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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리프팅, 어떤 원리일까 검색결과 총 12

리프팅: 리프팅, 또 한 번의 진화 - 민트리프팅 민트리프팅

노화로 처진 살을 끌어 올려주고 주름을 펴주는 시술로 리프팅이 인기가 많습니다.  리프팅은 말 그대로 ‘’을 이용해서 피부를 리프팅해주는 시술인데요. 피부에 가느다란 의료용 을 삽입해 콜라겐 및 엘라스틴 형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한편, 그 자체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리프팅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 리프팅, 어떤 원리일까?’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리프팅은 사용되는 의 종류나 제품 이름에 따라서 회오리 리프팅, 울트라V리프팅, 오메가V리프팅, 블루로즈 리프팅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민트 리프팅은 민트 리프트라는 제품을 이용한 리프팅을 뜻합니다. 민트 리프트(MINT Lift)는 최근 4세대 로써 각광받고 있습니다. ◆ 민트 리프트란?민트 리프트의 민트(Mint)는 Minimal Invasive Non-surgical Thread의 약자입니다.  번역하자면 ‘최소 침습 비수술적 ’입니다. 최소 침습이란 이 피부에 최소한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런 만큼 시술이 간단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릅니다. 비수술적 은 말 그대로 별도의 수술 없이 삽입할 수 있는 이란 뜻으로써 부담감을 줄여줍니다. ◆ 민트 리프트의 안전성민트 리프트는 미국 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승인 받아 그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제품 승인 기준이 까다로운 나라들에서도 사용 허가 받았고 현재는 남미까지 수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리프팅 효과를 입증하는 다수의 논문이 출시됐으며, 녹는 로서는 국내 최초로 임상 험을 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았습니다.  체내에 흡수돼서 녹는 (PDO)이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염려도 없습니다.        ◆ 민트 리프트의 전문성    국내 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녹는 (PDO)들은 대개 상처를 봉합하는데 쓰이는 봉합사입니다. 반면 민트 리프트는 안면 조직 고정용 로서 국내 최초로 MFDS에 승인 받았습니다. 봉합 목적이 아니라 안면 조직 고정, 즉 미용 목적의 이라는 점을 최초로 공식 인증 받은 셈입니다. ◆ 특수 몰딩 방식의 돌기 민트 리프트는 표면에 뾰족한 돌기가 달려서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그런데 이 돌기를 만드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을 군데군데 잘라서 돌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커팅 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돌기가 달린 틀을 따로 제작하여 에 압축하여 붙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몰딩 이라고 합니다. 민트 리프트는 특허 받은 기술을 이용해서 돌기가 달린 특수 틀을 에 압축하여 달았습니다.  표면을 직접 커팅해서 돌기를 만든 커팅 을 자른 만큼 의 강도가 약해져서 유지 기간이 짧습니다. 반면 특수 몰딩 방식으로 만든 민트 리프트는 처음부터 돌기를 압축하여 달았기 때문에  의 강도가 세고 유지 기간도 훨씬 깁니다. ◆ 360° 회오리 돌기 구조기존의 들은 한쪽 방향에만 돌기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즉, 2차원(2D)입니다. 반면 민트 리프트의 돌기는 360° 회오리 구조로 매달려 있습니다. 즉, 3차원(3D)입니다. 우리 피부 조직 역시 3차원 입체 조직이기 때문에 2D 로는 고정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민트 리프트는 3D이므로 피부를 모든 방향에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오래 가는 민트 리프팅민트 리프트는 USP 1-0 사이즈(지름 0.40mm)를 채택하여 지지력이 매우 강하며, 의 두께가 일정해서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더불어 특수 몰딩 방식 및 360° 회오리 구조 돌기를 적용하였기에 효과가 매우 오래 갑니다. 평균 1년 이상 최대 2년까지 리프팅 효과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 민트 리프팅 효과민트 리프트를 이용한 민트 리프팅은 지지력이 강하기 때문에 잔주름은 물론 팔자주름 등 깊은 주름에도 효과적이며 턱 밑으로 처진 살도 팽팽하게 당겨줍니다. 더불어 삽입된 이 피부 조직을 자극함으로써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돼  피부 탄력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4세대 리프팅 인 민트 리프트(MINT Lift)를 이용한 민트 리프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리프팅에 사용되는 의 역사(1세대~4세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 리프팅, 을 알면 길이 보인다!’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07.25 Hits(15312)

