기 위해서입니다. 단 몇 번에 없애려다가 오히려 봉변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기미는 결코 만만한 놈이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기미가 재발한다면?사실 멜라노사이트를 없애지 않는 한 기미는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기미를 깨끗이 없앴다고 해도 다시 자외선에 노출되고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고 하면 멜라닌 색소가 과다 분비될 테니까요. 그러면 아예 멜라노사이트를 없애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방금 말씀드렸듯이 멜라노사이트를 없애면 저색소증이 찾아오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습니다.그러므로 기미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시술 후 피부 관리가 무척 중요하며 주기적으로 레이저 토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유지요법 치료’라고 합니다. 유지요법 치료를 하면 기미가 생길 일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레이저 토닝이 큰 효과가 없다면?레이저 토닝만으로 기미 제거에 큰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기미 제거에 좋은 다른 방법들을 병행하면 되니까요. 색소탈피 연고를 바르거나 비타민 치료를 병행해도 좋고요. IPL 레이저 시술을 동시에 받는 일도 흔합니다. 더불어 혈관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훨씬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멜라노사이트는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서 멜라닌 색소를 만듭니다. 혈관 레이저를 사용해서 이 영양분 공급 과정을 약화시키는 거죠. 보통 혈관 레이저 중 시너지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시너지 토닝이라고 부릅니다. 이외 옐로우 레이저와 같은 다른 혈관 레이저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레이저 토닝에 대한 모든 걸 살펴보았는데요. 간혹 1064nm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가 있는 데라면 아무데나 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같은 요리 재료를 줘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음식 맛이 천차만별이듯이, 레이저 시술도 누가 시술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매우 다릅니다. 특히 레이저 토닝처럼 레이저를 쏘는 강도와 속도가 중요한 시술에서는 매우 세심한 기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치료비용이 무조건 싸다고, 혹은 횟수가 많다고 무작정 찾아갈 게 아니라 경험 많고 실력 좋은 전문의를 선별해서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세요~!기미와 레이저 토닝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여성 피부 공공의 적, 기미 - 발생원인 및 치료 방법◎ 여성 피부 공공의 적, 기미 - 기미의 종류◎ 피부 공공의 적 기미, 간반 기미란?◎ 기미, 주근깨, 흉터, 튼살 등 치료법 - MTS 시술은 무엇일까?◎ IPL vs 레이저 토닝

2017.02.07 Hits(10845)

장안의 화제 길라임주사?! 신데렐라주사란?

“신데렐라 주사란?”       잦은 야근으로 피로가 축적되어 생기를 잃은 피부, 마스크 팩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피부 속 생기를 바비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충분한 잠을 잔 후 스파와 아로마 마사지를 받으면 정말 좋겠지만 슬프게도 우리에겐 시간적 여유가 없지요. 그래서 바비님들은 각종 주사제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바쁜 연예인들이 애용한다는 ‘신데렐라 주사’, 들어보셨나요? *신데렐라주사 비타민C, E의 400배 정도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진 성분인 ‘알파 리포산’(alpha-lipoic acid)을 주원료로 한 주사제의 일종인데요 피로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방지와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답니다. 신데렐라 주사를 맞으면 피부가 뽀얘지고 촉촉해진다 해서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라고 오해하는 바비님이 계신데,  신데렐라 주사는 피로회복을 위한 정맥주사로 미백효과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생산에 따른 부가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어요.   알파리포산은 원래 부종치료나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성 신경병증에 사용되던 물질인데요.  2004년 국내 의료진에 의해 알파리포산이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식욕을 느끼게 하는 AMPK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UCP-1단백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체내의 과도한 에너지를 열로 발산시킨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답니다. 와우~! 덕분에 앞으로는 알파리포산을 피로회복과 노화방지뿐 아니라 비만치료제로도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으니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네요! ^^  알파리포산은 정체되어 있는 다른 항산화 물질을 재 활성화시키는 힘이 있어 10g 내외의 고용량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과 함께 투여하여 항산화 효과를 증대시키기도 합니다.  성형외과의 신데렐라 주사 소개 페이지에는 리포아란이나 치옥토민, 신델라주 등 다양한 주사명이 혼재하여 바비님들이 혼동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티옥트산(Thioctic acid), 비타민 L, 알파 라이포익산 등은 알파리포산을 지칭하는 다른 이름이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생성되는 알파리포산이 주재료인 만큼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신데렐라 주사.  피로가 계속 누적된다면 신데렐라 주사를 한번 맞아보는 건 어떨까요? 환해진 피부와 활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다크서클이여~ 안녕! 12시 종이 울리면, 피로야 물러가라! 비비디 바비디 부~!    #피부미인 피부 환한 매끈한 날씬한 신데렐라 물광주사 피부주사 메조테라피 아기주사 영양주사 걸그룹 연예인피부 다크써클 팬더눈 팬더 안경 자외선 시커먼 재생 피부재생 촉촉 탱글한피부

