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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 검색결과 총 3

수술후: 냉 찜질, 온 찜질/ 부기 붓기 멍 부종

“냉찜질 온찜질, 어떤 걸 해야 할까?”     코 수술을 한지 이틀째. 어제보다 심한 멍과 붓기에 놀라서 찜질을 하려던 바비님. 그런데 이런! 냉찜질을 해야 할지 온찜질을 해야 할지 헷갈립니다~   휴일이라 병원에 전화도 할 수 없고 별수 없이 인터넷을 뒤져보는데요, 누구는 냉찜질을 해라 누구는 온찜질을 해라 말들이 달라요. 게다가 얘기하는 기간도 다~ 다르니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수술 후 바비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헷갈리는 냉온찜질의 순서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수술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면 근처의 모세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피가 상처를 통해 밖으로 흐르지 못하고 피부 아래에서 뭉치고 고여 ‘멍’이 됩니다.   그러니 멍이 많이 들지 않으려면 출혈을 막는 것이 우선이지요.이때 냉찜질은 세포의 대사 작용을 늦추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종이 옆으로 번지는 걸 막아준답니다. ‘더 이상 멍이 커지지 않게’ 도와주는 거죠. 또한 냉찜질을 하면 신경을 둔화시켜 통증을 덜 느끼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통증과 부종이 심할 때 도움을줄 수 있어요.   반대로 온찜질은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이미 든 멍’을 빨리 풀어준답니다. 멍든 부위에 달걀로 마사지를 해서 뭉친 피를 풀어주는 것과 같은 원리지요. 혈액순환이 잘 되면 손상 조직들도 더 원활히 재생되기 때문에 회복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수술 후 이틀간 냉찜질을 하고 그 후엔 온 찜질을 하라는 글이 많은데, 응고되어 있던 혈종은 시간이 지나면 처음엔 검붉은 색, 중간 단계는 검푸른색, 후에는 노란 빛을 띠면서 저절로 멍이 풀어지고 흡수되어 사라지게 되는데 보통 타박상으로 인한 가벼운 출혈은 하루만에 멈추지만, 수술 시 혈관 손상으로 인한 출혈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답니다. 아직 출혈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면 멍이 더 심해질 것이고, 이미 굳어진 멍에 냉찜질을 하면 오히려 멍이 늦게 풀어지니 우선 멍이 ‘계속해서 들고 있는’ 상태인지 ‘사라지고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하여 상태에 맞는 처치를 해야 해요.  간단히 말하자면 수술 직후엔 냉찜질을, 며칠 지나 부종과 출혈이 나아지면 온 찜질을 하시면 된답니다. ^^순서가 바뀌면 회복기간을 단축시키지 못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 순서가 많이 헷갈리신다면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멍이여 사라져라~! 바비님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할게요~비비디 바비디 부~!  수술 후 부기와 멍, 회복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칼럼을 참고하세요 ▶ 수술 후 호박즙 정말 효과있나요? ▶ 수술 후 부기, 왜 생기는 걸까?▶ 수술 후 부기 빨리 빼는 방법▶ 수술 후 체크하세요!     #다운타임 회복 회복기간 눈수술 코수술 필러 보톡스 지방흡입 지흡 관리 통증 염증 항생제 레이져 레이저 처방 병원 실리프팅 리프팅 수술 시술 전문 빛 광선 흉터 흉살 바이오본드 연예인 김희선

2015.11.09 Hits(57107)

수술후: 수술 후 부기 빨리 빼는 방법(붓기)