아큐스컬프- 아큐리프팅, 얼굴 지방흡입술, V 라인에 최적화된 레이저

혹시 거울로 이중턱이나 볼살, 심술보 등을 보면서 ‘이것만 없으면 훨씬 예뻐 보일 텐데!’라고 생각해 보신 적 없나요? 마음에 안 드는 그런 부분들만 정리해 주면 숨겨져 있던 V 라인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거 조금 고치자고 안면 거상술과 같은 수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바로 그런 분들에게 최적화된 레이저가 있으니 바로 아큐스컬프입니다.  ■ 아큐스컬프란?아큐스컬프(ACCUSCULPT II)는 ㈜루트로닉에서 만든 레이저 수술 장비예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이크로펄스 엔디야그 레이저(Micropulsed Nd:YAG Laser)인데요. 스펙트라XT(SPECTRA XT), 클라리티(CLARITY), 인피니(INFINI) 등 유명한 레이저 의료기기를 만들어서 히트시킨 ㈜루트로닉에서 정밀 부위 레이저 수술 및 시술을 위해 야심차게 만든 장비가 아큐스컬프입니다.        이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시술을 흔히 아큐리프팅(Aculifting)이라고 해요. 일찌감치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미국 안면성형재건 외과 학회 회장인 Dr. Danial E. Rousso가 아큐리프팅을 두고 ‘안면성형 분야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혁신적인 시술’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더불어 CBS에도 소개 됐으며 NBC의 의학 드라마인 <The doctors>에 소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 아큐스컬프의 특징1. 주사바늘 두께의 레이저 관아큐스컬프의 레이저 관은 광섬유로 두께가 주사바늘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그 때문에 기존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세밀한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술 받은 부위에 상처도 거의 남지 않아요. 주사바늘 두께니까 말 그대로 주사 시술받았을 때 정도의 자국만 남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2. 지방층만 공략 가능한 특수 파장아큐스컬프는 1444nm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해요.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서 흡수되는 층이 다르다는 거 아시죠? 1444nm 파장의 레이저는 특히 ‘지방층’에 잘 흡수돼요. 그래서 피부 조직의 다른층들은 손상시키지 않은 채 지방층만 공략할 수 있어요. 지방만 딱 집어서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지방량이 과다한 부위를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레이저라고 할 수 있어요.■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 (아큐리프팅, 얼굴 지방흡입술)아큐스컬프는 앞서 말한 특징 때문에 얼굴 성형에 특히 유용해요. 볼살, 광대살, 턱살(이중턱) 등과 같이 살이 처지거나 두툼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1. 0.4mm의 레이저 관을 시술 부위에 삽입한다.   2. 지방층의 지방세포를 녹인다.    3. 액체 상태의 지방을 빨아낸다.과정이 무척 간단하죠? 하지만 아큐스컬프가 없던 과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서만 제거가 가능했어요. 그러던 것이 아큐스컬프의 등장으로 마치 주사 시술받듯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이죠!게다가 아큐스컬프 시술 후에는 리프팅 효과도 나타나요. 아큐스컬프의 레이저 관이 피부 밑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진피층을 자극해서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기 때문이에요.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의 장점1.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하다. 2.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후 주사바늘 자국 정도만 남으며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다. 3.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지방층만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다. 4.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빠르며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5. 시술 후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얼굴 성형 유의사항아큐스컬프의 등장으로 얼굴 지방흡입의 무척 간편해졌다고는 해도 지방흡입은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수술이 아니에요.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정확한 깊이로 레이저 관을 삽입해야 하며, 지방량을 사전에 철저하게 파악해서 어느 정도 강도로 얼마동안 레이저를 조사할지 세밀하게 조절해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테크닉이 좋은 의사를 찾아가야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을 받으 수 있다는 점 명심하셔야 해요!

2017.03.02 Hits(11485)

리프팅: 리프팅, 어떤 원리일까?