2015.11.09 Hits(10823)

지방흡입 후 살 처짐(피부 처짐) 원인과 예방 및 관리법

많은 분들께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지방 흡입을 해요. 그런데 지방 흡입 수술을 결정하면서 머릿속에 이런 의문이 떠오르기 마련이에요.    ‘지방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피부가 처지는 건 아닐까?’이런 의문을 갖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 때문인지 지방 흡입 연관 검색어로 ‘지방 흡입 살 처짐’이 있을 정도에요. 그런데 지방 흡입을 하면 정말로 피부가 처지는 걸까요? 오늘은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지는 경우와 그 이유, 그리고 관리법에 관해 알아보려 해요. ■ 지방 흡입 후 살 처짐(피부 처짐) 원인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지는 주요 원인은 지방이 사라지면서 생긴 빈 공간 때문이에요. 지방이 갑자기 사라지면 피부가 원래 덮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면서 남는 부분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지는 것이죠. 하지만 흡입 후 오히려 피부가 팽팽해지는 경우가 더 많아요. 원래는 지방 무게 때문에 아래로 쳐졌던 피부가 지방이 사라지면서 위로 착 올라가는 것이죠! 만약 피부가 처지는 게 당연한 일이라면 수술 후 날씬한 몸매를 당당히 뽐내는 분들이 거의 없어야 할 텐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데 대체 왜 누구는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오히려 팽팽해지고 누구는 처지는 걸까요? 이는 바로 환자의 ‘피부 탄력도’에 달려 있어요. 보통 나이가 젊을수록 피부 탄력이 좋고 수축이 잘 돼서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지는 일이 드물어요. 반면 나이가 많을수록 피부 탄력이 좋지 않아서 피부가 처질 확률이 높아요.   물론 나이가 젊다고 해도 개개인의 피부 성질에 따라 피부 처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한 경험이 있는 분은 피부 탄력이 좋지 않아서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질 확률이 높아요. 고도 비만 상태가 오래 유지된 분들의 경우에도 이미 피부가 지방의 무게 때문에 늘어나 있어서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질 확률이 높아요.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평소 피부 탄력이 좋지 못하다면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쉬워요. ■ 지방 흡입 후 살 처짐(피부 처짐) 예방법지방 흡입은 말 그대로 내 몸의 잉여 지방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사람마다 피부 타입과 키, 체중, 지방 양, 지방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케이스가 많은 병원에서는 대개 수술 전에 살 처짐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요. 환자의 과거 이력과 피부 탄력도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죠. 이렇게 얻은 자료를 그동안 쌓아온 임상 사례와 비교함으로써 피부 처짐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만 지방을 빼낼 수 있어요. 그러므로 나중에 피부 처짐이 걱정되신다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가시는 게 좋아요. 또한 지방 흡입으로 지방을 한 번에 다 빼내는 것보다는 적당량을 빼내고 나서 남은 지방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줄이는 것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해요. 살 처짐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만 지방을 흡입한 뒤 운동으로 남은 살을 빼주는 거죠! ■ 지방 흡입 후 살 처짐(피부 처짐) 관리법  지방 흡입 후 피부 처짐은 수술 후 관리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 특히 수술 후 압박복을 착용하는 게 무척 중요한데요. 압박복은 지혈 작용을 통해 멍과 부기가 빨리 사라지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를 꽉 잡아줌으로써 지방이 빠져나간 후 남은 피부층과 지방층이 서로 유착되도록(달라붙도록) 도와줘요. 두 층이 달라붙으면 피부가 처질 확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답니다. 또한 압박복은 수술 과정에서 손상된 피부의 탄력이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주고, 피부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처지는 것도 막아줘요.   하지만 압박복이 환자의 체형에 잘 맞지 않으면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데 별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해요. 만약 압박복이 너무 헐렁하면 압박 효과가 떨어져서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효과 역시 떨어지며, 거꾸로 너무 꽉 조이면 자칫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압박복은 정확한 치수를 바탕으로 본인의 체형에 꼭 맞게 제작되어야 해요. 즉, 압박복 제작 기술 및 노하우가 중요한데 지방 흡입 수술 케이스가 많은 병원이 이러한 기술 및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 바비님들께서는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지방 흡입 후 피부가 처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 및 관리 잘 하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8.09.07 Hits(10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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