     “수술 후 부기(붓기), 내가 없애주마!” ‘수술 후 부기, 왜 생기는 걸까?’ 편에서 부기가 생기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이유를 알았으니 대처법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앞서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며 따라오신다면 부기 빼는 고수가 되어 있을 거예요^^ ‘수술 후 부기, 왜 생기는 걸까?’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부기가 생기는 과정은 조직액이 증가하는 단계와 흡수-순환되는 단계로 나뉠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부기를 빼는 방법도 각 단계에 따라서 달라져요. 그럼 먼저 수술 초기, 조직액이 증가하는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직액이 증가하는 건 첫째,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혈액량이 많아져서둘째, 염증이 생겼기 때문즉, 빠져나오는 혈액량을 줄이고 염증을 빨리 치료하면 부기가 생기는 걸 최대한 방지할 수 있을 거예요. 먼저 염증을 없애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항생제를 먹는 한편 면역력을 높이면 되거든요. 항생제는 병원에서 처방해 줄 테니 걱정하실 것 없어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우리 똑똑한 바비님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이제 빠져나오는 혈액량을 줄이는 게 관건인데요. 그러려면 세포 활동을 느리게 하는 한편 확장된 혈관을 줄여줘야 해요. 세포 활동이 느려지면 출혈도 느려질 테고, 혈관이 줄어들면 애초에 빠져나올 혈액량이 줄어들 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바비님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어떻게 되죠? 몸이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움직이기도 싫어지죠? 마찬가지로 온도가 낮아질수록 혈관은 줄어들고 세포 활동은 느려져요. 그러므로 수술 초기에는 냉찜질하는 게 아주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수술 초기에는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수술 부위가 심장보다 높게 있으면 그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 테니까요. 조직액 증가를 최대한 억제했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뭉쳐 있는 조직액이 빨리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출혈이 멈추고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조직액 증가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데요. 이때부터는 온찜질이 효과적이에요. 앞서 온도가 낮아지면 세포 활동이 느려지고 혈관이 줄어든다고 했죠? 거꾸로 온도가 높아지면 세포 활동이 빨라지고 혈관은 확장돼요. 즉, 온찜질로 온도를 높이면 세포 활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확장돼서 조직액 흡수가 빨라지고 순환도 빨라져요.                       또한 조직액 흡수와 순환을 돕기 위해 초음파 치료를 하거나 하이알루노니다제가 들어 있는 주사를 맞기도 하는데요.(흔히 부기 빼는 주사라고 하죠^^) 먼저 초음파 치료는 조직액이 림프관으로 빠르게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줘요. 하이알루노니다제는 히아루론산을 분해하는 성분인데요. 말이 어렵죠? 쉽게 말해, 순환을 방해하는 여러 덩어리들을 분해하는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길을 막고 있는 덩어리들을 분해하면 당연히 순환이 빨라지겠죠?정리하자면, 부기를 효과적으로 빼려면 시기 별로 다르게 대처해야 해요.수술 초기에는 조직액이 증가하는 단계이므로 이를 억제하기 위해 냉찜질해야 하고요. 그 후부터는 흡수 및 순환을 돕기 위해 온찜질해야 해요. 만약 착각해서 냉찜질해야 할 때 온찜질하거나 거꾸로 온찜질해야 할 때 냉찜질하면 부기가 더 심해질 거예요 그냥 냉찜질하는 기간과 온찜질하는 기간을 딱 정해주면 안 되겠느냐고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답니다. 어떤 수술이냐에 따라 치유 기간이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코 수술이나 쌍꺼풀 수술은 치유가 빨라서 보통 수술 후 2~3일간 냉찜질하고 그 후부터 온찜질하면 되지만 양악 수술은 치유 기간이 훨씬 길거든요. (자세한 기간에 대해서는 수술 받은 병원에서 잘 알려줄 거예요^^) 또한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부기가 빠지는 시간도 조금씩 다 다릅니다. 그러므로 수술 초기에는 일단 냉찜질하고, 그러다가 부기가 조금 가라앉는다 싶을 때부터 온찜질하시면 되요. 온찜질했더니 부기가 다시 심해졌다고 하면 냉찜질로 갈아타시면 되고요. 결론은 딱 정해진 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니 눈치껏 하시라는 말씀!^^  위에 설명한 기본적인 방법 외에도 림프 순환을 도와주는 림프관 마사지를 받는다거나 호박즙, 부기 빼주는 한약재 등을 먹는 방법 등도 있어요. 이러한 방법들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시면 되고요. 기본적으로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시기에 맞게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부기 빨리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죠?^^ 바비님들의 부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수술 후 부기와 멍, 회복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칼럼을 참고하세요▶ 수술 후 체크하세요!▶ 수술 후 부기, 왜 생기는 걸까?▶ 수술후 호박즙 정말 효과있나요   