  “단지 하나 넣었을 뿐인데!”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바비님들이라면 리프팅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리프팅 시술을 받으시면서 그 원리가 궁금하셨던 적은 없나요? 오늘은 단지 하나 넣었을 뿐인데 우리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이유를 파헤쳐보려 합니다^^ 먼저 우리 피부도 일종의 섬유조직이라는 걸 아셔야 해요. ‘섬유’란 굉장히 가늘고 긴 물질이 촘촘하게 얽혀있는 걸 뜻해요. 즉, 우리 피부도 가늘고 긴 물질들이 층층이 쌓여서 이루어진 조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 우리 피부의 섬유조직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세포가 바로 ‘섬유아세포’입니다. 섬유아세포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기특한 친구예요. 또한 이 세포는 변신에 능숙한데요. 만약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면, 예를 들어 상처 입거나, 산화되거나 노화하면, 갑자기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로 변신해요. 이 근섬유아세포들은 다 함께 영차영차 일해서 우리 조직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수선공이랍니다. 쉽게 말해서, 평상시에는 가만히 조직을 구성하고 있던 섬유아세포가 조직에 이상이 생기면  ‘짜잔’하고 근섬유아세포로 변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가 나타나죠?  우리 피부 아래서는 바로 근섬유아세포님이 등장합니다^^ 여기까지 말했는데도 벌써 리프팅의 원리를 이해하신 똑똑한 바비님들이 계지도 모르겠어요. 맞습니다. 리프팅은 바로 피부 조직이 자극받거나 손상당하면 새롭게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랍니다. 사 처음에는 의 장력을 이용해서 피부를 직접 리프팅 하기 위해서 을 넣기 시작했는데요. 의 장력이 생각보다 약해서 질적으로 리프팅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걸 의아해하던 중에 우리 피부 밑으로 들어간 이 위에서 말한 과정을 진행시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리프팅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리프팅을 하려면 피부 밑에 을 집어넣어야겠죠? 을 집어넣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말랑말랑한 관인 캐뇰라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주사 바늘에 을 꿰거나 감아서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이미지: 종근당 울트라 V 리프트) 그런데 이때 우리 피부 조직은 크게 아래 두 가지 손상 혹은 자극을 받게 됩니다. 1. 바늘이 들어갔다가 나올 때 받는 손상과 자극2. 이 조직 내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받는 자극 먼저, 바늘이 피부를 뚫는 것 자체가 일단 손상입니다. 더군다나 을 안쪽에 넣으려면 바늘이 피부 밑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야겠죠? 이때 바늘이 조직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조직을 자극-손상시킵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죠? 딩동댕! 섬유아세포가 근섬유아세포님으로 변신합니다.  이제 바늘은 빠져나왔으나 이 남았습니다.  피부 밑에 남은 은 가만히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자체로 조직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줍니다. 바늘만 들어갔다가 나왔다면 바늘로 인한 손상만 복구되면 끝이지만, 이 남아서 계속 자극을 주니까 근면성한 근섬유아세포님들께서는 계속해서 뚝딱뚝딱 조직을 복구하는 일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이 끊임없이 새롭게 재생되고 콜라겐까지 형성된다는 사! 피부에 노화가 왔다는 건 조직이 늘어졌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조직이 새롭게 다시 만들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탱탱하고 탄력 있겠죠? 말하자면 ‘신상 조직’인 셈이죠. 바비님들 모두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나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그때 새살이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원래 피부보다 탱탱하고 새하얗지 않던가요? 이 역시 같은 원리랍니다^^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방금 두 가지 과정으로 인해 피부 조직이 재생된다고 했죠?이 두 가지 과정이 진행될 때 조직에 ‘더 큰 자극’을 ‘더 오래’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맞습니다. 피부 재생 효과가 더 커지고 더 오래 지속됩니다. 제 이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이용해서 리프팅 시술은 발전해 왔고, 또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예를 들어, 바늘을 넣을 때 일부러 회전시키며 넣는다든가(회전술식), 을 회오리 모양으로 꼬아 놓거나(회오리V리프팅),  표면에 돌기를 매달거나(마이다스 리프팅, 오메가V리프팅)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자극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이미지: 종근당 울트라 토네이도, 울트라 V코그)  또한 의 굵기나 을 넣는 개수, 을 구성하는 성분에 따라서 자극의 크기와 이 피부 밑에 남아 있는 시간을 얼마든지 달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초기에는 미미했던 에 의한 직접적 리프팅 효과도 점점 개선돼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에 돌기가 달린 의 경우 돌기들이 피부를 갈퀴처럼 잡아당겨서 피부를 직접 리프팅해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리프팅의 효과는 크게 보아 아래 3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1. 바늘에 의한 손상과 자극2. 에 의한 자극3. 의 직접적 리프팅 최근에는 이 3가지에 덧붙여서 에 묻은 물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에 특수한 물질, 예를 들어 금을 코팅하거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물질 등을 코팅하면그 물질의 성질에 따라서 추가적인 효과가 생기겠죠?^^(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편 ‘ 리프팅, 을 알면 길이 보인다!’를 읽어주세요^^)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의 종류와 그 작용방식은 무척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바비님들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 ‘어떤 ’을 ‘얼마나’ ‘어떻게’ 넣을지 아주 세심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극이 너무 커서 통증이 생긴다거나, 이 피부 바깥으로 비쳐 보인다거나, 조직 내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겠죠? 자, 그럼 오늘도 예뻐지는 주문을 외워 봅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 PDO, 리프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미용 시술의 효자 PDO 이란?◆ 하나로 젊어지자 ! 리프팅◆ 리프팅, 또 한 번의 진화 - 민트리프팅◆ 리프팅 시술 후 주의사항  

2016.03.14 Hits(10547)

여드름: 레브란 VS ICG PDT 어떤게 좋아요?!

 ALA vs ICG! PDT 어떤 게 더 좋아요?     여드름 치료를 위해 PDT를 받으러 간 바비님. 똑똑하게 예뻐지려는 마음으로 레브란 PDT에 대해 한참 공부하고 갔는데…… 어라? 여기선 ICG 용액을 쓴다고 하시네요! 꽈광~ 레브란과 ICG, 뭐가 다른 걸까요? PDT는 광선치료의 일종으로 피부 속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 물질을 자극하여 여드름 균과 염증을 파괴하는 여드름치료에요. 광감작 물질인 포르피린은 여드름 균이 대사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이를 더욱 활발히 역동시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포르피린을 활성화시키는 광감작 물질을 투여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레브란(레블란, 레뷸란), 마일드, ICG 등의 광과민제예요.    PDT에 쓰이는 광과민제는 크게 ‘5-아미노레불린산’-ALA(5-aminolevulinic acid)과 ‘인도시아닌 그린(인도사이아닌 그린)’-ICG[indocyanine Green] 두 가지!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ALAALA는 410nm의 청색광에 강한 효과가 있고 500~600nm 근처의 파장에도 반응을 보이는 광과민제로 피부에 바르면 포르피린으로 변한답니다. ‘레블란(Levulan)’은 미국의 DUSA사에서 피부암 치료용으로 개발한 광과민제로 5-ALA를 20%를 함유한 약물의 정식 명칭이에요. 레블란 외에 ALA를 사용하는 치료로는 ALA를 10% 내외로 함유한 약물을 쓰는 ‘ALA PDT’와 7.5~8% 함유한 알라 레블루션 겔을 사용하는 ‘쿨PDT’ 등이 있어요. 레블란을 제외한 ALA PDT나 쿨 PDT 등 약한 광감작제를 사용하는 PDT치료를 마일드 PDT(혹은 Soft PDT)라 칭하는데요, 같은 ALA를 썼더라도 함유 농도가 낮으면 효과는 떨어지나 붉은기, 색소침착, 태닝 현상도 함께 적어지므로 피부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추어 사용할 약물의 농도를 정하는 것이 좋아요. 한 번 시술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시술 후 홍반이 생기거나 얼얼함이 강해 힘들어하는 바비님도 있고, 피지선에 침투된 약물이 48시간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틀간 햇빛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또한 ALA는 합성이 어려워서 제작 단가가 높아 인도시아닌 그린에 비해 비용적인 부담이 있지만 1~2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비용은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신중히 선택하세요.  ICGICG는 800nm의 빛에 반응하는 녹색 염료에요. ALA를 기반으로 한 다른 PDT들과는 완전히 다른 약물인 셈이죠.ICG PDT는 ALA보다 늦게 시작되었으나 시술 후 증상이 강하지 않고, 흡수된 지 1시간이면 완전히 분해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광과민제가 피부에 침투하는 시간도 5~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ALA: 1~2시간)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바비님에게 환영 받고 있어요. 또한 ICG를 활성화시키는 파장 자체가 태닝에 안전한 영역대(800nm)이기 때문에 피부가 검은 바비님에게도 적합하답니다. 하지만 ALA에 비해 효과가 약해 여드름의 정도가 같을 때 ALA보다 여러 번 시술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두 번 시술로도 큰 효과를 보는 ALA와 비교하면 여드름 ‘관리’에 가까운 시술이지요. 이 외에도 PDT에 사용되는 광감작제로는 인돌3아세트산-IAA(indole-3-acetic acid), Chlorophyll-lipoid complex 등이 있는데요. 어느 시술이나 장단점은 있는 법! 효과가 크면 그만큼 부담도 크겠지요.미용시술의 High risk, High return 법칙은 ALA와 ICG의 선택에도 똑같이 적용된답니다. 피부 상태, 생활 패턴, 경제적 여유를 고려하여 바비님께 알맞은 시술을 선택하세요~. ^^ 비비디 바비디 부~!   #여드름 멍게 여드름박멸 퇴치 죽이기 고름 염증 피부 환한피부 깨끗한피부 김태희 고현정 세안 광선 빛 달걀피부 물광피부 아기 샤방 블링블링 거울