2016.04.26 Hits(40311)

수술후: 수술 후 부기, 왜 생기는 걸까?:붓기발생이유

    "수술과 부기는 단짝 친구다?" : 붓기 왕짜증  바비님들 질문 하나만 할게요.  혹시 수술 후 가장 걱정되는 게 무엇인가요? 수술 결과라고요?  물론 수술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크게 보았을 때고요.  작게 보자면 많은 분들이 ‘부기’를 걱정합니다.  수술한 다음에 예뻐진 내 모습을 한시라도 빨리 세상에 뽐내고 싶은데 ‘부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부기가 대체 왜 생기는 건지 그 이유를 알아보려 합니다.  적을 알아야 대처법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부기에 대해 알려면 먼저 ‘간질액’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해요.  간질액은 혈관 안을 흐르고 있던 혈액이 조직 사이로 빠져나온 걸 뜻해요.  여기서 ‘간’은 사이 간(間)자인데요. 뒤에 ‘액’ 자가 붙어 있으니 당연히 액체겠죠?  즉, ‘조직 사이에 존재하는 액체’가 간질액인 셈인데요.  이 간질액을 쉽게 ‘조직액’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우리는 앞으로 조직액이라고 부르기로 해요^^                           부기는 바로 조직액이 수술 부위 아래 뭉쳐있기 때문에 생겨요.  풍선에 물을 부으면 부을수록 풍선이 부풀어 오르죠?  마찬가지로 우리 피부도 그 아래 조직액이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부풀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조직액이 한군데 쌓이지 않고 자연스레 순환하는데요.  왜 수술 후에는 조직액이 순환하지 않고 한 군데 모여서 ‘부기’가 되는 걸까요?      조직액이 모여서 부기가 생기는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첫 번째 단계는 혈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서 조직액이 증가하는 단계고요. 두 번째 단계는 조직액이 흡수되어 순환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조직액이 증가하는 단계부터 알아볼게요.  조직액이 증가했다는 건 곧 혈관 밖으로 빠져나온 혈액량이 증가했다는 뜻이에요.  우리 피부 아래에는 모세혈관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요.  수술할 때 이 모세혈관이 손상당하면 당연히 혈액이 밖으로 새어 나오겠죠?  또한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손상당하면 ‘혈관 투과성’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혈관 투과성이 뭐냐고요? 머릿속에 얇은 종이 한 장을 떠올려 보세요.  이제 이 종이 위로 물이 흘러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물이 처음에는 잘 흘러가겠죠?  하지만 종이가 물에 젖으면 어느 순간부터 물이 종이 밑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할 거예요.  종이에 구멍이 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처럼 종이 밑으로 물이 통과한 걸 보고 물이 종이를 ‘투과’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제 투과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이해되셨나요?  그런데 종이를 물이 투과하듯이 혈액도 혈관 밖으로 ‘투과’될 수 있어요.  즉, 혈관 투과성이란 혈액이 혈관 밖으로 얼마나 많이 투과되느냐를 뜻해요.  자, 다시 돌아와서, 수술로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손상당하면 바로 이 혈관 투과성이 높아져요.  혈관 투과성이 높아진다는 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는 혈액량이 늘어난다는 뜻이겠죠?  게다가 수술하면 자연히 조직 내 염증이 생기는데요.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확장됩니다. 이는 독소를 희석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인데요.  혈관이 확장되면 혈관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아지므로 혈관 투과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더군다나 혈관이 확장되면 당연히 그 안을 흐르는 혈액량도 증가해요.  혈액량이 증가하면 당연히 혈관 밖으로 투과되는 혈액량도 많아질 거예요.                                   이처럼 수술을 하면 이래저래 조직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여기까지가 바로 수술 후 조직액이 늘어나는 단계에요.                이번에는 조직액이 흡수-순환되는 단계에 대해 알아볼게요.  조직 사이에 존재하는 조직액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에요.  물이 한 곳에 고여 있으면 썩는다는 건 잘 알고 계시죠?  조직액도 한 곳에 계속 있으면 썩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은 자연스레 조직액을 순환시킵니다.                         조직액이 순환하려면 먼저 어딘가로 흡수되어야 하는데요.  조직 사이에 있는 조직액을 흡수해서 순환시키는 기관이 바로 모세정맥과 림프관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모세동맥에서 빠져나온 조직액이 모세정맥과 림프관으로 다시 들어가는 게 보이시죠?  그런데 만약 이 모세정맥과 림프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조직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점점 쌓이겠죠? (이를 두고 전문의들은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해요^^)   수술할 때는 안타깝게도 모세정맥과 림프관 역시 손상당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조직액이 증가했는데 순환도 제대로 안 되니 점점 쌓일 수밖에 없겠죠?  게다가 혈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올 때 단백질 성분도 같이 빠져나오는데요.  이 단백질이 엉겨 붙어서 덩어리가 되면 조직액이 정상적으로 흡수되고 순환하는 걸 방해한답니다.  (일종의 ‘길막’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부기가 점점 심해질 수밖에요 ㅠㅠ   정리하자면, 부기가 생기는 이유는 피부 밑에 조직액이 쌓이기 때문이고, 조직액이 쌓이는 이유는 수술할 때 혈관 및 림프관이 손상당해서 ‘조직액이 증가하는데 순환은 느려지기 때문’이에요.    몇몇 바비님들은 애초에 손상 없게 수술하면 되지 않느냐고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수술할 때 조직이 손상당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에요.  조직을 전혀 손상하지 않고 수술하는 건 불가능해요.  피부를 아주 조금만 잘라도 피부 입장에서는 손상이니까요^^  즉, 수술하면 조직이 손상당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러면 조직액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그러므로 부기가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ㅠㅠ 결국 수술과 부기는 단짝 친구라는 사실!  (보톡스나 필러처럼 주사만 놓는 시술은 부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데 이젠 그 이유도 잘 아시겠죠?^^)   이제 부기가 생기는 이유를 알았느니 ‘부기 빼는 방법’을 알 차례인데요.  적을 알게 되었으니 공략법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부기 빼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편 ‘수술 후 부기, 내가 없애주마!’에서 알아보기로 해요.       그럼 오늘 배운 내용 잘 기억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비디 바비디 부~!        

2016.04.27 Hits(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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