2015.11.17 Hits(10420)

안면거상술의 원리와 효과가 궁금해요! -주름개선, SMAS, 리프팅, 미니거상

   여러분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아시나요?  오드리 햅번, 그레이스 켈리와 함께 한때 헐리우드 3대 미녀로 꼽혔던 영화배우인데요.  혹시 그녀가 안면 거상술을 무려 다섯 번이나 받았다는 사은 알고 계신가요?  나이가 들어서도 미모를 유지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에 그랬을 텐데요.  대체 안면 거상술이 무엇이기에 헐리우드 최고 미녀 배우가 다섯 번이나 받았던 것인지,  오늘 그 비밀을 파헤쳐 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안면 거상술’을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수술로 알고 있는데요.  안면은 얼굴 안(顔)에 얼굴 면(面)이고, 거상은 들 거(擧)에 위 상(上)이라는 걸 아신다면 말이 좀 더 쉽게 이해되 거예요.  즉, 안면 거상술은 ‘얼굴 피부를 위로 들어 올리는’ 수술인 셈입니다.  영어로는 훨씬 쉽게 ‘Face Lift’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쉬운 뜻을 지닌 단어인데 왜 굳이 '안면 거상술'이라는 어렵고 거부감마저 드는 단어를 사용하느냐!  이는 의학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한자를 쓰던 관습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면 거상술이라는 말 대신  각 병원에서 ‘○○리프트’라는 식으로 자체 수술명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럼 이제 대체 어떤 원리로 안면 거상술이 주름을 쫙 펴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그러려면 먼저 우리 얼굴 피부 밑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봐야 하는데요.                                                                                                 (안면거상술 피부층/ smas층 참고 이미지) 보통 우리 피부는 피부-피하지방-근육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이하게도 얼굴 피부는 피하지방과 근육 사이에 스마스(SMAS)라는 얇은 층이 하나 더 존재해요.  위 그림을 보시면 근육층과 지방층 사이에 SMAS층이 보이시죠?  이 SMAS는 우리 얼굴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도와주는 표정근육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영어로는 'Superficial Mucular Aponeurotic System'이고 한국말로는 ‘피하근건막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 바로 위에 붙어 있는 얇은 막이라고 해서 쉽게 ‘근막’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SMAS는 중력에 취약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늘어지게 됩니다.  피부가 처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SMAS가 처지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그저 피부만 끌어당겨서 고정했기 때문에 안면 거상술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수술하는 과정에서 SMAS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 얇은 막이 피부에 주름을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사을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피부뿐만이 아니라 SMAS까지 같이 당겨 올려서 고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에서처럼요. 그래야 얼굴이 훨씬 더 팽팽하게 당겨지고 리프팅 효과도 훨씬 오래가기 때문이죠.   안면 거상술에 관심 많은 바비님들이라면 오며가며  ‘저희 병원은 SMAS까지 잡아 당겨줍니다’라고 하는 광고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제 SMAS가 대체 뭐기에 서로 잡아당겨 주겠다고 하는 건지 잘 아시겠죠?^^  SMAS까지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SMAS를 핀셋으로 잡아당긴 후 고정합니다.  늘어졌던 SMAS를 팽팽하게 당겨주었으니 당연히 남는 부분이 생기겠죠?  남는 부분은 깔끔하게 잘라 주고이어서 겉 피부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잡아당겨서 고정한 후 남는 부분을 잘라줍니다.   안면 거상술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주름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 SMAS까지 잡아당겨서 고정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정말 오래갑니다.  보통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도 그 효과가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보톡스라 필러, 리프팅 등에 비한다면 정말 오래 가죠?  게다가 주름 개선 효과도 훨씬 크고요. 그러므로 주로 40대 이후 바비님들이 안면 거상술을 선호합니다.                                                                                                            (안면거상술 수술 전후 참고 이미지) 안면 거상술을 하기에 최적의 나이는 현재 40대 중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시작될 때쯤 당겨서 고정하는 것이므로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겠죠?  물론 50~60대에 해도 효과가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때는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더군다나 40대에 했을 때보다 유지 기간도 짧을 수밖에 없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40대에 미리 안면 거상술을 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만 안면 거상술을 받는 게 아니에요. 2 0~30대 젊은 분들도 안면 거상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나면 그럴 일이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사각턱수술을 받으면 턱이 잘린 부분만큼 피부가 처지고, 광대축소술을 받으면 팔자주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양악수술을 하면 입이 들어가면서 할머니 입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젊은 나이인데도 피부가 처졌을 때 안면 거상술을 한다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안면 거상술을 받으라는 건 절대 아니에요!  만약 다른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편이 나아요.  안면 거상술은 아무래도 부담감이 큰 수술이니까요.  다른 시술들이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을 때 안면 거상술을 고려해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안면 거상술의 원리와 효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 ‘안면 거상술의 종류와 유의할 점’에서 더 중요한 정보를 드릴 예정이니 꼭 읽어주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27 Hits(10339)

지방흡입: 냉동지방분해술은 어떤 원리일까?

   젤틱, 미쿨, 클라투, 쿨쉐이핑 마치 젤리나 껌 이름처럼 보이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미용에 관심 많은 바비님들은 냉동지방분해술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바로 이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에 대해 파헤쳐보려 합니다. 단지 지방을 얼리는것만으로 대체 어떻게 살이 빠지는지 궁금하셨던 바비님들, 혹은 대충 원리는 알겠는데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호기심 많은 바비님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지방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지방은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냉동지방분해술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할 지방의 특성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지방이 다른 조직들에 비해서 ‘냉기에 취약’하다는 점이에요. 우리 피부는 크게 보아 표피, 진피, 피하지방의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중 피하지방 층이 지방이 자리 잡고 있는 층입니다.  이제 에스키모를 예로 들어볼게요. 같은 온도에서 한국인은 추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에스키모는 추위에 강하니아무렇지 않겠죠? 마찬가지로 피부로 냉기를 쏘아 보내면 표피와 진피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추위에 약한 지방은 벌벌 떨게 됩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바로 이 점을 이용해서 우리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지방만 골라서 죽이는 시술입니다.   자, 방금 ‘지방을 죽인다’라는 말을 썼는데요. 사 냉기가 직접 지방을 죽이는 게 아닙니다. 놀랍게도 지방 세포는 일정 온도 이하가 되면 스스로 죽습니다! 이처럼 어떤 세포가 스스로 죽는 걸 ‘아포톱시스(apoptosis)’라고 하는데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영어는 언제나 우리 머리를 아프게 하죠...그래서 아포톱시스를 쉽게 한국말로 바꾸자면 ‘세포자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포가 자살한다는 건 말 그대로 세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세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느냐! 그건 바로 우리 몸의 세포들이 저마다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 죽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하면 모든 세포들은 애초에 ‘이러이러한 상태가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는 명령어가 입력된 채 탄생합니다. 물론 세포들마다 ‘이러이러한 상태’는 다 다릅니다. 지방 세포의 경우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라는 명령어가 입력되어 있어요. 즉, 냉동지방분해술은 바로 이 아포톱시스 현상을 이용하여 지방 세포들이 스스로 죽게끔 유도하는 셈입니다.   자, 이제 지방 세포가 죽었습니다. 그럼 이제 끝일까요? 아니죠! 지방 세포가 죽었다고 해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아무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지방 세포가 살아 있거나 죽어 있거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매한가지이니까요. 이는 곧 죽은 지방 세포가처리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군살도 그대로라는 소리입니다 ㅠㅠ 그러므로 죽은 지방 세포를 처리해야 비로소 군살이 빠지게 되는데요. 바로 이 청소부 역할을 하는 게 ‘대식세포’입니다. 대식세포는 각종 이물질이나 신체 내에 생긴 불필요한 물질, 돌연변이세포 등을 잡아먹는 세포인데요. 대식세포가 죽은 지방 세포를 꿀꺽꿀꺽 먹어서 몸 밖으로 내보내면 비로소 군살이 빠지게 됩니다^^(대식세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바비님들은 ‘대식세포 - 미용성형의 특급 도우미’ 편을 참고해 주세요!)    지금까지 냉동지방분해술의 원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아래 네 단계를 거칩니다.  1. 지방이 냉기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서 지방 세포를 얼린다.  2. 지방 세포가 아포톱시스 현상으로 스스로 죽는다. 3. 죽은 지방 세포를 대식세포가 먹어 치운다. 4. 지방 세포가 죽어서 사라진 만큼 살이 빠진다.  이제 냉동지방분해술이 어떤 원리로 우리 몸의 군살을 빼주는지 잘 아시겠죠?^^ 누군가 냉동지방분해술이 어떤 원리인지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바비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14 Hits(6405)

리프팅: 리프팅, 을 알면 길이 보인다!/ 의 연대사 (소설)

  오늘은 리프팅에 쓰이는 다양한 들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리프팅의 역사는 ‘’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어떤 이 등장하느냐에 따라 시대가 계속해서 바뀌어 왔거든요.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대서사 액션 ‘’ 버라이어티, 사도무문(絲道無門)!사도무문(絲道無門)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  때는 보톡스와 필러가 피부 미용가를 점령한 시절. 마치 중국 5호 16국 시대가 재림한 듯 전국 각지의 병원들이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피부 미용 호사가들은 더 싸고 더 좋은 보톡스와 필러를 찾기 위해 각종 병원을 찾아다녔고, 병원들은 이들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모두가 보톡스와 필러에 혈안이 되어 있는 바로 이때. 피부 미용가 한구석에서 리프팅이 조용히 기지개를 켰다.   처음 리프팅 시술을 고안한 건 한방계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매선 요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치료에 활용하고 있었다. 매선(埋線)이라 함은 말 그대로 ‘선을 묻는다’라는 뜻이다. 그 진위를 알 수는 없으나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일찍이 침의 전설로 알려진 장백산 한방 선사가 자기 모친의 노화를 안타까워한 나머지 그녀의 몸에 침을 찌를 때 을 함께 넣는 신기(神技)를 선보였던 게 그 시초라고 한다. 놀랍게도 장백산 한방 선사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도력(道力)으로 모친의 몸에 을 넣으면 그녀의 몸이 활력을 되찾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장백산 한방 선사는 자신의 이 비기(秘技)를 ‘매선침’이라 불렀는데, 그에게 수학했던 김 아무개가 하산하는 즉시 스승의 이 비기를 이용하여 떼돈을 벌었다. 원래 장백산 한방 선사는 매선침에 모친의 삼베옷에서 빼낸 을 사용했는데, 김 아무개는 에 금을 두른 ‘금’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고 한다.  한방계가 매선침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자 양방계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방계에 ‘침’이 있다면 양방계에는 ‘바늘’이 있었다. 그들은 바늘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피부 밑에 을 넣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들은 한방계를 모방하여 금을 사용하거나 혹은 그냥 나일론을 썼다. 하지만 이 들은 부작용도 많고 효과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에 미세한 돌기가 달린 압토스(Aptos)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압토스 은 폴리프로필렌 성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을 피부 밑에 넣으면 돌기가 피부를 당겨주어 피부가 탱탱해졌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한방계와 양방계 모두 리프팅에 전력을 기울이진 않았다. 리프팅에 분명 미용 효과가 있었으나 그 효과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리를 알지 못했고, 게다가 사람들이 자기 피부 아래 이 있다는 걸 기분 나빠했기 때문이었다. 제로 을 넣었던 이들이 나중에 다시 찾아와서 빼달라고 하는 일이 빈번했다. 심지어 이 너무 얕게 들어간 나머지 피부 바깥으로 이 비쳐 보이는 일명 ‘뱀 현상’도 비일비재했다.   아직 진정한 이 나타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몇몇 이들이 ‘궁극의 ’을 찾으려고 애썼으나 너무 스트레스 받은 나머지 자기 머리에서 마치 이 빠지듯이 쑥쑥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뿐이었다.     상황이 바뀐 건 녹는 이 개발되면서부터이다. 일명 POD(Polydioxanone)라 불리는 이었다. 이 은 인체에 무해한 단백질로 만들어져서 체내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녹아서 없어졌다. 원래 외과 수술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이 ‘녹는 ’은 리프팅 시장에 격변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바야흐로 사도무문(絲道無門)의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겠다.   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의 사도무문은 순식간에 한방계와 양방계 모두가 따라야 할 지침이 되었다. 그들은 리프팅에 보다 좋은 을 찾기 위해서 발 벗고 나섰다. 그리하여 그들이 발견한 이 울트라V리프트 이었다. 그들은 삼고초려 끝에 재야에서 조용히 의 길을 가고 있던 울트라V리프트를 모셔올 수 있었다.   울트라V리프트는 천성이 선해서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서도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고, 또한 김삿갓 기질이 있어서 적당한 시간을 머물다가 알아서 사라졌다. 사람들은 인체에 무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울트라V리프트에 열광했다.   중생(衆生)의 호응에 응답하듯 울트라V리프트는 피부 밑에서 열심히 피부 조직을 자극했고, 자극 받은 조직은 이 괘씸한 침입자가 조직을 자극할 때마다 새로운 조직을 만들며 끊임없이 대항했다. 하지만 이 ‘신상 조직’은 울트라V리프트가 자연스레 녹아 없어지면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울트라V리프트가 사라질 때마다 병원에 찾아가서 다시 넣어야만 했다. 그들은 울트라V리프트가 마음에 들면서도 너무 빨리 사라진다고 투덜거렸다. 게다가 울트라V리프트는 본디 백면서생인지라 몸이 가늘고 밋밋했기 때문에 쌩쌩한 신상 조직을 얻으려면 지나치게 많이 넣어야만 했다. 밋밋하다 보니 리프팅 효과도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언제인가부터 울트라V리프팅을 모노, 즉, 단순한 이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원했다. 나에게 더 강하고 오래가는 을 다오!   그러자 회오리V리프팅이 등장했다. 회오리V리프팅은 날 때부터 꼬여서 태어난 이었다. 남들은 그에게 장애가 있다고 수군거렸으나 그는 그런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장애를 피부 미용가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회오리V리프팅이 피부 밑으로 침투되기 시작됐다. 회오리V리프팅은 피부 밑에 들어가면서 조직의 저항 때문에 일자로 펴졌으나, 원래 꼬인 채로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꼬아지려고 했다. 이 위대한 관성의 힘이 피부 조직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피부 조직은 하는 수 없이 울트라V리프팅이 침입했을 때보다 더 부지런히 일해야 했다. 그러자 더 파릇파릇한 신상 조직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당연히 회오리V리프팅에 열광했다. 회오리V리프팅은 울트라V리프팅보다 더 두꺼워서 더 적게 넣어도 되었고, 또 더 두꺼우니 더 오래갔다. 심지어 미약하긴 하지만 자체가 피부를 리프팅하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것을 갖다 주면 더 좋은 것을 원하는 게 사람 아니던가. 그들은 금세 회오리V리프팅보다 더 강하고 더 오래가는 을 원했다.   사람들의 욕망이 힘을 발휘했던 걸까. 구세주처럼 오메가V리프팅이 등장했다. 오메가V리프팅은 몸에 돌기를 매달고 태어났다. 일명 코그(Cog)로 무장한 이 은 생긴 것부터 강해 보였다. 왕년에 60억분의 1로 불린 표도르는 저리 가라였다.   오메가V리프팅이 피부 밑으로 들어가자 피부 조직은 난리가 났다. 회오리V리프팅이라는 강한 상대를 잘 처리했다는 승리감에 취해서 놀고 있었기에 급작스런 강자의 등장에 혼비백산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조직은 포기하지 않았다. 온 힘을 짜내서 오메가V리프팅에 대항했다. 그러자 이제까지 본 적 없던 최고의 신상 조직이 생산됐다.   사람들은 오메가V리프팅에 열광했다. 오메가V리프팅은 회오리V리프팅보다도 두꺼웠다. 그래서 더 적게 넣어도 되었다. 더 두꺼우니 당연히 더 오래갔다. 게다가 주위에 달린 돌기들이 피부를 갈퀴처럼 잡아당겨서 끌어올려 주는 효과도 있었다. 이로써 사람들은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한방계와 양방계 모두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잠시 잠잠해졌다고 해서 놀고 있는 건 사도무문의 길을 걷는 로서 할 짓이 아니었다. 전국 각지의 들은 계속해서 자신을 강하게 단련시켰다. 두 가닥으로 얽혀서 더 큰 회오리를 만들거나(트윈 리프팅), 꼬인 몸에 돌기를 덧붙이거나(마이다스 리프팅), 돌기 모양을 장미 가시처럼 하거나(블루로즈 리프팅), 끼리 가로세로로 합심하여 하나의 망(網)이 되기도(메시 리프팅) 했다. 또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금을 두른 도 있었고, 콜라겐이 더 많이 생성되도록 몸에 특수 성분을 바른 도 있었다…….  들리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서인가 자기 몸을 부단히 단련하는 의 소리가. 그러니 안심하라. 사도무문(絲道無門)이 계속되는 한 리프팅의 역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끝.  지금까지 대서사 액션 ‘’ 버라이어티, 사도무문(絲道無門)을 보셨는데요. 어떠신가요? 오늘도 바비님들을 위해 부단히 애쓰는 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글을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당부 말씀드리려 해요. 바로 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을 사용하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옛말처럼, 아무리 다양하고 좋은 들이 많아도 그걸 어떻게 우리 몸에 넣느냐에 따라 보배가 되기도, 그냥 배가 되기도, 심지어 돌배가 되기도 한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그럼 사도무문이 계속되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6.10 Hits(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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